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눈에 콩깍지' 안홍진, 배누리 집 찾아가 유가족 능멸..."원수를 눈 앞에 두고"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3-01-20 21: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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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1TV '내눈에 콩깍지' 캡처)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안홍진이 배누리 집으로 찾아갔다.


20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 KBS1TV '내눈에 콩깍지'(연출 고영탁/극본 나승현)79회에서는 이영이(배누리 분) 집을 찾아간 심원섭(안홍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심원섭은 이영이 집 앞에서 얼쩡거리다가 이영이를 마주쳤다. 이영이는 "그때 납골당에 찾아오신 분 아니시냐"고 알아봤다.

심원섭은 "제가 잘 찾아 왔다"며 "저 맞다"고 했다. 이영이는 "여기 어떻게 찾아오셨냐"며 반가워 하자 심원섭은 "사실 그때 김도진(신정윤 분) 선생님 근무하시던 지역에 제가 살았는데 실례인줄 알면서도 그래도 한 번 꼭 뵙고 인사 드리고 싶어서 보건지소에 물어물어 찾아왔다"고 했다. 

 

▲(사진, KBS1TV '내눈에 콩깍지' 캡처)

이영이는 "잘 오셨다"며 "안에 어른들 계시니 같이 들어가자"고 했다. 이영이는 집에 가 어른들에게 "오빠에게 감사한 일 있다고 인사하러 오신 분이다"며 "저는 납골당에서 한 번 뵈었다"고 했다.

심원섭은 "외국에 좀 오래 나가 있다가 얼마전 들어와서 지방에 자릴 잡는 바람에 이제서야 찾아 뵙는다"고 했다. 이에 온 가족이 모여 앉아 심원섭을 맞이했다.

심원섭은 속으로 "겨우 이만한 집에 식구 다 같이 살면서 자식새끼 죽음 파헤칠 여유도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이후 심원섭은 가족들에게 덕담까지 듣고 나가서는 "원수를 눈앞에 두고 못 알아보다니"라며 미소지었다.

 

 

매일안전신문 / 이현정 기자 peoples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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