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포인트뉴스 엄현식 기자] 갭상승 종목 중 삼성중공우, 우진아이엔에스, 삼진 등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서 5일 오전 10시 50분 기준 삼성중공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3% 오른 18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중공우는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상태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020년 7월 우선주 투자자 보호방안을 발표하고 상장 주식 수 상폐 요건을 강화했는데 지난해 10월부터 상장 주식 수가 20만주 미만인 우선주는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우선주는 올해 6월 말까지 상장 주식 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시장에서 퇴출된다.

우진아이엔에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2% 상승한 6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의 영향을 줄만한 뚜렷한 공시는 파악되지 않았다. 

다만 업계에 따르면 2030년까지 마이스(MICE) 인프라 개발에 11조원이 투자된다는 소식에 MICE 공사를 수주한 이력이 있는 우진아이엔에스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삼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85% 오른 7960원에 거래 중이다. 

'CES 2023'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 4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새 스마트싱스 허브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을 공개했다.

삼진은 스마트싱스 허브 등 핵심 부품을 공급하고 있어 부각되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외에 아이에스동서, 휴마시스, 에스넷, 케이씨티, 삼부토건,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래몽래인, 신한지주, 한네트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갭상승은 주식이 전일 고가보다 높게 시작해 계속 상승하는 상황을 말한다. 전거래일 종가에 비해 오늘 시초가 높으면 '갭상승'이라 표현한다.

반대로 전일 저가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서 시작해 하락세가 이어지는 상황을 '갭하락'이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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