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3.01.16 17:04최종 업데이트 23.01.1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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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엑스앤브이엑스(DxVx), 옥스포드 백메딕스 항암 치료제 임상 1a상 순항 中

지분 약 42% 보유, 옥스포드 백메딕스(Oxford Vacmedix)의 최대주주

 
디엑스앤브이엑스(DXVX)는 최대주주로 있는 옥스포드 백메딕스(Oxford Vacmedix)에서 진행 중인 항암백신 OVM-200의 임상1a상이 현재까지 12명에게 투약했다고 16일 밝혔다.

옥스포드 백메딕스는 옥스포드 대학의 스핀오프 회사로서, 자사 고유의 ROP (Recombinant Overlapping Peptides) 기술을 바탕으로 항암백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많은 종류의 암에서 과발현 되기 때문에 암 검출과 예후를 위한 바이오마커 및 항암치료를 위한 대상으로서 잘 알려진 서바이빈(Survivin)을 무력화시키는 항암 치료제 OVM-200의 임상 1a상을 진행 중이다.

이번 임상은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병원(University College London Hospital) 종양학 전문의·UCL 의과대학 교수인 마킨 포스터 박사(Dr. Martin Forster)가 이끌고 있다. 현재 난소암, 전립선암, 비소세포폐암 세가지 암의 3, 4기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임상 1a에서는 영국의 NHS(National Health Services) 병원인 Sarah Canon Research Institute (SCRI) in London, University College Hospital also in London, Christie in Manchester, Oxford University NHS Trust in Oxford and Velindre Cancer Centre in Cardiff 등에서 12명의 환자를 모집했다.

옥스포드 백메딕스 CSO이며 창립자 중의 한 명인 시송 장 박사(Dr. Shisong Jiang)는 "임상 1a의 현재 결과를 통해서 옥스포드 백메딕스의 ROP 기술을 적용한 항암 백신이 사람의 자가 면역시스템을 자극해 암에 대항하고, 면역항암제와의 병용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현재 1a를 거의 완료하고 결과를 대상으로 24명의 새로운 환자를 모집해 임상 1b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옥스포드 백메딕스는 자궁경부암과 두경부암과 같은 HPV(Human Papilloma Virus) 연관 암에 대한 전임상을 진행 중이며, 코로나19(COVID-19)을 포함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 박상태 대표는 "옥스포스 백메딕스(OVM)의 최대주주로서 이사회에 참여하고 있으며, 파이프라인이 성숙되면 라이센스 아웃도 검토할 것"이라며 "향후 OVM-200임상 진행에 따라 국내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진단 기법 개발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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