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이청희 민원팀장, 제26회 민원봉사 '대상 '수상

(진천=위키트리) 김성호 기자 = 충북 진천군의 이청희 민원팀장(54세 여)이 행정안전부와 SBS가 공동으로 주관한 제26회 민원봉사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민원봉사대상은 행정기관 공무원 중 창의적인 시책을 추진하고 민원업무에 탁월한 실적이 있는 공무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는 대상 1명, 본상 7명, 특별상 1명 등 9명을 뽑았다.

진천군 최초 민원봉사대상자인 이 팀장은 이번 수상으로 받은 시상금을 지역 장학사업에 보태 잔잔한 감동을 주기도 했다.

이 팀장은 15일 진천군장학회를 찾아 시상금 800만원을 전액 장학금으로 사용해 달라고 내놓은 것이다.

이 팀장은 “개인적으로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쁜데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어 더없이 행복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군을 찾는 민원인들에게 최고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겸손해 했다.

지난 1992년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 팀장은 자신의 업무에 항상 솔선수범하며 민원인을 친절하고 따뜻하게 대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민원인과 주변 동료들로부터 ‘봉사정신과 사명감이 투철하다’ 라는 호평도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