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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野, 민주주의 절차 파괴"

안건조정회의 6분 전 전화 공지…충분한 시간 없는 고지 무효

김수현 기자 | may@newsprime.co.kr | 2023.03.21 11:08:28
[프라임경제] "민주주의는 '절차적 민주주의'도 있고 '실질적 민주주의'가 있을텐데 (민주당은) 절차든 실체든 모두 무시하고 파괴한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 상임위원회 곳곳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다수 의석을 앞세운 쟁점안건 단독처리를 강행하는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전날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여당이 불참한 가운데 안건조정위를 열어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다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 아들의 학교폭력 청문회 실시 안건을 처리했다.

그는 "(민주당이) 8시에 회의하면서 7시54분에 전화로 공지하고 8시2분 회의 시작 이후 문자로 공지를 했다"며 "회의 참석하는 사람에게 사전에 통보, 회의에 참석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주지 않는 고지 자체는 무효"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제가 '제발 이것만은 하지 말아달라'고 한 것이, 안건조정회의에 사실상 민주당 소속이면서 (법제사법위 검수완박법 단독 의결 위해 민주당에서) 위장탈당했던 민형배 의원을 우리당(제2원내교섭단체·비교섭단체 몫) 카운트를 해서 3대 3 만들어놓고 바로 몇분뒤에 4대 2로 (의결)하는 짓을 되풀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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