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플라스틱, 포트폴리오 재편 효과 톡톡
3Q 역대급 실적 또 갱신…특수용도 폴리옥시메틸렌 덕분
[딜사이트 김진배 기자] 코오롱플라스틱이 특수용도에 사용되는 폴리옥시메틸렌(POM) 덕에 역대급 실적 기록을 갈아치웠다.
코오롱플라스틱은 7일 POM사업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325억원 영업이익은 135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6%, 20%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직전분기(115억원)에 이어 2분기 연속 사상최대치를 경신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360억원으로 지난해 총 영업이익인 277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이번 호실적은 세계 경기 침체로 석유화학 분야 시황이 악화되고 가전 및 생활용품 분야 수요가 감소하고 있음에도, 특수용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글로벌 대형 고객사 판매비중을 확대해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구축했기에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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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POM 제품 판매가 늘어난 것이 주효했다. POM은 폴리터 타입 폴리아세탈 수지다. 탁월한 내열안정성, 치수정밀성, 성형성 등을 지녔다. 주로 모터 기어, 롤러, 안전벨트 클립 등에 적용된다.
코오롱플라스틱은 "탄소중립, 친환경차량, 의료용제품, 고기능성 전기전자제품 등에 적용될 고부가 소재와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하면서 미래혁신을 창출해가는 핵심소재기업으로 계속 성장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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