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주식시장에서 씨젠 공매도가 3일간 감소와 증가를 오가며 출렁인 가운데 거래대금은 증가했다.
이격도 과열 종목으로 알로이스, 세림B&G, 이수앱지스, 메타랩스 등이 올랐다. 

[핀포인트뉴스 주지영 기자] 이격도 과열 종목으로 알로이스, 세림B&G, 이수앱지스, 메타랩스 등이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7일 알로이스는 전거래일 대비 29.72% 오른 2095원, 세림B&G는 전거래일 대비 22.35% 오른 276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수앱지스는 전거래일 대비 22.33% 상승한 7560원, 메타랩스는 전거래일 대비 18.33% 상승한 3905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밖에 핸디소프트, 알체라, 뉴파워프라즈마, 한국전자인증, 아이티아이즈, 맥스트, 레인보우로보틱스, 탑코미디어, 카이노스메드, 코난테크놀로지, ,휴림로봇, 코스나인, 나노, 세방, 뉴로메카 등이 상승했다.

반면 지어소프트, 다믈멀티미디어, 애머릿지, 티라유텍, NE능률, 제이에스티나, 데이타솔루션, 한국주강, 코콤, 메디프론, SAMG엔터 등은 하락했다. 

알로이스는 삼성전자·LG전자 등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알로이스는 안드로이드 OTT 셋톱박스 전문기업이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LG전자 경영진들은 올해 초 채널 플랫폼 강화를 강조하며 OTT서비스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용 투명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물리적 재생 원료'를 식품용기 제조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세림B&G는 식품 포장용 플라스틱 용기를 제조하고 있다. 또 친환경 생분해 원료를 활용한 생분해 필름 제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날 이수앱지스는 면역항암제 옵디보의 바이오시밀러로 개발 중인 'ISU106'을 러시아 제약사 알팜에 기술이전 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알팜은 이 약물의 전 세계 대상 개발 및 제품화 독점권을 보유하게 됐다. 이수앱지스는 계약금과 단계적 기술료, 상업화 이후 매출 연계 로열티를 받을 예정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수앱지스는 바이오의약품의 연구개발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는 이수그룹 계열회사다. 

메타랩스는 정부의 인공지능(AI) 사업 투자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짐작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산업 AI 내재화 전략'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5개 프로젝트에 각각 10억원 내외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메타랩스는 인수합병을 통해 기존 오프라인 패션사업에서 온라인 패션 및 코스메슈티컬 등으로 사업부문을 다각화했다.

한편 이격도 과열 종목은 당일 주가(현재가)를 이동평균값(20일)으로 나눈 비율이 120%이상 일 경우의 종목을 뜻한다.  

이격도는 주가와 이동평균선 간의 괴리 정도를 보여주는 지표로 당일의 주가를 이동평균치로 나눈 백분율이다.

이격도가 100%면 주가와 이동평균선은 일치하고 있는 것이며, 100% 이상이면 당일의 주가가 이동평균선보다 위에, 100% 이하면 아래에 위치한 상태를 의미한다.

이는 이격도가 100% 이상이면 단기적으로는 주가가 최근 상승했음을 뜻한다. 

이격도가 일정 수준 이상이나 이하에서 변곡점이 나타나거나 기준값을 돌파하면 매수·매도의 시점에 도달한 것으로 말할 수 있다.

즉 주가가 이동평균선 위로 크게 멀어지는 것은 이격도가 높아지는 것이므로 이때는 주식의 매도시점이고, 반대로 아래로 크게 떨어져 이격도가 낮아지는 것은 매입시기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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