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평가된 크래프톤, 신작으로 모멘텀 만들 것 [신영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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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입력 2022-11-1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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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신영증권은 11일 크래프톤에 대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다각화된 게임 파이프라인과 신작 모멘텀을 고려하면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했다. 오는 12월과 내년 각각 신작 출시가 예정돼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8만원을 유지했다. 

김혜령 신영증권 연구원은 앞으로 크래프톤의 '단일 지식재산(IP) 리스크'가 해소될 것으로 바라봤다. 올 3분기 크래프톤이 퍼블리싱 사업 진출과 신규 IP 취득을 통해 리스크 해소 계획을 밝히면서다. 

특히 스웨덴 개발사인 '네온 자이언트' 인수를 통해 신규 IP를 확보하는 만큼 무엇보다 크래프톤의 단일 IP리스크가 해소되고 유럽 시장에서 영향력이 확대될 것으로 김 연구원은 판단했다. 

지난 3월 크래프톤은 폴란드에 위치한 커버넌트데브에 투자를 집행해 슈팅 장르 신작의 퍼블리싱권을 확보했다. 김 연구원은 "폴란드 게임사가 슈팅 게임을 출시하면 크래프톤이 퍼블리싱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이로써 크래프톤은 게임 산업의 전 밸류체인을 아우르는 종합 게임사로 자리 잡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올 3분기 크래프톤의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16.9% 하락한 433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8.2% 내린 1403억원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매출은 추정치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하회했다"며 "BGMI의 앱마켓 퇴출 영향으로 성수기 효과를 누리지 못했고, 12월 신작 출시를 앞두고 외주용역비와 마케팅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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