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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투자 빙하기 지속…12월 투자금 전년比 33% 감소

그린테크·환경분야 1720억원 투자 유입
윤석진 기자

출처:스타트업얼라이언스 홈페이지

국내 스타트업계로 자금 유입이 줄어드는 '투자 빙하기'가 작년 연말까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스타트업 민관 협력 네트워크인 스타트업얼라이언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국내 스타트업 투자 건수는 119건, 투자액은 768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투자 건수는 39%, 투자금은 33% 가량 줄었다.

금액별로 보면 300억원 이상 투자가 3건에 불과했다. 100억원 이상 투자는 19건, 10억원 이상 투자가 43건, 10억원 미만과 비공개 투자가 54건으로 각각 조사됐다. 500억원 이상의 중대형 투자는 한 건도 집계되지 않았다.

분야별로 봤을 때, 투자 금액이 가장 많이 몰린 분야는 그린테크와 환경분야였다. 이 분야에만 1720억원이 몰렸다.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1700억원)와 포레(20억원)로 투자금이 유입됐다.

교차산업 솔루션(산업 특화 솔루션) 분야에는 1705억원의 투자가 이뤄졌다. 베스핀글로벌(1400억원), 아이브(100억원), 피플앤드테크놀러지(60억원), 이노그리드(60억원), 지비소프트(40억원), 텐(30억원), 지에스아이엘(15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인수합병(M&A)도 있었다. 클라우드 리테일 기업 페이크럭스컴퍼니는 서빙 로봇 기업 '브이디 컴퍼니'에, 미용인 구인구직서비스 룩키는 한국미용데이터에, 인공지능 스타트업 인스유틸은 딜러타이어에 각각 인수됐다.

공공분야 관제 소프트웨어 개발사 브레인즈컴퍼니는 인공지능 개발 클라우드 플랫폼 에이프리카를, 간병인 매칭플랫폼 케어네이션은 장기요양보험서비스 기업 어르신세상을,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웨이브는 미주지역 K-콘텐츠 플랫폼 코코와 운영사 웨이브아메리카를 인수했다.



윤석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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