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포인트뉴스 엄현식 기자] 갭상승 종목 중 다믈멀티미디어, 미래아이엔지, 포스코엠텍 주가 등이 상승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1일 오전 10시 48분 기준 다믈멀티미디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0% 오른 8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래아이앤지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2.58% 오른 494원에, 포스코엠텍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4.07% 상승한 9080원에 거래 중이다. 

다믈멀티미디어 주가는 최대주주 변경에 영향을 받은 것이라 풀이된다.

지난 30일 장 마감 후 다믈멀티미디어는 최대주주인 베노홀딩스와 라미쿠스가 고스트로보틱스테크놀로지에 300만주를 양도한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양수도 주식주는 300만주이고 1주당 가액은 1만원이다. 계약체결일은 2023년 1월 30일이고 총 양수도 금액은 300억원이다. 

양도 후 최대주주는 고스트로보틱스테크놀로지로 예정 소유주식수는 705만 5040주, 예정 소유비율은 29.36%다.

미래아이앤지 주가는 계열사인 아티스트코스메틱을 통해 휴마시스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여진다.

아티스트코스메틱은 지분 취득을 통한 경영권 확보를 위해 휴마시스 주식 259만3814주를 650억원에 신규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절차가 마무리되면 아티스트코스메틱은 휴마시스 지분 7.65%를 취득해 최대주주가 된다.

포스코엠텍 주가는 탄산리튬 가격 급등에 중국 채굴업체들이 역대 최고 실적을 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이라 보인다.

30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최대 리튬 채굴기업인 톈치(天齊)리튬은 지난해 순이익 잠정치가 전년보다 1011∼1132% 치솟은 231억∼256억 위안 우리 돈 약 4조7000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간펑(赣锋)리튬도 작년 순이익이 244∼321% 늘어난 180억∼220억 위안(약 4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블룸버그는 최근 전 세계적인 전기차 수요 급증에 비해 공급이 뒤따라가지 못하면서 탄산리튬 가격이 급등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외에 오브젠, 아이비김영, 갤럭시아에스엠, 포스코케미칼, 상신이디피, 포스코 ICT, 원준, 웰크론한텍, 에이디엠코리아, 갤럭시아머니트리, 유아이엘, 삼성화재우 등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갭상승은 주식이 전일 고가보다 높게 시작해 계속 상승하는 상황을 말한다. 전거래일 종가에 비해 오늘 시초가 높으면 '갭상승'이라 표현한다.

반대로 전일 저가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서 시작해 하락세가 이어지는 상황을 '갭하락'이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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