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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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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소식] NH증권, 4년만에 대면 해외거점장 회의/하나증권, 하남 'K-스타월드' 조성에 3.5조 투자 의향/미래에셋 CD금리ETF 순자산 5조 돌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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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 NH투자증권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대면으로 해외거점장 회의를 열고 글로벌 전략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전날 여의도 파크원 NH금융타워 내 본사에서 개최된 해외거점장 회의에는 정영채 사장과 각 사업부 대표, 7개국 8개점의 현지법인장과 사무소장 등이 참석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해외거점장 회의를 통해 중장기 해외사업 전략 로드맵을 공유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 법인 간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 뿐만 아니라 본사 투자은행(IB), 운용, 상품, 지원 등 현업부서들과 유기적 네트워크를 위한 계획을 구체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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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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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올해를 글로벌(Global)사업 확장 원년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Global사업본부 김홍욱 대표는 “올해 각 해외법인은 본사와의 긴밀한 협업체계를 기반으로 해외 법인들의 IB, 해외채권 사업 수익성 제고에 힘쓸 예정”이라며 “베트남, 인도네시아 법인을 중심으로 현지 플랫폼사, 금융사와의 협업을 통한 동남아시장 사업확장 노력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기존의 본사 사업부와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Global IB, 해외채권 사업의 수익성을 높이고, 해외주식 중개 등 사업을 다각화했다.

 

특히 베트남, 인도네시아 법인을 보유한 동남아 시장에서는 현지 플랫폼사, 금융회사와의 협업을 통한 사업확장을 활발히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인도네시아 최대 인터넷은행 BNC은행 및 대기업 계열사 시나르마스자산운용과 업무협약을 진행하기도 했다.

 

◆ NH투자증권은 100세시대연구소가 금융과 교양 정보를 아우르는 100세시대 종합정보 매거진 'THE100 매거진' 70호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100세시대연구소는 새해를 맞이해 새로운 라이프 트렌드와 최근 금융 이슈를 반영해 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개편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 이후 활발해진 사회적 이동과 관심사를 반영해 취미생활과 전원생활을 소개하는 '4道3村(4도3촌)', 각 분야의 명의를 소개하는 '명의를 찾아서' 코너 등을 신설했다.

 

취미생활 코너에서는 40여 년간 테니스를 취미로 삼은 한국 시니어 테니스 연맹 조용원 전무가 전하는 테니스의 매력을 소개했다. THE 100 매거진의 대표 코너인 인생 2막에서는 30여 년간의 교직 생활을 마치고 60대 새내기 음대생이 된 박창호 교장의 사연을 전했다.

 

신설된 4도3촌 코너에서는 노모와 가족을 위해 생애 최초 첫 텃밭을 마련한 김재화씨 가족의 시골살이 시행착오와 수확의 기쁨을 소개했다. 명의를 찾아서 코너에서는 임플란트 권위자인 이정택 원장이 전하는 임플란트 치료의 특장점에 대해서 살펴봤다.

 

이 외에도 최근 한국인들의 해외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는 일본 후쿠오카의 맛집과 관광지 안내, 겨울철 추운 날씨를 피해 집에서 간단히 시켜 먹는 배달 맛집과 인기 밀키트 관련 코너 등도 눈여겨볼 만하다. 한편, 이번 호의 금융정보로는 '2023년 주식시장 전망', '연금계좌 종합과세 걱정 NO!', '우리 가족은 펫펨족! 딩펫족?'을 준비했다.

 

김진웅 NH WM마스터즈 수석전문위원(100세시대연구소장)은 "계묘년 새해가 밝았지만,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자들께서 THE100 매거진에서만 볼 수 있는 색다른 콘텐츠와 정보로 위로와 희망을 얻기를 기원한다"며 "올해도 다양한 컨텐츠 발굴을 통해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매거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THE100매거진은 NH투자증권 영업점 또는 100세시대연구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이메일 구독 신청도 가능하다.

 

◆ 미래에셋증권이 '2023년 투자하는 연금, 디폴트옵션 이벤트'를 오는 3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디폴트옵션'은 퇴직연금 DC/IRP 가입자가 일정 기간동안 운용지시를 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선정한 운용방법으로 적립금을 자동운용하는 제도다. 가입자의 적립금이 방치되는 것을 예방하고 퇴직연금 수익률을 높이고자 도입됐다.

 

'디폴트옵션 이벤트'는 퇴직연금 DC/IRP 고객 대상으로, 디폴트옵션 사전지정 이벤트와 디폴트옵션 직접매수 이벤트로 구분돼 진행된다. 우리쌀 소비 촉진을 통해 국내 농가를 지원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함으로써 ESG 경영에 동참하는 일환으로 우리쌀 등 사은품을 지급한다.

 

디폴트옵션 사전지정 이벤트는 이벤트 기간 내 지정된 디폴트옵션(미래에셋증권 디폴트옵션 고위험 TDF 1호, 고위험 BF 1호, 중위험 포트폴리오 2호, 저위험 포트폴리오 2호) 중 하나를 사전지정 한 고객 대상 2023명을 추첨하여 ‘우리쌀 상품’을 증정한다. 또 디폴트옵션 직접매수 이벤트는 지정된 디폴트옵션(미래에셋증권 디폴트옵션 고위험 BF 1호, 중위험 포트폴리오 2호, 저위험 포트폴리오 2호) 중 하나 이상을 100만원 이상 순매수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커피2잔+케잌’ 쿠폰을 지급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미래에셋증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정효영 연금혁신팀장은 "이번 이벤트는 퇴직연금 가입자의 디폴트옵션 지정을 통해 방치되는 적립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해 고객 수익률 제고에 도움이 되고자 기획됐다"며 "한국인 밥상의 디폴트(주식)가 쌀 이듯,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은 미래에셋증권으로 인식되도록 연금 가입자의 서비스 만족도와 수익률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 하남시는 시가 추진하는 'K-스타월드' 조성사업에 하나증권이 투자 의향이 있다며 금융참여의향서(LOI)를 보내왔다고 3일 밝혔다.

 

하나증권 측이 참여 의향을 밝힌 자금 규모는 직접 투자 2999억원을 포함해 약 3조5000억원이다. 이는 시가 구상한 전체 사업비 규모와 같아 민간자본을 100% 조달해 참여할 의향을 밝힌 것이다.

 

K-스타월드는 하남 미사섬에 민간자본을 활용해 K-POP 공연장과 세계적인 영화촬영장, 마블의 히어로 캐릭터를 이용한 마블시티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K-스타월드 조성을 통해 연간 300만명의 관광객 유치와 3만개의 일자리 창출 및 2조5000억원의 경제효과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K-스타월드 조성 지역으로 구상 중인 미사섬 일대는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상수원보호법 등 각종 규제를 받고 있어 사업 추진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이현재 시장은 "앞으로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당면한 과제 해결을 위해 정부와 긴밀히 협조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한화투자증권은 오는 28일까지 '새해엔 채권투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새해엔 채권투자' 이벤트는 비대면 계좌 또는 은행연계계좌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영업점 계좌, 법인, 스탁론 계좌 등은 제외된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벤트 신청을 완료한 고객이 장외채권을 10만 원 이상 매수하면 선착순 3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 1매를 지급한다. 또한 이벤트 기간 내 장외채권 순매수금액에 따라 최대 2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장형철 한화투자증권 신성장솔루션실 상무는 "고금리 시대에 채권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좀 더 편리하고 쉽게 채권투자를 시작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KB증권은 오는 3월 31일까지 프라임 센터(비대면, 은행연계)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 주식 매매 금액에 따라 매일 최대 100만원의 현금을 지급하는 '부메랑 리워드 시즌 1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새해를 맞이해 온라인 개인 고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과거 진행했던 '기가 리워드 이벤트'보다 리워드 금액을 올렸다.

 

이번 이벤트는 프라임센터(비대면, 은행연계) 개인 고객 중 이벤트를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1인 1계좌를 신청할 수 있다. 국내 주식 매매금액 구간별로 매일 현금을 지급한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의 국내 주식 일 거래금액이 △200억 이상인 경우 100만원 △150억 이상 200억 미만인 경우 50만원 △100억 이상 150억 미만인 경우 30만원 △60억 이상 100억 미만인 경우 20만원 △30억 이상 60억 미만인 경우 10만원의 현금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일별 중복 혜택은 가능하지만, 일간 매매금액 구간별 중복은 불가능하며 제세공과금 22%는 고객 부담이다.

 

하우성 KB증권 플랫폼총괄본부장은 "2023년 새해를 맞아 국내 주식 투자 고객들의 성공 투자를 기원하며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키움증권은 비대면으로 주식 계좌를 처음 개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현금 최대 4만원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오는 3월31일 까지 약 2개월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현금 4만원 드림 이벤트'는 이벤트 기간 동안 최초 비대면 주식 계좌를 개설한 고객 중 국내주식(ETF, ETN 포함)을 1만원 이상 거래한 고객에게 현금 1만원, 100만원 이상 거래한 고객에게 추가 3만원을 지급하는 등 최대 4만원의 혜택을 제공하는 비대면 계좌개설 이벤트다.

 

미국주식을 한 번도 거래하지 않은 고객에게 미국주식 투자 지원금 40달러를 증정하는 '40달러 즉시지급 이벤트', 타사 계좌에서 키움증권 계좌로 주식 입고 시 최대 현금 115만원을 주는 '주식옮기기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또 국내·해외주식 상시 실전투자대회 '키움영웅전'을 오픈하여 '1+1 주식 100% 당첨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키움영웅전은 매월 1일~말일까지 한 달 단위로 진행되며, 국내·해외리그 참가자들을 각 5개 자산그룹으로 나눠 수익률 순위를 보여주는 서비스이다.

 

이벤트를 신청하고 영웅전에 참가하면 국내대회 참가 시 국내주식 1주, 해외대회 참가 시 해외소수점주식을 랜덤으로 받을 수 있다. 이벤트는 오는 10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 10만명에 한하여 혜택이 제공된다.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키움증권 홈페이지나 키움금융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 신한투자증권은 네이버웨일과 함께 웨일 브라우저의 간편주식거래 서비스인 '신한간편투자 웨일'’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신한간편투자 웨일'은 주식투자를 처음 접하는 이용자뿐만 아니라 직장인이나 대학생 등 PC 및 노트북 앞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이용자에게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보다 쉽고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주식투자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개발됐다.

 

지난 2022년 10월 신한투자증권과 네이버 웨일은 포괄적 업무제휴를 맺었다. 이후 웨일의 웹(WEB) 기술력을 활용해 웨일 브라우저에서 보다 편리한 금융플랫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웹 브라우저 내 확장기능을 이용하는 인라인 플러그인(in-line plug-in)방식으로 선보였다.

 

'신한간편투자 웨일'은 PC버전 웨일 브라우저 내 '웨일스토어'에서 '웨일에 추가하기'를 선택하면 사이드바에 추가할 수 있다. 

 

PC버전 웨일 브라우저의 우측 ‘사이드 바’ 영역에서 작동한다. PC와 노트북 사용 중에도 화면전환 없이 작업에 방해받지 않고 주식거래가 가능하다. 또 별도 보안 프로그램 설치 없이 네이버 인증서를 통해 간편하게 로그인할 수 있다. 주식거래서비스 최초로 PC, 맥, 리눅스 환경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주식거래 과정에서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UX)과 편의를 지원하고 있다. 웨일이 MZ세대에게 특히 인기를 끌고 있는 브라우저인 만큼 ‘신한간편투자 웨일’은 복잡한 카테고리를 줄이고 개인자산현황, 관심종목, 빠른 매매 등 자주 찾는 메뉴와 필수 기능을 중점 구성했다. 또한 종목 검색과 선택 시 어려움을 느끼는 이용자에게 ‘Daily Focus’ 메뉴를 통해 다양한 기준의 추천종목 순위 정보도 제공한다.

 

'신한간편투자 웨일'은 현재 코스피, 코스닥에 상장된 국내주식(ETF·ETN)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 해외주식, 금융상품 등 다양한 거래상품을 추가해 이용자의 주식 투자 경험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신한투자증권은 ‘신한간편투자 웨일’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도전 웨일트레이더’ 이벤트를 진행한다.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 순자산이 5조 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최근 20년간 한국거래소에 신규 상장한 ETF 중 순자산 5조 원이 넘는 상장지수증권(ETF)은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가 유일하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 순자산은 5조1908억원이다. 이 ETF는 2021년말 순자산 약 2500억 원 수준에 불과했으나 CD금리의 가파른 상승으로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작년 한해에만 3조2000억 원이 증가했다. 올해도 1조 원 넘게 증가하며 2020년 7월 상장 이후 3년도 채 되지 않아 순자산 5조 원을 돌파했다.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는 금융투자협회가 매일 고시하는 CD(양도성예금증서) 91일물 수익률을 추종하는 국내 최초의 금리형 ETF다. 매일 이자가 복리로 쌓이고 은행예금과 달리 쉽게 현금화가 가능해 은행 파킹통장을 대체하는 '파킹형 ETF'로 주목 받고있다. 또 ISA(중개형), 개인연금,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거래 시 인출 시점까지 과세가 이연되고 세액공제까지 받을 수 있어 연금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

 

양도성예금증서(CD)는 은행이 정기예금증서에 양도성을 부여한 금융상품으로 30일~1년 만기로 발행된다. CD 91일 고시 금리는 CD 91일물 평균적인 연 수익률을 나타내는 척도로, 잔존만기가 유사한 국채 및 통안채나 단기금융상품인 CMA, RP 등에 비해 일반적으로 높은 금리를 형성하는 특징이 있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는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는 금리 인상의 수혜를 직접적으로 받는 상품으로 일반적 파킹통장이나 예적금과 달리 복리효과까지 누릴 수 있어 경쟁력이 높다"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은 투자자들의 노후를 책임진다는 자세로 장기 투자에 적합한 상품을 발굴해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 순자산 5조원 돌파를 기념해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2월 3일부터 14일까지 'TIGER ETF 홈페이지'와 'TIGER ETF 카카오 플러스친구 채널'에서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와 관련된 퀴즈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2023명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신규 출시하는 채권형 2종 타이거(TIGER) ETF 거래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신규 상장하는 ETF 2종은 'TIGER 국고채30년스트립액티브', 'TIGER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다.

 

'TIGER 국고채30년스트립액티브'는 국내 첫 스트립채권형 ETF다. 스트립채권이란 채권의 원금과 이자를 분리한 여러 개의 무이표채권이다. 스트립하면 원금 채권은 그대로 이자를 분리해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다. 이 ETF는 국내 상장 채권형 ETF 중 듀레이션이 가장 긴 초장기형 투자상품으로, 국고채 30년 종목의 스트립 원금 채권 3종으로 구성한 'KIS STRIP 30Y Index' 지수를 추종한다.

 

'TIGER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는 한국 채권시장 전반에 투자하는 ETF다. 투자 대상인 AA-이상 우량 채권은 한국 채권시장 전체에서 97%이상(지난달 6일기준)을 차지하고 있다. ETF 기초지수는 'KIS종합채권형 지수(AA-이상)'로 특정 종목이나 섹터가 아닌 종합채권지수에 포함되는 1만2200여개 종목 전체에 투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총 보수는 0.03%로, 기존에 상장된 다른 종합채권형 ETF에 비해 낮다.

 

이벤트는 'TIGER 국고채30년스트립액티브', 'TIGER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 거래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한국투자증권, SK증권은 28일까지 'TIGER 국고채30년스트립액티브' 1종, 키움증권은 3일부터 28일까지 'TIGER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 'TIGER 국고채30년스트립액티브' 2종 거래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 신한자산운용은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자 현재 방송인으로 활약 중인 안정환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안정환19’의 기부 릴레이에 동참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사회환원 목적으로 SPOTV와 안정환 선수가 개설한 '안정환19' 채널에 소정의 협찬과 투자교육을 제공하는 퍼네이션(fun + donation, 놀이형 기부)으로 이뤄졌다.

 

‘안정환19’ 유튜브 수익금을 유소년 축구발전기금, 심장병 환자 등에 전액 기부하고 있다. 채널은 2021년 4월 개설이후 2년 연속 2억원 이상의 수익금을 기부했다.

 

한편 '안정환19' 유튜브 콘텐츠에 신한자산운용 소속 펀드매니저들이 직접 출연해 재능기부에 나섰다. 은퇴 이후를 준비하는 투자솔루션을 설명하며 신한자산운용의 대표 퇴직연금 상품인 신한마음편한TDF를 소개하기도 했다.

 

축구선수 뿐만 아니라 누구나가 목표로 하는 성공적인 은퇴준비를 메시의 ‘라스트 댄스’에 빗대 알기 쉽게 설명했다는 후문이다.

 

재능기부에 참여한 김성훈 신한자산운용 글로벌멀티에셋팀 팀장은 "한국 축구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인공인 안정환 선수와 뜻 깊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유능한 축구감독이 어떤 악조건 속에서도 좋은 선수와 전술을 기용해 승리를 얻어내는 것처럼, 저 역시 펀드매니저로서 여러 대외조건을 선제적으로 예측하고 유망한 자산을 담아 고객들의 성공적인 은퇴를 돕겠다"고 말했다.

 

◆ 키움투자자산운용은 '키움 차세대 모빌리티 증권 자투자신탁 제1호[주식]'가 설정액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20년 11월 리모델링 출시 이후 2년 간 1500억원을 웃도는 자금이 모였다. 키움 차세대 모빌리티 펀드는 전기차, 수소차, 배터리, 5G 네트워크, 자율주행인공지능(AI)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 기업에 선별적으로 투자는 모펀드 '키움 차세대 모빌리티 증권 모투자신탁[주식]'에 자산 90% 이상을 투자한다.

 

모펀드는 국내 모빌리티 시장을 주도하는 현대차 그룹주에 50%를 초과 투자하면서 동시에 모빌리티와 관련해 뛰어난 역량을 보유한 기업을 추가 발굴해 편입한다. 과거 모빌리티 산업은 제조업 중심이었지만, 최근 모빌리티는 정보기술(IT), 전자, 소프트웨어, 제조업 등 다양한 기술이 합되는 추세다.

 

현재 하나은행, 우리은행, 경남은행, 대신증권, 현대차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한국포스증권, KB증권 등 판매사에서 가입할 수 있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투자자 수요에 따라 필요한 경우 판매사를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라온메디가 투명치아교정 소프트웨어 '얼라인 스튜디오'(Align Studio)의 식약처 의료기기 제조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라온피플의 자회사 라온메디는 연세대 치과대학 및 치과 개원의 임상자문과 함께 치아교정진단 및 치료 과정에서 검증을 받았으며, 식약처 인증을 획득하면서 본격적인 치아교정 시장에 진입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전세계 투명교정 시장은 약 7조 2000억원 규모의 시장으로 추산되며, 오는 2028년까지 약 15조원 규모로 성장하며 시장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라온메디는 국내 출시와 함께 치과용 3D 프린트 관련 기업들과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해 협의하고, 오는 3월 독일에서 열리는 국제치과산업전시회(IDS)에 참가할 계획이다.

 

라온메디 측은 얼라인 스튜디오는 다수의 치아와 잇몸을 자동으로 분리하는 기능을 시현했으며, AI를 통해 가상으로 각 치아의 축을 생성해 교정 치료 계획에서 단계별 모델에 대해 자동으로 분석한다고 설명했다.

 

라온피플 관계자는 "얼라인 스튜디오는 원스탑 솔루션을 통한 정확한 진단과 교정 계획에 따라 치과에서 직접 3D 프린터를 활용해 투명 교정장치를 제작하는 등 단계별로 더욱 세심한 진료와 교정 작업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15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는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전문 기업 샌즈랩이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인 1만500원으로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이날까지 양일간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는 1541개 기관이 참여해 무려 1325.7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 대부분(98.08%)이 공모가 상단 혹은 초과의 가격을 제시했다.

 

주관사인 키움증권 관계자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샌즈랩의 차세대 기술력은 물론 국내외 영업 확장 가능성이 투자자들에게 인정받은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글로벌 보안업계가 검증한 기업'으로서 샌즈랩이 가진 높은 역량과 신뢰도가 투자자들에게도 통했다는 평가다. 2022년 3분기 누적 수주금액 기준으로 100억원을 이미 뛰어넘긴 샌즈랩은 2025년까지 영업수익 309억원 및 영업이익률 45% 목표 달성에 자신감을 보였다.

 

샌즈랩의 핵심 기술은 하루 평균 200 개, 누적 22억개 이상이라는 압도적 규모의 악성코드 빅데이터 분석 및 수집 능력이다. 고유의 AI 플랫폼 멀웨어즈닷컴(malwares.com)을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SaaS(Software as a Service) 형태는 물론 다양한 솔루션 형태로 사이버 위협에 대한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장 자금 중 약 199억원은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건립에 사용할 계획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함은 물론 인프라를 내재화해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OEM 라이선싱 전략으로 해외의 더 많은 고객사에 다가갈 계획도 구체화하고 있다. 한편 주력 서비스인 멀웨어즈닷컴은 글로벌 결제 연동성을 개선하여 이달 중 재오픈을 앞두고 있다.

 

샌즈랩의 김기홍 대표이사는 "챗(Chat)GPT등 날로 발전하는 인공지능 시대에, 새로워지는 사이버 공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길 바라는 염원을 수요예측에서 보여주신 것 같다"며, "글로벌 최고의 CTI 기업으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해, 앞으로도 유의미한 실적을 만들어가며 주주들께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샌즈랩은 키움증권을 주관사로 총 370만주를 공모한다. 2월 6-7일에 걸쳐 일반 투자자 청약을 진행한 후 15일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 서울고등법원 제1형사부(재판장 이승련)는 3일 진행된 선고공판에서 공인회계사법 위반 혐의와 관련하여 어피너티 컨소시엄 관계자들과 안진회계법인 회계사들에 대한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의 전부 무죄 판단을 그대로 유지했다.

 

재판부는 "가치평가 업무에서 평가자와 의뢰인이 논의를 주고받는 것은 일반적이라고 볼 수 있다”라며 “평가방법 등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보고서의 발행이 안진 회계사들의 전문가적 판단이 없이 이뤄졌다고 보는 것은 객관적인 증거에 비춰 어긋난다"고 판시했다.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 다시 한번 어피너티 컨소시엄 측이 신창재 회장에게 풋옵션 행사 후 제공한 교보생명 주식에 대한 평가보고서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 사건은 교보생명이 신 회장과 어피너티 컨소시엄 사이에 중재절차가 진행되던 와중인 2020년 안진 소속 회계사들 및 어피너티 컨소시엄 관계자들을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교보생명은 검찰에 안진의 평가금액이 과대평가되었다고 고발했지만, 검찰은 최초 고발내용인 "2021년 1월 평가금액이 과대평가됐다"는 점이 아닌 "평가가 전문가적인 판단에 따라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별건 혐의로만 기소했다. 이후 1심 및 항소심에서 치열한 공방이 있었지만 지난 1심에 이어 이번 항소심에서도 법원은 어피너티 컨소시엄 및 안진 측의 손을 들어줬다.

 

변호인들은 "이번 판결로 어피너티 컨소시엄이 풋옵션 행사과정에서 제출한 안진의 평가보고서에 문제가 없다는 점이 다시 한번 명확히 확인됐다"며 "안진 회계사들 및 어피너티 컨소시엄 측 관계자들의 억울함을 조금이나마 풀어줄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어피너티 측은 신 회장을 상대로 2차 중재를 진행 중이다. 신 회장은 그동안 풋옵션 의무를 이행하지 못하는 주된 이유로 안진 평가보고서가 위법하다는 점을 들었다.

 

어퍼니티 관계자는 "이번 무죄 판결로 신 회장이 처음부터 풋옵션 의무를 이행하지 않기 위해 무리하게 어피너티 측을 공격했다는 비판이 계속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취업·이직·커리어 플랫폼 '원티드'를 운영하는 원티드랩이 비영리 사단법인 루트임팩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지털 인재 육성 및 취업 지원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루트임팩트는 사회·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가(체인지메이커)를 발굴·지원한다. 소셜벤처를 위한 커뮤니티 오피스 '헤이그라운드', 청년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커리어 개발 기회를 제공하는 '임팩트캠퍼스' 등을 운영한다.

 

원티드랩은 이번 협약에 따라 신입·저연차 대상 채용 연계 교육형 인턴십 프로그램인 '프리온보딩 인턴십'을 통해 임팩트캠퍼스 참가자들의 취업을 지원하고, 헤이그라운드 입주사의 우수 인재 채용을 돕는다.

 

루트임팩트는 임팩트캠퍼스 참가자 및 헤이그라운드 입주사에 프리온보딩 인턴십 프로그램을 안내한다. 프로그램 참가자에게는 법인 명의 추천서가 발급된다. 추천서는 원티드 이력서에 자동 노출되며 '루트임팩트 추천'으로 별도 표기된다.

 

원티드랩은 이들을 위한 별도의 '집중육성전형 프로그램'도 4주간 운영한다. 프로그램 수강생에게 이력서의 경쟁력을 높여 공고 지원 시 우대받을 수 있는 '인증뱃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증뱃지를 부여받은 지원자의 서류합격률은 일반 지원자에 비해 평균 175% 높다.

 

또한 AI 매칭 기술을 활용해 수강생 개인의 역량과 관심사 등을 고려한 맞춤형 기업을 추천한다. 원티드를 통해 취업에 성공하는 경우 특별장려금 100만원도 지급할 계획이다. 기업이 해당 프로그램 수강생을 채용하면 부여되는 원티드 채용수수료도 면제한다.

 

양측은 비수도권 인재 육성과 지역불균형 해소를 위해 향후 집중육성전형 프로그램 대상을 비수도권 거주자와 대학생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허재형 루트임팩트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임팩트캠퍼스 참가자와 인재 채용 계획이 있는 헤이그라운드 입주사 간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다양한 사회·환경 문제를 해결해 가고자 하는 체인지메이커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청년 일자리 문제를 더욱 효과적으로 해결할 것"이라며 "기술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많은 청년들이 스스로 잠재력을 발굴하고 사회에 안착해 '나다운 일'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카카오모빌리티와 '이커머스 D2C 생태계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D2C(소비자에게 직접 판매) 쇼핑몰 운영 사업자가 경쟁력 높은 배송 서비스를 이용해 보다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이번 협약을 구성했다. 구체적으로 ▲당일∙새벽배송 서비스 제공 ▲양사 IT 시스템 연동 기반의 물류 서비스 고도화 ▲공동사업 지속 발굴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력으로 온라인 사업자는 고객에게 상품을 주문 당일 혹은 익일 새벽까지 배송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판매자가 주문을 받고 오후 4시 이전까지 카카오모빌리티 오늘의픽업 허브센터에 상품을 입고하면, 고객은 구매 당일에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오후 4시 이후에 입고된 상품은 다음날 오전 7시 전까지 배송된다.

 

당일∙새벽배송은 최적의 배송 동선 확보와 모니터링, 빅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한 물류서비스이며, 카페24 플랫폼 이용 사업자라면 대규모 물류 인프라 투자 없이 간단한 클릭 신청만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 양사는 현재 서울과 경기∙인천 일부에 제공되는 당일∙새벽배송 서비스 지역을 점진적으로 늘려가는 한편, 가격 경쟁력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서로 간의 기술 역량을 더해 보다 신속 정확한 물류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전자상거래 생태계 확대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카페24는 온라인 사업자의 성장 지원을 위해 한층 더 강화된 물류배송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지며, 카카오모빌리티는 배송 서비스 이용고객을 빠르게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상품 경쟁력 갖춘 온라인 쇼핑몰에게 물류 최적화 서비스는 고속 성장의 날개가 될 수 있다"며 "양사의 협력은 온라인 사업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큰 혜택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 [인사] 금융위원회

 

◇ 고위공무원 승진

▲ 대변인 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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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호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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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이스라엘, 공격 장난감 수준...추가 행동 시 최대치 대응할 것"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이란 외무장관이 19일(현지시간) 새벽 이뤄진 자국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을 평가절하하면서 이스라엘 측의 중대한 후속 공격이 있을 경우 "즉각적이고 최대 수준(at maximum level)의 대응"을 하겠다고 경고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미국 현지시간 19일 보도된 미국 NBC 방송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의 직전 공격에 대해 "어젯밤 일어난 것은 공격도 아니었다"며 "그것은 우리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에 가까운 것이었고, 드론도 아니었다"고 평가절하했다. 이스라엘이 공격에 사용한 무기 체계를 두고 드론, 미사일 등 엇갈린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이란 측은 드론을 거론해왔다. 아미르압돌라히안 장관은 이어 "이스라엘이 우리의 이익에 맞서 새로운 모험주의를 하지 않는 한, 우리는 새로운 대응을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만약 이스라엘이 우리나라에 결정적인 행동을 하고 그것이 우리에게 입증된다면, 우리의 대응은 즉각적이고 최대 수준일 것이다. 우리는 그들을 후회하게 만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같은 발언은 앞서 이날 새벽 이란 본토를 겨냥해 이스라엘의 재보복 공격이 이어진 이후 나온 것이다. 아미르압돌라히안 장관의 발언은 결국 19일 새벽의 공격은 경미한 것이었기에 대응하지 않겠지만 앞으로 이스라엘이 수위를 높여 '중대한 공격'을 해 올 경우 강력한 보복에 나설 것임을 경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미르압돌라히안 장관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 참석차 뉴욕에 체류중 NBC의 인터뷰에 응했다. 비록 언론과의 인터뷰 형식이긴 하지만 이란 정부를 대표하는 고위 인사가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한 대응기조를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새벽 4시께 이란군은 중부 이스파한에서 대공 미사일로 무인기(드론)를 격추했다. 이스라엘은 공식 확인하지 않았으나 미국 당국자들과 내부 소식통들은 외신에 이스라엘군의 공격이 있었다고 확인했다. 이달 1일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에 지난 13일 이란이 보복 공습한 지 엿새 만이다. 아미르압돌라히안 장관은 지난 13일 이뤄진 이란의 대이스라엘 보복 공습에 대해 "경고"였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13일 이스라엘 공습 당시) 하이파와 텔아비브를 타격할 수 있었고, 이스라엘의 모든 경제 항구를 겨냥할 수 있었다"고 밝힌 뒤 "그러나 우리의 레드라인(한계선)은 민간인이었다"며 "우리는 오직 군사적 목적만 가지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아미르압돌라히안 장관은 이란이 작년 10월 7일 이뤄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스라엘은 하마스를 파괴하거나 가자지구 내 하마스 지도자들을 체포하지 못했고, 하마스를 무장해제시키지 못했으며, 무기와 장비를 파괴하지 못했다"고 주장하면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불안정한'(unhinged) 상태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스라엘에 대해서 "현장에서 얻을 수 없는 것들을 얻으려고 한다"고 비난하면서도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에 인질 석방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합의가 곧 이뤄지길 희망한다며 "지금이 좋은 시기이며, 좋은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삼성 대미투자로 트럼프 '직격'...."클린에너지 위해 원자력 중요"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노조의 지지를 얻기 위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공들이기'가 계속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린 전기노조(IBEW) 행사에 참석, 공화당 후보로 내정된 경쟁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직격하며 '친(親) 노조 대통령' 이미지를 한껏 과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제조업 부활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사례로 미국에 투자한 삼성을 거론하며 자신과 트럼프 전 대통령을 대비하기도 했다. 전기노조는 지난해 일찌감치 바이든 대통령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2020년 대선에서)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IBEW 덕분"이라며 "여러분들이 가장 먼저 나를 지지해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인베스트 인 아메리카'와 관련해 내 전임을 포함한 역대 정부는 실패를 거듭해 왔다"면서 자신의 정책으로 미국 제조업 부활이 가능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난 일화를 거론하며 "미국에 대한 투자 이유를 묻자 그는 미국이 세계 최고의 노동력을 보유하고 있고, 가장 안전한 투자처라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나의 전임과 그의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의미의 트럼프 전 대통령 캐치프레이즈) 지지자들은 여기에 대해 매우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인프라 투자를 약속했지만, 매주 그는 망할 것들만 지어댔다"면서 "내 전임은 또 미국 노동자들의 임금 보전을 약속했지만, 그는 연방 정부 최저임금 인상에 반대했고 부자들을 위한 2조 달러 감세를 자랑스러워했다"고 비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미국에 대한 투자뿐 아니라 미국인에 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면서 "대법원과 공화당의 반대에도 학자금 탕감을 이어가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플로리다 마러라고 저택에 살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자신을 대비시키며 "나는 마러라고에서 세상을 내려다보는 대신, (나의 고향인 펜실베이니아) 스크랜턴 중산층의 눈으로 경제를 바라보고 있다"면서 "나는 바로 여러분과 같은 눈으로 세계를 보고 있으며, 노동과 진실, 성실의 가치야말로 그 핵심"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원자력 발전에 대한 의지를 피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2035년까지 완전한 클린 에너지로 대체하기 위해서는 원자력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이 때문에 기존 원전을 유지하고 폐쇄 원전을 재가동하는 한편 새로운 원전을 짓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좌파 성향임에도 국내에서 '탈원전'을 시도한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이 국내 경제에 엄청난 파장을 불러오며 분명히 실패했음에도 여전히 국내 일부 좌파 단체는 원전에 대한 반감을 표출하고 있다. 대선을 앞두고 미국의 주요 노조는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속속 표명하고 있다. 지난 1월 전미자동차노조(UAW)가 바이든 대통령 지지를 확인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철강노조(USW)도 지지 대열에 합류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7일 철강 산업의 중심인 피츠버그 방문에 앞서 중국산 철강 및 알루미늄 등에 대한 관세 3배 인상 방침을 전격 발표하기도 했다.

엔비디아 주가 10% 급락...시총 2조 달러 아래로 떨어져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인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주가가 19일(현지시간) 10% 급락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10% 급락한 762달러(105만원)에 마감했다. 지난 2월 21일(674.69달러)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종가 기준 최고가였던 지난달 25일(950.02달러) 대비 24.6% 하락했다. 시가총액도 전날 2조1020억 달러에서 1조9230억 달러로 2150억 달러(296조원)가 날아가며 2조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소식에도 약 1% 하락 출발하며 비교적 선방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도세가 거세지며 하락폭을 키웠다. 인플레이션으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해 금리 인하 기조가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중동의 긴장이 계속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의 TSMC가 올해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 성장률 전망치를 전년 대비 20%에서 10%로 하향 조정한 점도 타격을 줬다. 전 세계 AI 칩 시장의 80%를 장악하고 있는 엔비디아는 자체 설계한 AI 칩 제조의 대부분을 TSMC에 의존하고 있다. 앞서 지난 17일에는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업체인 네덜란드 ASML의 1분기 매출과 수주액이 모두 예상보다 부진해 반도체 시장의 우려를 낳기도 했다. 엔비디아 주가가 급락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4.12% 하락했다. AMD와 브로드컵 주가는 각각 5.4%와 4.3%의 큰 폭으로 떨어졌고, 퀄컴과 인텔 주가도 각각 2.3%와 2.4% 내렸다. TSMC는 4.1% 하락 마감했다. 엔비디아 칩을 탑재하며 AI 열풍과 함께 주목받아온 미 서버업체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 주가는 이날 23.1% 폭락했다.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 주가는 지난달 13일 1188.07달러까지 치솟았으나 이날 종가는 713.65달러로, 40% 하락했다. 이날 하락에도 이 기업 주가는 올해에만 150% 이상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