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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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 관련주가 상승하고 있다.

22일 오후 12시 37분 기준 동방은 16.87%(415원) 상승한 2875원, 인터지스는 4.1%(120원) 상승한 3045원, 한솔로지스틱스는 3.21%(90원) 상승한 2890원, 태웅로직스는 1.16%(60원) 상승한 5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화물연대의 파업 예고 때문으로 보인다.

최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24일부터 조합원 2만5000여 명이 무기한 운송 거부에 나서 전국의 모든 산업을 봉쇄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부와 합의한 ‘안전운임제’ 지속 추진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이에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사태 점검 긴급 당정협의회를 마친 뒤 브리핑을 통해 “당초 제도도입 취지였던 교통 안전 효과가 불분명해 일몰 연장을 통한 추가 검증 필요성이 있고 최근 고유가 상황과 이해관계자들 간의 의견들을 고려해 일몰 시간을 3년 연장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여당과 정부는 컨테이너, 시멘트에 한해 운임제도 일몰 연장을 확대하되 품목 확대는 불가하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일몰 3년 연장 법안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약속을 지키기는커녕 더 후퇴하는 악법을 들이밀었다"며 "정부가 6월 합의를 어겼기 때문에 죽든지 살든지 하나 선택하자는 분노로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편 동방은 주요 항만 및 물류거점을 통한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하여 초중량물 운송ㆍ설치와 3자물류, 컨테이너터미널, 물류센터 운영 등의 사업을 영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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