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 내년 환율 안정시 환차익 기대"-NH證
"하나금융지주, 내년 환율 안정시 환차익 기대"-NH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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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하나금융지주
사진 = 하나금융지주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NH투자증권은 3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내년 환율 안정시 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경기 불확실성 확대 등을 고려해 목표주가는 5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정준섭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는 굵직한 M&A를 통해 외형성장을 해왔다"며 "외환위기를 기회로 부실은행을 잇다라 사들이며 대형 은행으로 성장했고, 2012년 외환은행을 인수하며 기존 KB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 등과 함께 4대 금융그룹의 반열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어 "합병 이후 수년간의 자산 클린업과 대출 포트폴리오 재정비 및 비용관리를 통해 펀더멘탈을 상위권 수준으로 끌어올린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는 "하나금융지주의 2023년 지배순이익은 3조8960억원으로 기존 사상 최대였던 올해보다 4.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은행 원화대출은 2.4% 성장하면서 순이자이익은 10조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3년 환율 안정시 비자이익 개선 폭이 주요 금융지주 중 가장 큰데다, 경영진의 주주 환원 의자가 큰 것도 강점"이라며 "25% 이상의 배당성향 외 추가적인 비정기적인 자사주 매입·소각은 하나금융지주의 상대적 주가 강세를 이끌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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