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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로-한국정보통신, 업계 최초 ‘동맹’ 전략적 제휴 및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경쟁 관계에서 동맹으로… 가맹점 디지털 플랫폼 부문에서 상호 적극 협력 선언
POS 범용성 확대 위해 다양한 사업 확장, 빅데이터 협력으로 공동상품 출시도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기자] kt그룹의 종합지급결제 기업인 스마트로(대표이사 장길동)와 한국정보통신(대표이사 임명수)은 빠르게 변화하는 지급결제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VAN사간 공동사업 추진은 업계 최초다.

 

 양사는 국내 디지털 지급결제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맹점 디지털 플랫폼 부문에서 상호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기존의 경쟁 관계를 극복하고 미래 가맹점 사업을 주도하고자 VAN 사업 전반의 공동 영업기회를 발굴 및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시행되는 경쟁 VAN사간 공동 사업 추진 MOU인 만큼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협약식은 서울 중구 스마트로 본사에서 스마트로 장길동 대표이사, 한국정보통신 임명수 대표이사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스마트로와 한국정보통신은 지난 5월 지급결제시장에 대한 폭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각 사의 보유 역량을 활용한 디지털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하기로 첫 공감대를 나눴다.

 

POS 범용성 확대를 위한 POS H/W, S/W 공유 및 VAN 유통구조 혁신 등 다양한 사업을 확대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외에도 빅데이터 분야 협력으로 가맹점주들의 편의를 위한 가맹점 특화 서비스 개발을 포함한 공동 상품 출시 등 긴밀한 파트너십을 지속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국정보통신 임명수 대표는 "이번 업무제휴는 양사가 경쟁이 아닌 실질적 얼라이언스 구축을 통한 디지털 환경에서의 미래 가치를 창출하고, 건전한 시장질서 확립과 지급결제시장의 새로운 생태계 조성을 위해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양사간의 파트너십을 통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공동 대응하고 가맹점에 미래지향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마트로 장길동 대표는 "한국정보통신과는 동일 업권에서 경쟁을 하고 있지만 각 사의 강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주) 스마트로는 KT그룹의 금융-통신 계열사로, 선진적인 기술과 서비스 개별 역량을 기반으로 하는 선도적 종합 지급결제 사업자이다. 

 

스마트로는 1998년 설립되어 2010년 BC카드 계열에, 2011년 kt그룹에 편입되었으며, VAN, PG, 플랫폼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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