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플리토)
(사진=플리토) ©팝콘뉴스

(팝콘뉴스=최성해 기자 )코스닥상장사이자 언어 데이터 및 전문번역 서비스 기업 플리토( 대표 이정수)가 오는 14일 ‘22 한국어-외국어 병렬 말뭉치 구축 사업단 워크숍’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한국어-외국어 병렬 말뭉치 구축 사업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이 주관하는 행사이다. 

오는 14일 서울 코지모임공간 강남역 2호점에서 개최되는 이번 워크숍은 '22 한국어-외국어 병렬 말뭉치 구축 사업단'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국내 언어 데이터 산업 대표기업으로 평가받는 플리토는 언어문화 산업의 성장 동력인 인공지능 (AI)학습용 말뭉치 구축을 목표로 지난 2021년부터 국립국어원의 ‘한국어-외국어 병렬 말뭉치 구축 사업’에 참여해왔다.

통∙번역 수요가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급증함에 따라 인공지능 번역 기술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이 기술의 성능 향상에는 우수한 품질의 번역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 구축이 필수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주요 언어는 이미 구축된 대규모의 언어 데이터를 바탕으로 높은 수준의 인공지능 번역 결과를 제공하는 반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태국어 등의 경우 데이터 부족으로 인해 성능이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다.

이러한 배경에서 해당 사업은 2021년 1차 사업을 통해 한국어를 8개 언어(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태국어, 인도 힌디어, 캄보디아어, 필리핀 타갈로그어, 러시아어, 우즈베크어)로 번역한 800만 어절의 병렬 말뭉치를 구축했으며, 2차 사업에서는 약 1천만 어절의 병렬 말뭉치를 구축하는 등 양질의 대규모 말뭉치를 구축해 왔다. 

이번 워크숍에는 관∙산∙학 전문가들의 강연 및 토론과 함께 언어별 번역 검수 워크숍도 진행될 예정이다. 

플리토 이정수 대표는 오후 세션에서 송상헌 교수(고려대), 김영택 부사장(솔트룩스 이노베이션), 김유석 대표(㈜시스트란)와 함께 패널로 나서 병렬 말뭉치 구축의 쟁점과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관련 산업에 미칠 영향 등을 전망한다.

플리토 이정수 대표는 “한국과 경제적, 문화적 교류가 활발한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의 특수 외국어들은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데이터 부족으로 양질의 인공지능 번역 결과물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플리토의 인공지능 번역 플랫폼을 바탕으로 다양한 언어, 다양한 유형의 언어 데이터를 구축 및 보급하여 국내 언어 데이터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팝콘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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