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포인트뉴스 엄현식 기자] 이격도 과열 종목으로 나노, 핑거스토리, 알체라, 코스나인 등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6일 나노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0% 오른 1430원, 핑거스토리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8% 오른 1만1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알체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6.17% 상승한 9400원, 코스나인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9.7% 오른 875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밖에 한화투자증권우, 남성, 데이타솔루션, 홈캐스트, 뉴로메카, 다믈멀티미디어, 이노룰스, 바이브컴퍼니, 알에프세미, 핌스 등이 강세를 기록했다.

반면 혜인, 제이에스티나, 코콤, 한컴위드, 리더스 기술투자, 수산아이앤티, 우진아이엔에스, 동일금속, 베트남개발1 등은 하락했다. 

나노 주가는 강원도 태백 일대에서 티타늄 광맥이 확인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영향을 받은 것이라 보여진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3년 동안 이 일대를 탐사한 결과 대규모 티타늄 광맥이 발견됐다. 예상 자원량은 8500만 톤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광산 개발 전문기업과 함께 정확한 매장량을 확인하고자 시추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핑거스토리 주가에 영향을 줄만한 뚜렷한 공시나 호재는 파악되지 않았다. 다만 비자 갈등에도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OTT업체 비리비리는 지난 13일 신민아·김선호 주연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를 서비스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

중국 내 내 코로나19 감염증이 확산하면서 한국 정부가 중국인 방한 비자 발급을 제한하자 중국은 지난 10일 한국인 중국행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하는 등 '보복 조치'를 취하기도 하는 등 비자 갈등이 벌어졌다.

그러나 아직 한국 드라마·웹툰 등 콘텐츠들의 유통이 멈춘 것은 아니라는 것에 주목해 볼 때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아직 남아 있다.

이날 'SMART VIEWING' 콘셉트를 신규 론칭하고 웹사이트 개편 및 영상 등 관련 콘텐츠를 공개한다고 전했다.

'SMART VIEWING'은 알체라의 영상인식 AI 기술의 총칭으로, AI와 모든 디바이스를 연결해 실시간으로 영상을 분석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 AI 콘셉트로 알려졌다.

'SMART VIEWING'은 3가지 핵심기술인 얼굴인식, 행동인식, 이상상황 감지 기술을 기반이며  보안, 핀테크, 환경, 헬스케어 등 4개 분야 산업군에 활용된다.

코스나인 주가에 영향을 줄만한 뚜렷한 공시나 호재는 파악되지 않았다.

코스나인은 지난 12일 시세 하락에 따라 제17회차 전환사채(CB) 전환가액을 661원에서 627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전환가능 주식수는 332만8290주에서 350만8771주로 조정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코스나인은 다양한 기초 및 색조 메이크업 제품을 생산·판매하며 중국 상해지사에서 진행하고 있는 화장품 유통판매과 국내 본사에서 진행중인 화장품 제조업으로 사업군이 나눠진다.

한편 이격도 과열 종목은 당일 주가(현재가)를 이동평균값(20일)으로 나눈 비율이 120%이상 일 경우의 종목을 뜻한다.  

이격도는 주가와 이동평균선 간의 괴리 정도를 보여주는 지표로 당일의 주가를 이동평균치로 나눈 백분율이다.

이격도가 100%면 주가와 이동평균선은 일치하고 있는 것이며, 100% 이상이면 당일의 주가가 이동평균선보다 위에, 100% 이하면 아래에 위치한 상태를 의미한다.

이는 이격도가 100% 이상이면 단기적으로는 주가가 최근 상승했음을 뜻한다. 

이격도가 일정 수준 이상이나 이하에서 변곡점이 나타나거나 기준값을 돌파하면 매수·매도의 시점에 도달한 것으로 말할 수 있다.

즉 주가가 이동평균선 위로 크게 멀어지는 것은 이격도가 높아지는 것이므로 이때는 주식의 매도시점이고, 반대로 아래로 크게 떨어져 이격도가 낮아지는 것은 매입시기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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