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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Fri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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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소식] 코스콤, ETF CHECK 광고 클릭 이벤트/VIP자산운용 1호 공모펀드, 출시 직후 완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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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 코스콤은 상장지수펀드(ETF) 분석정보 플랫폼 'ETF CHECK'를 판올림(업그레이드)하고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ETF CHECK는 4000여개가 넘는 국내외 ETF‧상장지수증권(ETN)의 실시간 테마정보와 고급 분석 정보를 모바일 앱과 웹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전문 정보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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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스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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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검색툴을 통해 각종 이슈 및 인기 테마 상장지수펀드 종목을 빠르게 발굴할 수 있다는 특징을 지닌다. 최근에는 ETF 배당 정보를 확대하고 인공지는 관련 테마를 신설하는 등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앱 내에 ETF‧ETN 발행사의 상품을 소개하고 바로 구매할 수 있는 배너 부분을 신설해 거래 편의성도 높였다.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ETF CHECK 애플리케이션(앱)에 접속한 뒤 상단의 ETF 광고 배너를 누르면 된다. 배너를 누른 뒤 종료시 경품 지급을 위한 정보 입력 창에 개인 정보를 입력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이벤트는 오는 4월 10일까지 두 달 간 진행될 예정으로 매주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한다. 중복으로 응모 가능하며 여러 번 응모할수록 당첨 확률은 높아진다. 당첨자에게는 배달의 민족 2만원 금액권(2명), 요기요 1만원 금액권(6명), GS25(CU) 5000원 금액권(20명)이 주어진다.

 

정원경 코스콤 CHECK 사업부 팀장은 "ETF 투자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ETF CHECK도 양질의 ETF를 발굴하고 또 손쉽게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앱을 개편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ETF 투자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신한자산운용은 현재 운용중인 신한장기성장 TDF(타깃데이트펀드) 3종 모두 연초 이후 5% 수익률을 상회하는 등 각 빈티지별로 업계 최상위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20년 6월 출시된 신한장기성장TDF 시리즈는 현재 2030·2035·2040 등 3개 빈티지로 운용되고 있다. 신한장기성장TDF 시리즈는 주식 비중의 약 20%를 미래성장 테마에 투자한다.

 

특히 펀드매니저의 판단에 따라 메타버스,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장기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테마 ETF를 담아 추가 수익을 추구한다.

 

이번 성과의 배경은 미국 중앙은행(Fed)이 금리인상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 등으로 인공지능(AI) 테마와 같이 첨단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나 대표적인 기술성장주 테마인 메타버스 관련 ETF가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관련 테마는 올해뿐 아니라 미래 글로벌 경제를 견인하는 비즈니스 테마로 장기투자에 따른 초과수익이 기대된다.

 

류지은 신한자산운용 리테일전략 팀장은 "장기성장 TDF는 메타버스, 인공지능(AI), 바이오, 자율화 및 로보틱스, 탄소증립5개 분야 미래성장테마ETF에 분산 투자하고 있다"며 "혁신기업 및 기술주의 반등 기대가 커지고 있는 올해 차별화된 운용성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향후 메타버스 및 인공지능 등 미래성장테마는 초기 변동성은 크나 시장 성숙기에 진입할 경우 독점적 지배력 확보가 가능하므로 장기 투자하는 TDF 수익 확보에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 VIP자산운용의 첫 공모펀드가 출시 직후 완판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유안타증권 등 4개 판매사에서 13일부터 판매가 시작된 VIP The First 펀드는 출시 전부터 고객들의 문의가 폭주하며 공모펀드 가뭄기에도 뭉칫돈이 몰렸다. 

당초 모집기간은 2월 23일까지였으나 오픈과 동시에 300억원 한도가 소진되어 조기 마감했다. 펀드 설정일은 24일이다.

 

판매사들에 따르면 VIP The First 펀드는 모집 전부터 가입 경쟁이 매우 치열해 실질적으로 첫 영업일에 모두 완판 되었으며 이는 최근 국내주식형 공모펀드시장에서는 매우 이례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국내주식형 공모펀드는 ETF에 자리를 내어주며 지난 10년간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았지만, 믿을만한 펀드매니저, 검증된 장기 수익률,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혁신성이 가미될 경우 소비자의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희망을 VIP자산운용이 입증한 셈이다. 

 

이번 펀드 판매를 담당한 한 증권사 지점장은 "이런 공모펀드는 처음 본다. 판매시작시간 전부터 대기하고 있었는데 시작하자마자 오픈런이 몰리며 마감돼 버렸다"며 "공모펀드에서는 드문 손익차등형이고, VIP의 첫 공모펀드라는 점이 인기요인"이라고 말했다.

 

VIP The First 펀드는 손실 발생 시 원본의 10% 한도까지 VIP자기자본이 손실을 먼저 인식하는 혜택이 부가된 펀드로 정부가 출시한 뉴딜펀드를 제외하면 공모펀드로는 최초다. 주식형펀드 특유의 높은 기대수익과 하방이 제한된 안정성은 함께 할 수 없다는 고정관념을 깬 투자 상품일 뿐 아니라, 오랜 기간 투자일임과 사모펀드로 수익률이 검증된 VIP자산운용의 첫 공모펀드라는 점에서 출시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VIP자산운용은 다음 달 후속 공모펀드를 준비 중이다. 1호 공모펀드는 손익차등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폐쇄형이자 단위형 펀드라 장기수익률 제고에 적합한 적립식이나 연금불입이 불가능하다는 한계를 가진다. 대신 2호 공모펀드는 언제든지 설정․환매가 가능한 장기투자형으로 3월말 출시할 예정이다. 청년들의 자산형성과 국민들의 노후 대비에 도움이 되는 것이 목표다.

 

VIP자산운용은 유행에 따라 다수의 공모펀드를 내기 보다는 가장 자신있는 소수의 상품에 집중해 안정적인 수익률을 쌓아가며 연금시장 점유율을 점차 확대한다는 전략을 가지고 3월말 출시될 사실상 대표펀드에 모든 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다.

 

VIP자산운용 최준철, 김민국 대표이사는 "소액투자가 가능한 공모펀드를 통해 많은 분들과 함께 과실을 나누고 싶었지만, 펀드 수요가 우리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어 정작 오랫동안 저희 공모펀드 출시를 기다려 왔지만 가입하지 못한 분들이 계셨다"며 "바로 이어 VIP의 역량을 가장 잘 보여줄 있는 국내주식 장기투자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가까워진 가치투자'를 실천하기 위한 우리의 도전에 계속된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포부를 밝혔다.

 

◆ 이지스자산운용은 제7기 공채 신입사원 10명을 선발해 6주간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자산운용사로는 이례적으로 공개채용 신입사원을 7기수째 선발하고 있다. 청년 일자리 증대와 함께 경력 없는 청년이 전문가로 성장할 기회를 부여하기 위함이다.

 

지난달 1일 입사한 신입사원 교육은 6주간 진행됐다. 교육 전반기에는 회사의 주요 경영진 등 임원이 다양한 사업 영역을 직접 소개하는 프로그램과 비즈니스 글쓰기, 매너, 마음가짐 등 직장인의 기본소양을 함양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어 하반기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포함해 금융, 자산관리, 개발, 회계, 법률 등 업무 일선에 활용될 실무 지식을 익히는 핵심 교육이 이뤄졌다. 온라인 동영상으로 기초를 배우고 오프라인 강의에서 심화 및 실습 위주로 학습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이지스자산운용의 다양한 자산을 탐방하는 시간도 가졌다.

 

지난 6일 조별 프로젝트 발표로 교육의 성과를 함께 축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날 신입사원은 주거 등 공간 구독서비스와 리테일 플랫폼 아이디어 등을 제안했다. 이어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 등을 연출한 김태호 PD를 연사로 초청해 콘텐츠 트렌드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눴다.

 

특히 이번 공채는 지원자의 정량적 스펙보다 발전 가능성과 창의성, 미래 혁신에 도전하는 의지 등에 평가 중점을 두고 신입사원을 선발했다.

 

이규성 이지스자산운용 경영지원부문 대표이사는 "신입사원의 가장 중요한 자질은 앞서 있는 실무 경험이 아닌 스스로 발전하는 의지와 혁신을 만드는 사고력"이라며 "공채 신입사원이 이번 교육으로 실무 역량을 더하고 혁신을 준비하는 이지스의 구성원으로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대신자산운용이 상장지수펀드(ETF) 거래고객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신자산운용은 대신증권 고객을 대상으로 '대신343 K200 ETF’'를 1억원 이상 거래하면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제공하는 거래 이벤트를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벤트 대상 상품은 코스피(KOSPI)200 지수를 추종하는 '대신343 K200 ETF'다. 이 ETF는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네이버 등 코스피200지수를 구성하는 국내 핵심 우량기업에 투자한다.

 

대신자산운용은 대신증권에서 대신343 K200 ETF를 일간 1억원 이상 거래하는 고객을 매일 20명씩 추첨해 문화상품권 1만원을 제공한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대신증권 MTS 또는 HTS에서 이벤트 참여를 신청한 뒤 이벤트 대상 ETF를 거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대신증권 고객감동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KIC)가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우크라이나 사태로 촉발된 국제 정세의 변화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KIC는 10일 오후 서울 중구 KIC 본사에서 우크라이나 사태를 다루는 '국제금융 아카데미'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 두진호 한국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 연구위원은 '전쟁은 일어나지 않는다는 착각: 우크라이나 사태 평가 및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두진호 연구위원은 국방부 국방정책실 에서 러시아 정책 담당을 역임한 최고 수준의 러시아 전문가로 꼽힌다.

 

이날 세미나에는 공제회·금융 공공기관·증권사 등의 투자전략 및 대체투자 담당자들이 참여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인플레이션을 촉발하는 등 글로벌 투자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변화하는 국제정세에 맞는 투자전략 등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제금융 아카데미는 해외투자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국내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KIC가 설립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KIC의 해외투자 경험 및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전문가들의 글로벌 투자 역량을 키우겠다는 목표다.

 

◆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국내 유일 베트남 상장지수펀드(ETF)인 ACE 베트남VN30 ETF의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 순매수 금액이 13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1개월 기준으로는 ACE 베트남VN30 상장지수펀드에 약 167억원, 한국투자 베트남그로스 펀드에 약 55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두 펀드에 유입된 금액(약 221억원)은 전체 베트남 펀드(약 308억원)의 72%에 달한다.

 

한편 한국투자신탁운용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한투 베트남' 콘텐츠의 합산 조회수는 23만회를 기록했다. 지난달 26일 '다시 보는 베트남, 왜 다시 베트남에 주목해야할까' 티저 영상을 공개한 지 2주 만에 구독자가 2만명가량 늘어났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매주 베트남 시리즈 영상을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해당 콘텐츠에는 유영국 작가, 김지윤 박사, 이소연 한국투자증권 수석 연구원, 이창훈 이코노미스트 기자와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이 직접 출연한다. 진행은 이금희 아나운서가 맡았다.

 

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베트남은 현재 미중 무역분쟁의 수혜를 받는 등 호재가 많은 국가로 당분간 베트남 투자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며 "당사 유튜브의 베트남 콘텐츠, 앞으로 진행 예정인 개인투자자 대상 베트남ETF 매매 이벤트 등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삼성자산운용은 KODEX Top5Plus TR(Total Return) ETF가 연초 이후 7265억 원의 순자산이 유입되면서 전체 국내 주식형 ETF 중 순자산 증가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KODEX Top5Plus TR ETF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전체 종목 중 시가총액 상위 5개 종목과 시가총액이 크면서 동시에 배당수익률이 높은 5개 종목에 투자하는 ETF다. 

 

지난 2019년 1월에 상장한 이후, 꾸준히 성장하여 현재 전체 순자산 9630억원에 달한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16.8%로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 10.4% 대비 6.4%p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이 ETF는 FnGuide TOP5 Plus TR지수를 추종한다. 분배금 지급 없이 배당을 재투자하는 토탈 리턴(TR) 투자 방식이 특징이다. 이 ETF의 주요 구성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NAVER 등으로 상위 3개 종목의 편입 비중은 55% 이상이다. 이 외에도 △현대차 △POSCO홀딩스 등 국내의 대표적인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을 담고 있다. 총 보수는 연 0.15%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KODEX Top5Plus TR ETF는 국내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서 총 순자산이 약 1조원에 육박할 만큼 꾸준히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높은 ETF"라며 "국내 대표적인 종목에 분산 투자할 수 있고 배당이 재투자되는 TR ETF라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에게 장기투자 상품으로 적합하다"고 전했다.

 

◆ 국내 해운산업은 국가 기간산업으로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주변국보다 대외무역 의존도가 2배 이상 높은 한국의 특성상 자국 해운업이 글로벌 해운사들과 경쟁하려면 대형화, 사업 다각화, 디지털 전환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강화되고 있는 ESG(환경·책임·투명경영)와 글로벌 환경 규제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다.

 

삼일PwC는 13일 '신해양강국, 한국 해운업의 미래를 말하다: 해운업의 이해와 전략적 제언' 보고서를 통해 “한국 해운업은 2017년 한진해운 파산, 코로나19로 인한 물동량 감소 등으로 심각한 위기에 처했으나 팬데믹 기간 선박공급 부족으로 운임이 급등하며 기사회생의 계기를 잡았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글로벌 경기침체가 가시화되고 팬데믹 종료에 따른 선박공급 증가로 어려운 시기가 올 것으로 삼일PwC는 예상했다.

 

삼일PwC는 "2023년은 선박 공급증가로 인해 운임이 하락할 것"이라면서도 "중장기적으로는 환경 규제로 실질 선복량 감소, 해운사 연합을 통한 마진 확보 노력 등으로 과거 같은 운임 급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일PwC는 보고서를 통해 자금력이 풍부한 대형사 위주로 산업구조가 재편돼 대형사들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ESG가 강조되며 각국 환경규제가 갈수록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글로벌 해운사들이 비용 절감을 위해 선박 디지털화에 대규모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삼일PwC 딜 부문을 이끌고 있는 박대준 대표는 "최근 5년 간 해운업 인수합병(M&A)의 특징은 사업 다각화와 대형화”라며 “우리나라는 대외무역 의존도가 70%에 달하는 수출중심국가로서 해운업은 기업들의 대동맥이나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글로벌 해운 리더 기업인 머스크 사례를 참조해 국내 해운업도 국제경쟁에서 밀리지 않을 수준의 자금력을 갖고 있는지, 친환경 원천기술 확보가 가능한지,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재무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지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해운업 미래성장 전략을 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 핀테크 산업이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함께 선구매·후지불(BNPL·Buy Now Pay Later) 슈퍼앱 등 다양한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삼정KPMG가 13일 발간한 보고서 '핀테크 산업 투자 동향과 주요 10대 트렌드'에 따르면 글로벌 핀테크 산업 투자는 2021년 2379억 달러(약 301조8200억원), 8052건으로 회복했지만, 지난해 주요국 금리인상 기조 등으로 1449달러(약 182조), 5498건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지역별로는 북미, 유럽에서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이후 동남아시아 및 라틴아메리카에서 핀테크 역할이 확대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호주 등에서 대형 인수합병(M&A)이 발생하기도 했다.

 

섹터별로는 지급결제 부문이 투자를 주도했고,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 웰스테크, 자금조달 등 투자 섹터의 다양화·대형화 추세가 나타났다. 국내 핀테크 시장은 지난 2021년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국내 핀테크 산업의 성장 등으로 투자가 활발히 이뤄졌다고 삼정KPMG는 판단했다. 다만, 지난 2021년부터 케이뱅크와 토스 등 빅테크와 대형 핀테크에 투자가 집중된 것으로 진단했다.

 

이러한 분위기에 따라 삼정 KPMG는 핀테크 산업 10대 트렌드로 △디지털 채널 대중화와 오픈 파이낸스 확장 △핀테크 기업의 기업공개(IPO)와 밸류에이션 조정 △플랫폼 경쟁의 본격화 등 슈퍼앱의 부상 △디지털 자산 생태계 확장과 취약성 노출 △규제기관의 디지털 금융 규제 정비 △임베디드 금융 △선구매·후지불 방식의 성장과 리스크 부상 △빅블러 시대 속 핀테크 파트너십 확대 △디지털 금융 인프라 진화 △환경·사회·지배구조(ESG)에 스며든 핀테크 등을 짚었다.

 

삼정 KPMG는 “기존 금융업의 비효율성을 줄이고 틈새시장 내 혁신 비즈니스를 창출하며 성장해온 핀테크 산업은 디지털 금융 인프라 발전과 함께 임베디드 금융, BNPL 등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는 모습”이라며 “결제와 보험 분야에서의 임베디드 금융 활용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임베디드 금융은 비금융회사가 금융회사의 금융상품을 중개 및 재판매하는 것을 넘어, 자사 플랫폼에 핀테크 기능을 내재화하는 것을 뜻한다.

 

아울러 "최근 신용이력이 없는 MZ세대나 코로나19로 소득이 감소한 소비자를 중심으로 BNPL 서비스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며 "스웨덴 클라르나, 미국 어펌, 호주 애프터페이 등이 대표적”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애플, 월마트 등도 BNPL 시장 진출 또는 진출을 예고하여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면서도 "다만, 최근 주요국 기준금리 인상, 경기 둔화 등과 맞물리며 BNPL 기업의 부실화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금융당국의 규제 필요성이 논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정KPMG는 플랫폼 경쟁이 본격화되며 슈퍼앱도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슈퍼앱은 쇼핑, 송금, 투자 등 여러 서비스를 한 플랫폼 내에 연결한 앱을 뜻한다. 

 

삼정KPMG는 "동남아시아, 중국 등지의 플랫폼은 일상생활과 금융을 모두 아우르는 ‘종합금융플랫폼’으로 확장하며 생활 속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아시아에서 주류를 이루고 있던 슈퍼앱 전략은 미국이나 유럽에서도 확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디지털 채널의 확대와 함께 비현금 거래의 대중화가 지속되면서 금융 서비스 제공 기업의 비대면 플랫폼 채널 확보와 강화가 필수 항목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삼정KPMG는 "데이터 개방 및 공유 전략을 모색하여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며 금융 시스템, 금융 소비자 및 데이터 보호, 규제 샌드박스 고도화 등의 규제 재정비 상황을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조재박 삼정KPMG 핀테크산업리더 부대표는 "고객이 기꺼이 비용을 지불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사만의 특화된 사업 전략, 소비자거래(B2C) 외에도 기존 금융업 연계 및 비금융 확대 측면에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기업간거래(B2B) 및 B2B2C(기업과 기업 간 거래 및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를 결합한 형태) 서비스 모델을 검토할 시점"이라며 "금융 소비자의 빠른 선호 변화 대응을 위해 자사 비즈니스를 기반으로 혁신적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차별화 및 제휴 등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솔루엠은 13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조6955억 원, 영업이익 755억 원, 당기순이익 525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 47%, 184.8%, 294.2% 증가한 수치로, 모두 회사 창립 후 최대 실적이다.

 

솔루엠은 주요 사업인 전자가격표시기(ESL) 사업 부문이 유럽 최대 유통 업체인 ‘리들(Lidl)’ 등 유럽 고객사와 북미, 아시아 신규 시장에서의 공급 등을 바탕으로 전년대비 80% 이상 매출 증가를 보였으며, 전자부품 사업도 미주 지역 등 거래선 다변화와 고전력모듈(High Power Module) 제품 등으로의 사업재편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시작하며 매출과 수익성 모두 성장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회사는 이러한 성장 기조가 향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미래 성장동력 사업으로 투자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기(EV Charger)용 전력모듈(Power Module), 2차전지 폐배터리 재사용(Re-use) 및 고전압 축전지 관리시스템(BMS), 태양광 가로등, 센서반도체, 헬스케어, 사물인터넷(IoT) 등의 신규사업 부문의 실적도 가시적인 성과가 점차 발생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

 

솔루엠 반휘권 경영지원실장은 "전 세계적인 금리 인상 기조, 높은 물가상승과 전자 제품의 판매 저조 등으로 인한 불황의 삼중고 속에서도 당사는 탄탄한 기존 사업을 기반으로 신사업들의 견실한 성장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향후에도 당사의 미래 먹거리 사업을 계속 늘리며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솔루엠은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고 있다.

 

회사 괸계자는 "'원익피앤이'와 신재생에너지 전력변환 기술 상호협력 MOU 체결 등을 통해 전기차 관련 사업 확장을 도모하고 있으며, '스카이칩스'에 전략적 투자를 통해 반도체 부문 사업 영역도 확대하고 있다"며 "이 밖에도 자회사 솔루엠헬스케어는 개인 맞춤형 피트니스 기능을 보유한 무선이어폰 개발을 통해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려 한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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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호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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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돌 맞은 SKT, AI로 대한민국 산업 발전 이끈다

[아시아타임즈=김보연 기자] SK텔레콤이 '글로벌 AI컴퍼니'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SKT는 29일 창사 40주년을 기념해 캐치프레이즈 'AI로 대한민국을 새롭게 하는 힘, SK텔레콤'과 엠블럼을 공개했다. 이번 캐치프레이즈와 엠블럼은 40년 성과와 유산을 바탕으로 글로벌 AI컴퍼니로 도약해 대한민국 AI 역량을 끌어올리고자 하는 SKT의 의지와 비전을 담았다. 1984년 차량전화 서비스를 국내 처음 도입한 SKT(당시 한국이동통신)는 1996년 CDMA 상용화부터 2013년 LTE-A, 2019년 5G까지 세계 최초 역사를 이어오며 대한민국은 물론 전세계 이동통신 산업 발전에 커다란 발자취를 남겼다. SKT는 유무선 통신을 기반으로 미디어·커머스·클라우드와 같은 연관 산업은 물론 메타버스·헬스케어·모빌리티와 같은 New ICT성장을 견인했다. 하이닉스를 인수해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으로 성장시키며 대한민국이 반도체 강국으로 우뚝 서는데도 기여했다. 이처럼 대한민국의 경제·산업 발전을 이끌어 온 SKT는 ‘글로벌 AI컴퍼니’로 새로운 도약에 나서고 있다. SKT는 AI기술을 고도화하고 AI서비스로 고객과 관계를 밀접하게 하는 ‘자강’과 AI얼라이언스 중심의 ‘협력’을 추진하는 AI피라미드 전략을 통해 산업과 전 생활영역의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 특히, 새로운 40년의 원년이 될 올해 SKT는 글로벌 통신사 AI 연합인 GTAA(Global Telco AI Alliance)를 통해 AI를 기반으로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산업 부흥에 기여할 예정이다. SKT는 앤트로픽·오픈AI 등과 협업 중인 텔코LLM을 중심으로 AI 추진 엔진을 확보하고, 유무선 네트워크를 AI 유무선 인프라로 진화시켜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을 확산해 갈 계획이다. 기존 사업의 AI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해 글로벌 무대에서 산업 전반의 AIX(AI 대전환)도 이끌어 나간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글로벌 텔코 고객들이 사용하는 AI 서비스를 만들어 AI 시대 주도권을 확보해 나간다는 목표다. 유영상 SKT 사장은 “SKT가 이뤄온 40년의 성과는 도전적인 상황을 극복하고 성공의 역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SKT만의 DNA가 있어 가능했다”며, “이러한 도전과 성공의 DNA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해 AI로 대한민국 산업을 이끌 또 한번의 성공 스토리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주인 못찾는 KDB생명…'자회사 편입설' 고개

KDB생명 '매각 6수' 좌절…"전략 바뀌나" 사업 불확실성에 보험사 M&A '차질' 여전 산은 "매각 관련 제시된 여러 방안 불과"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산업은행이 매각이 번번이 좌절된 KDB생명의 매각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매각 시도가 연달아 좌절되는 상황이 이어지자 일각에서는 매각 대신 산은의 자회사로 완전 편입할 가능성도 내다보고 있다. 단 산은은 자회사 편입보다 매각에 무게를 두고 있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최근 내부적으로 KDB생명의 매각 방향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앞서 여섯 차례나 매각에 실패하면서 이대로 매각을 계속할 것인지, 아니면 다른 선택지가 있는지 등을 복합적으로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서 다른 선택지란 매각을 포기하고 자회사로 편입하는 안이 한 예시로 거론되고 있다. 아니면 현재 KDB생명의 대주주인 KDB칸서스밸류사모투자전문사를 청산하는 안도 언급된다. KDB 사모펀드(PEF) 청산이란 곧 산은으로의 완전 자회사 편입을 의미하는 것이다. 앞서 지난 2010년 산은은 금호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금호생명(현 KDB생명)을 인수했다. 이후 정상화를 거쳐 지난 2014년부터 매각을 추진했지만 현재까지 여섯 차례에 걸쳐 실패를 맛봤다. 일례로 지난해 KDB생명 매각 당시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나금융지주가 선정됐지만 실사 후 인수를 포기했다. 올해 초에도 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에 매각을 추진했으나 또 다시 무산됐다. 보험업계는 이같은 KDB생명 매각 실패 반복은 산은에서 매각 중심의 움직임에 나선 결과라고 풀이했다. 체질 개선보다 빠른 매각이 우선적으로 고려되면서 인수에 나서려는 희망자들도 인수 필요성이나 매력을 느끼지 못해 벌어진 결과라는 해석이다. 이는 보험업계가 올해부터 영업과 사업 불확실성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KDB생명과 같은 생명보험사는 회계제도 변경 여파와 보험시장 포화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다. 이 와중에 산은이 KDB생명 자회사 편입을 포함한 매각 전략 변화를 시사하면서 귀추가 쏠린다. 앞서 여섯 차례 매각 실패를 교훈으로 삼아 보다 안정적이고 확실한 매각을 위해 전략을 제고하겠다는 방침이 나올지 관심을 모은 이유다. 단 산은은 자회사 편입과 관련해 확실하게 결정된 사안이 아니고, 매각 등 여러 방안의 하나로 제시된 것에 불과하다며 말을 아꼈다. 잇따른 매각 실패로 산은도 매각에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는 방증이 흘러나온 셈이다. 산은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KDB생명을 어떤 방법으로 매각할지가 결정된 상황은 아니다"라며 "PEF가 만기가 돼 새로운 펀드를 만들수도 있고, 자회사로 편입하는 안도 있고 매각을 다시 추진하는 등의 여러 방안의 방법이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 자회사 편입안과 같은 것은 산은 외 지분을 보유한 이해당사자의 양해를 구해야 하는 문제"라며 "상대방 동의를 구하지 않아도 괜찮은 것도 있고, 자회사 안 이외에 또 다른 방법으로 매각을 추진할 수도 있다. 다만 현재까지는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게임업계 메타버스 '축소'…새로운 먹거리로 블록체인 '눈길'

[아시아타임즈=신윤정 기자] 최근 게임사들의 실적이 악화되면서 이용자 수가 급감하고 있는 메타버스 사업이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이에 반해 블록체인 시장은 게임업계의 새로운 먹거리로 급부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컴투스는 최근 2022년 설립한 메타버스 전문기업 '컴투버스' 서비스 잠정 중단 소식을 알렸다. 이번 서비스 중단은 출시 1년간 영업손실이 120억원을 넘어섬에 따라 불가피하게 퇴출 결정을 내린 것으로 해석된다. 넷마블에프앤씨는 메타버스 개발 자회사인 '메타버스월드' 전 직원 70명가량에 권고사직을 통보하고 법인을 청산했다. 이에따라 개발 중이던 메타버스 플랫폼 '그랜드크로스: 메타월드' 프로젝트도 폐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게임업계 전반에 부는 사업 축소 속에서도 블록체인 시장에 대한 투자는 증가하고 있다. 넥슨은 지난해 말 아랍에미리트(UAE)에 '넥슨 유니버스 글로벌'과 '넥스페이스' 법인을 설립해 대체불가토큰(NFT) 기술을 활용한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넥스페이스(NEXSPACE)' 구축을 본격화했다. 넥슨은 지난 1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 ‘GDC(Game Developers Conference) 2024’에 글로벌 NFT 게임 생태계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가 행사에 ‘넥스페이스’ 프로젝트명으로 참가하는 등 블록체인 사업의 본격적인 서비스를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컴투스홀딩스는 블록체인 메인넷 'XPLA(엑스플라)'를 내세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XPLA는 구글 클라우드, 레이어제로, 블록데몬 등 글로벌 웹3 기업들이 참여하는 레이어1 메인넷이다. 엑스플라는 최근 사업 확장을 위해 여러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 중이다. 지난 22일에는 zkSync(이더리움 블록체인 레이어2 확장 솔루션) 개발사 '매터랩스'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고, 웹3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외에도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이스크라(ISKRA)', 글로벌 게임사 유비소프트(Ubisoft) 등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컴투스 홀딩스 관계자는 "2024년 글로벌 메인넷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유저 소유권에 초점을 맞춘 ‘P2O(Play to Own)’ 철학을 바탕으로,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고 소유하는 공정한 생태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며 "2024년 발표한 'The Next XPLA' 로드맵을 순차적으로 실천해 나가, 웹3 시장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프로젝트로 발돋움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게임업계에서 가장 활발히 상업을 영위하는 곳은 위메이드도 UAE 두바이 상공회의소와 손잡고 중동 지역에서 블록체인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또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플레이(WEMIX PLAY)'를 필두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위믹스플레이는 이용자들이 게임 토큰, NFT 등 자유롭게 자산을 거래할 수 있는 위믹스 3.0 기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이다. 해당 플렛폼에서 서비스 중인 대표게임 '나이트 크로우'는 론칭 3일 만에 누적 매출 1000만 달러(약 135억원)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은 한국 시장에서 검증된 콘텐츠에 고도화된 멀티 토크노믹스와 캐릭터 NFT, 탈중앙화 옴니체인 메시징 프로토콜 '우나기 엑스(unagi x)' 등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게임산업은 본질적으로 현실과 유사한 경제 시스템이 동작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용자들의 아이템 소유권 인정과 이용자 의견 반영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돼 왔다"면서 "빠르게 발전을 이룬 블록체인 기술의 등장으로 게임 내 자산을 보다 투명하고 안전하게 소유 및 관리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게임들은 이용자들에게 안정적이고 신뢰도 높은 플레이 환경을 제공할 수 있기에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