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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4월 24일 (목)
정치>대통령실

尹, 특사 방한 젤렌스카 여사 접견…"우크라 국민 적극 지원할 것"

尹 "우크라 국민에 애도"…젤렌스카 여사 "가능한 범위서 지원 확대해달라"
김 여사와도 환담, "역경 이겨내도록 인도적 지원 계속"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배우자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를 접견하며 우크라이나 국민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를 접견하고 있다. /대통령실

[메트로신문]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배우자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를 접견하며 우크라이나 국민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젤렌스카 여사를 접견하고 우크라이나 지원을 비롯한 양국 관계 현안을 논의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젤렌스카 여사에게 "우리 국민을 대표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한국 정부와 국민의 지지와 연대를 전하며 희생자 가족과 우크라이나 국민들께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무고한 인명, 특히 여성과 아동의 끔찍한 피해를 불러오는 무력 사용 및 비인도적 행위는 어떤 상황에서도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의 참상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지원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온 젤렌스카 여사의 활동을 높이 평가했다.

 

젤렌스카 여사는 "글로벌 국가인 한국이 그동안 보여준 지지, 연대, 인도적 지원에 사의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한국이 가능한 분야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

 

젤렌스카 여사는 한국으로부터 지뢰탐지 및 제거 장비, 구급 후송 차량 등 비살상 군사 장비 지원과 함께 고려인들이 거주하는 지역 등 우크라이나 재건과정에 한국 기업들이 참여하길 희망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 등과 긴밀히 공조하면서 우크라이나 국민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도 젤렌스카 여사와 별도의 환담을 나눴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김 여사는 전쟁 속에서도 어린이 교육, 전쟁고아 돌봄, 참전용사 재활 및 심리치료 등 여러 방면에 활동 중인 젤렌스카 여사의 행보를 높이 평가했다.

 

또, "한국도 전쟁 폐허에서 재건을 이룬 경험이 있어 우크라이나의 어려운 상황에 깊이 공감한다"며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역경을 이겨내도록 인도적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약속했다.

 

젤렌스카 여사는 우크라이나의 문화재 보존과 동물·환경보호 활동을 소개하면서 "한국 정부와 국민이 우크라이나 재건에 적극 관심을 갖고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젤렌스카 여사가 비살상 군사장비를 요청한 것에 대해 살상 무기 지원 요청 여부를 묻자 "그런 요청은 없었다"며 "오히려 군사적인 지원을 하는 데 한국이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잘 이해한다고 표시하기도 했다"고 답했다.

 

아울러 젤란스카 여사가 윤 대통령 부부를 우크라이나에 초청한다는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서도 "공식 접견 중에 초청이 있지는 않았던 것 같다"며 "비공식으로 의사를 전달했다면 정부가 잘 판단해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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