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두산인프라코어 북미 데이터모니터링센터 출범

고장코드, 예방정비 등 텔레매틱스 정보 제공
초기 6개월 무료, 이후 매월 기계당 19.99 달러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고객에게 텔레매틱스 정보를 제공한다. 스마트 엑스 케어(Smart X-Care) 가입자들에게 기계 사용률과 연료 소비량을 포함한 주요 운영 수치를 포함하는 기계 사용 보고서를 보내 장비 사용을 돕는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북미법인은 고장코드, 예방정비 등 텔레매틱스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데이터 모니터링 센터를 신설했다.

 

초기 6개월 무료 가입 시 새로 구입한 장비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인 스마트 엑스 케어를 지원한다. 그 후에는 서비스 비용이 매월 기계당 19.99 달러이다.

 

토드 로커(Todd Roecker)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북미 지역 성장 이니셔티브 담당 부사장은 "고객에게 새로운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스마트 엑스 케어를 통해 고객은 현대두산 직원이 차량 관리자 역할을 하고 고객과 딜러가 협력해 장비 투자를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기계 모니터링 센터는 중요한 기계 결함 코드, 기한 만료 서비스, 보증 만료를 감시한다. 기계 경고가 발생하면 텔레매틱스 시스템은 이메일을 통해 두 개의 메시지(하나는 소유자에게, 다른 하나는 딜러에게) 푸시 알림을 동시에 보낸다.

 

메시지에는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기계를 종료하는 것과 같이 기계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취해야 하는 즉각적인 조치도 포함된다. 메시지에는 고객 연락처 정보, 오류 코드, 문제 해결 가이드 등이 포함된다.

 

기존 두산 장비 고객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또는 웹 브라우저에서 시스템에 접근해 두산 커넥트 텔레매틱스 정보를 무료로 계속 사용할 수 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데이터 모니터링 센터를 신설한 건 고객이 데이터를 활용하고 딜러와 파트너 관계를 맺어 기계 성능을 향상시켜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3분기 매출 1조1769억원, 영업이익 747억원을 기록했다. 선진시장인 북미와 유럽 매출은 경기 호조와 판매 채널 강화, 소형굴착기, 컴팩트 휠로더(CWL) 등 다양한 신제품 출시 효과가 더해지며 20.3%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물류 이슈 등으로 이연된 수요가 현실화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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