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드스테이츠, 온·오프라인 채널 활용한 대규모 캠페인 전개.. 자사 부트캠프 핵심 역량 및 전문성 강조
- IT 커리어 전환 스타트업부터, 청소년을 위한 에듀테크 플랫폼, 유아동 교육업체까지 브랜드 캠페인 활발

/사진=교육 업계에 ‘브랜드 캠페인’ 열풍 거세
/사진=교육 업계에 ‘브랜드 캠페인’ 열풍 거세

 

[이슈앤비즈 김하성 기자] 교육 업계에 ‘브랜드 캠페인’ 열풍이 거세다. 고객과 접점을 크게 확대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업 인지도 제고 효과까지 한 번에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IT 커리어 전환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부터 청소년을 위한 에듀테크 플랫폼, 유아동 교육업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교육 기업들이 공격적인 브랜드 캠페인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IT 부트캠프 경쟁력 강조하는 브랜드 캠페인 전개 중인 코드스테이츠를 비롯 ▲말해보카, ▲콴다과외, ▲밀당PT, ▲웅진스마트올, ▲교원 빨간펜등 공격적인 교육 브랜드 캠페인에 나서고 있는 사례들을 점검해본다.

■ 코드스테이츠, IT 부트캠프 경쟁력 강조하는 브랜드 캠페인 전개.

IT 인재양성 스타트업 코드스테이츠는 최근 대규모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집중도 높은 자사 교육 시스템의 차별화된 역량을 강조하며 커리어 전환을 희망하는 고객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서기 위해서다.

메인 카피는 “코딩만큼은 코드스테이츠”다. 대표성을 지닌 부트캠프의 핵심 역량과 전문성을 표현했다. 

나의 잠재력을 푸는 코드’란 기업 슬로건을 통해 누구나 사회적·경제적 제약 없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는 기업 비전도 함께 담아냈다.

교육 커리큘럼의 주요 강점은 크게 3가지로 강조했다. 

코드스테이츠만의 자기주도적 학습을 나타낸 ‘탄탄하게’, 400여개의 채용 파트너사와 인터뷰로 매 기수마다 고도화되는 실전지향 커리큘럼을 표현한 ‘실전처럼’, 그리고 부트캠프 수료 후에도 이어가는 자체 평생관리 커뮤니티를 강조한 ‘끈끈하게’로 간결하면서도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한다.

구직자들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코드스테이츠는 캠페인 기간 동안 홈페이지를 통해 자사 교육 과정 수료생들의 포트폴리오 모음집을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의 결과 공유해 예비 수강생들의 학습 의지를 고취시킨다는 취지다.

코드스테이츠의 이번 브랜드 캠페인은 2월까지 진행된다. 이미 온·오프라인 채널이 전방위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옥외광고는 지난 1월부터 시작됐다. 서울 일대 유동인구가 많은 역사를 중심으로 총 13개의 지하철역 스크린도어에 광고가 집행됐다. 강남권과 광화문 일대의 21개 버스 정류소에서도 캠페인이 활발히 전개되는 중이다. 유튜브, 메타 등 온라인 채널에서는 3 가지 버전의 30초 내외 영상 광고 콘텐츠가 송출되고 있다.

■ 이팝소프트, ‘영어는 단어부터 말해보카’ 캠페인으로 영어 학습 앱 대표주자 도약

이팝소프트는 인공지능(AI) 기반 영어 단어 학습 앱 말해보카의 첫 번째 브랜드 캠페인 ‘영어는 단어부터 말해보카’를 전개 중이다. 

이팝소프트는 서비스 인지도를 더욱 넓히고, 말해보카 앱이 영어 학습 앱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캠페인에는 배우 구교환이 참여, ’영어 학습의 가장 기본은 단어 공부’, ’영어 단어 공부를 말해보카를 통해 부담 없이 재미있게’라는 핵심 메시지를 재치 있게 전달한다. 

지난 2019년 12월 출시된 '말해보카'는 약 270만 개의 단어 사용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의 난이도 조절을 바탕으로, 영단어 학습과 영어 듣고 말하기 학습을 간단한 퀴즈 형식으로 제공한다. 이용자는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12월을 기준으로 누적 다운로드 수 270만건과 월간활성이용자(MAU) 46만명을 기록했다.

■ 매스프레소, 학생들의 성적 향상 메시지 담은 콴다과외 캠페인 전개

AI 학습 플랫폼 '콴다' 운영사 매스프레소는 자사가 운영하는 1대1 온라인 과외 서비스 콴다과외의 모델로 배우 김혜수를 선정하고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TV CF에서 김혜수는 점수보관소라는 가상의 공간의 주인이자 학생의 잠재력을 일깨워주는 멘토로 등장, '처음 만나는 시스템 과외로 네 안의 최고점을 깨우다'는 독백을 통해 콴다과외로 학생들의 성적 향상을 이끌어내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콴다과외는 전 세계 7400만 가입자를 보유한 인공지능(AI) 기반 학습앱 ‘콴다’ 운영사인 매스프레소가 만든 비대면 맞춤과외 플랫폼이다. 학생의 성적, 성향, 목표에 최적화된 선생님을 매칭해주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그동안 수도권에서만 접할 수 있었던 명문대 선생님의 과외를 지방에서도 온라인으로 연결해 교육 기회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 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 온·오프라인 강의 장점 모두 담은 밀당PT 모델로 이병헌 발탁

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는 중고등 영어·수학 학습을 제공하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온택트 과외 밀당PT 서비스의 캠페인을 통해 ‘단 한 명을 위한 맞춤 퍼스널 티칭(Personal Teaching)이라는 슬로건을 전하고 있다. 맞춤형 커리큘럼과 학생을 1:1 밀착 관리하는 교육 시스템과 대응하는 모델로 다양한 작품과 캐릭터에 맞춤으로 녹아드는 배우 이병헌을 발탁했다. 

밀당PT는 현존하는 교육 시스템인 학원과 과외, 인터넷 강의의 장점만을 살린 퍼스널 티칭 시스템을 바탕으로 중고등 영어 및 수학 학습을 제공하는 온라인 서비스다. 수강생마다 다른 학습 이해도를 고려한 맞춤형 강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밀착 학습 지도까지 더해진 퍼스널 티칭을 지원한다.

■ 웅진스마트올, 이정재 기용한 캠페인 영상 조회수 1000만 돌파

웅진씽크빅은 인공지능(AI) 학습 플랫폼 웅진스마트올의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웅진스마트올(초등)'과 웅진스마트올중학 두 가지 버전 광고 영상이 라이브 한 달 만인 1월 초 시리즈 누적 1000만뷰를 넘어선 것.

지난해 12월 초 웅진씽크빅은 한류스타 이정재를 기용한 웅진스마트올 광고를 공개했다. 이정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웅진스마트올 공식 모델로 발탁됐다. 광고는 웅진스마트올이 국내 스마트학습 브랜드 중 가장 많은 회원을 보유한 점을 부각했다.

웅진씽크빅은 글로벌 배우 이정재가 의인화된 학습 콘텐츠 밴드와 ‘공부를 더 즐겁게'라는 메시지를 던지는 내용이 실제 제품 콘텐츠와 맞물려 호소력 있게 다가간 것으로 캠페인의 성공 요인을 분석했다.

■ 교원 빨간펜, 새해맞이 ‘대한민국 영어대새 도요새 잉글리시’ 메시지 담은 브랜드 캠페인 나서

교원 빨간펜은 브랜드 신뢰도 강화와 고객 경험 확대를 위해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기획했다. 

영어교육 방송 프로그램 및 강연을 통해 사랑받는 영국 출신 방송인 피터빈트와 그의 딸 엘리빈트를 공식 모델로 내세우고 있다. 

20초 분량의 광고는 '너도나도 요새 도요새로 해요'라는 CM송에맞춰 피터빈트와 엘리빈트가 즐겁게 학습하는 장면을 담았다.

도요새 잉글리시는 영어 학습 흥미와 참여를 유발하는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수준별로 학습할 수 있도록 앱 콘텐츠부터 교재, 학습 관리까지 최적화된 학습 시스템을 갖췄다. 

특히 3D애니메이션, 인터랙티브북 등 에듀테크 기반 콘텐츠로 학습자의 흥미와 집중력을 높이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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