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기적성 수업 ‘엄마는 이야기선생님’ 프로그램 진행

 

[경안일보=김영동기자] 경북도교육청 안동도서관 풍산분관은 경북도장애인부모회 안동시지부의 방과 후 특기적성수업을 이용하는 장애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지난 2일 ‘엄마는 이야기선생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3월부터 7월까지 ‘나의 장점을 빛내는 창의공예’수업 14회기를, 코로나 시국에 쉽게 접할 수 없는 ‘매직&그림자쇼’는 어린이날을 맞아 5월에 진행하는 등 평소에는 집중이 어려웠던 자폐아동들도 풍산도서관에서 지원한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다른 이용청소년들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흥미를 보이며 집중하는 등 상상력과 창의력 향상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매직&그림자쇼’를 관람할 때는 관람하는 내내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지 못할 만큼 시선을 사로잡는 쇼에 매료되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환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창의책놀이지도사 1급 자격증을 취득한 학부모의 그림책 읽어주기 재능 기부로 진행된 ‘엄마는 이야기선생님’은 간단한 색종이접기와 악기만들기까지 진행되어 이용청소년들에게 더욱 특별하고 기억에 남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안동시장애인부모회 한임섭 회장은 “풍산도서관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지역 내 많은 기관이 연계되어 장애아동청소년들이 지역민의 한 사람으로서 더불어 평범하게 살아가는 기회가 더욱 많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영동 기자 ga7799@g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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