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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일약품, 지난해 당기순이익 적자 전환…상신리 공장 화재 여파

김동주 기자 / 기사승인 : 2023-02-01 07:5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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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순손실 64억…매출·영업익은↑
▲ 화일약품 로고 (사진=화일약품 제공)

 

[메디컬투데이=김동주 기자] 화일약품이 상신리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적자로 돌아섰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화일약품은 지난해 매출액 1320억5274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3.4% 증가했다고 지난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7억6645만원으로 전년 대비 11.8% 늘어났다. 다만, 당기순손실액은 64억119만원을 기록해 전년 28억4217만원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서게 됐다.

이에 대해 화일약품 측은 “국내 거래처 요청에 따른 원료생산량 증가로 매출액, 영업이익 증가했다”면서도 “2022년 9월 30일 상신리공장 화재 발생에 따른 재해손실을 기타비용 반영으로 인한 법인세비용차감전 및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화일약품은 지난해 화재 당시에도 장부가액 77억8300만원, 재고자산 21억8500만원이 소실돼 이를 다 합친 총 손실액은 99억6800만원이라고 공시한 바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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