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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연기’ 장광, “젊은이들 역사관 확실히 가졌으면”

‘전두환 연기’ 장광, “젊은이들 역사관 확실히 가졌으면”

기사승인 2012. 11. 2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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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준원 기자wizard333@

아시아투데이 송지현 기자 =배우 장광이 전두환 전 대통령을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장광은 22일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26년'(감독 조근현, 제작 영화사청어람)의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역할을 결정하는 것은 제 마음이었다기보다 감독님이 뽑아주셔서 결정하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실존인물을 연기해야 했기 때문에 흡사하게 해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개인적으로는 잘 표현됐는지 모르겠지만, 자료화면을 보면서 많이 연구했다"고 말했다. 

또 장광은 자신이 5.18 당시를 살았던 세대라면서 "원작을 그린 강풀 작가가 젊은이들이 5.18과 8.15를 헷갈려해 이야기를 썼다 하더라. 영화를 보고 젊은 친구들이 역사관을 확실하게 가졌으면 한다. 우리가 잊고 살았던 부분들이 어필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영화 '26년'은 1980년 5월 광주의 비극과 연관된 조직폭력배, 국가대표 사격선수, 현직 경찰, 대기업 총수, 사설 경호업체 실장이 26년 후 바로 그 날 학살의 주범인 '그 사람'을 단죄하기 위해 작전을 펼치는 액션 복수극. 

강풀의 동명원작을 바탕으로 했으며 제작두레를 통해 전국적으로 1만5000여명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전체 총 제작비 46억원 중 7억원을 모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오는 2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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