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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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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케미칼] 한화솔루션·삼양그룹·동성케미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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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전소연 기자] 한화솔루션이 미래세대에게 기후변화 대응과 친환경 에너지 중요성 등을 전하기 위해 환경부와 교육부 등에서 주관하는 '기후행동 1.5°C' 캠페인에 동참합니다. 

 

이 캠페인은 학생들이 기후 친화적인 생활 습관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개발됐다고 하는데요. 미래세대 주역들이 다양한 기후변화 대응 프로그램을 통해 탄소저감 활동에 긍정적인 인식과 습관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밖에 △삼양그룹-휴비스, '제24회 자연사랑 파란마음 온라인 그림축제' 개최 △동성케미컬, 국내 최초 'TBHP' 국산화 성공 등 31일 주요 업계 소식들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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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기후행동 1.5°C' 캠페인 참여…ESG경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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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이 참여한 ‘기후행동1.5°C’ 캠페인 이벤트 페이지.(사진=한화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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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이 미래세대에게 기후변화 심각성을 알리고 임직원들의 탄소 저감 활동을 독려하기 위한 '기후행동 1.5°C'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환경부와 교육부에서 학생들이 기후 친화적인 생활 습관을 갖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개발됐으며, '기후행동 1.5°C'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이하 앱)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캠페인 참여를 통해 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의 중요성을 알리는 웹툰을 제작하고 앱에서 진행 중인 2022년도 2학기 '스쿨챌린지' 콘텐츠와 이벤트를 지원한다.

 

지난달 19일부터 오는 11월 6일까지 진행 예정인 스쿨챌린지에는 앱 이용자 기준 약 3만5000명의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해 기후행동에 대한 실천 일기를 기록하는 등 탄소중립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11월 1일부터 5일까지 친환경 에너지 웹툰을 주제로 초성 맞추기 퀴즈 이벤트를 열고 참가자들에게 커피박 화분 등 경품을 증정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솔루션은 스쿨챌린지에 앞서 지난 9월 한달 간 임직원들이 직접 '기후행동 1.5℃' 앱을 활용해 탄소저감 활동을 포인트로 적립하는 '탄소중립챌린지'를 시행했다. 챌린지에는 임직원 600여명이 참여해 인쇄종이 사용 줄이기, 사무실 내 식물 가꾸기 등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을 바탕으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캠페인 외에 △탄소기반 미래농업 모델 구축 △국립공원 생태보전활동 △기후위기 취약계층 후원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과 탄소저감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미래세대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후변화 대응 프로그램을 마련해 어린 시절부터 탄소저감 활동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양그룹-휴비스, '제24회 자연사랑 파란마음 온라인 그림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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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자연사랑 파란마음 그림축제 포스터.(사진=삼양그룹)

삼양그룹과 휴비스가 전주시를 비롯한 전북지역의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제24회 자연사랑 파란마음 온라인 그림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축제는 삼양그룹의 계열사인 삼양사, 삼양화성과 화학 섬유소재 전문기업 휴비스가 공동 개최하며,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1996년부터 시작돼 27년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부터는 축제 활성화를 위해 기존에 있던 글 부문을 폐지하고 참여율이 높은 그림 부문의 참가 대상자를 중학생까지 확대했다.

 

행사는 매년 휴비스 전주1공장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지난해부터 온라인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행사는 예선과 본선으로 나눠 치러지며, 오는 11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온라인으로 예선 공모작을 접수 받은 후 내부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자 200명을 선발한다.

 

본선은 11월 27일 화상회의시스템 '줌(Zoom)'을 활용해 실시간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며 외부 심사위원의 공정한 평가를 거쳐 연령대별(초등 저학년, 초등 고학년, 중학생)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수상작에 대한 총 상금은 1700만원으로 △대상 3명(상금 각 150만원) △금상 3명(상금 각 100만원) △은상 3명(상금 각 70만원) △동상 3명(상금 각 50만원) △장려상 15명(상금 각 30만원), △입선 173명(문화상품권 각 1만원) 등 총 200명에게 수여한다. 시상식도 본선과 동일하게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참가 자격은 전주시를 비롯한 전북지역 내 초·중학생으로 자연 및 환경과 관련된 주제의 그림을 출품하면 된다. 자세한 참여 방법과 대회 일정은 자연사랑 파란마음 그림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용관 삼양사 전주EP공장 공장장은 "올해부터 그림 부문의 참가 대상자가 중학생까지 확대된 만큼 보다 다양하고 창의적인 작품들이 출품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도 부득이하게 온라인으로 진행하지만, 내년에는 오프라인으로 개최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환경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길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동성케미컬, 국내 최초 'TBHP' 국산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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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케미컬 여수공장에 구축된 TBHP 생산 설비.(사진=동성케미컬)

동성케미컬이 국내 최초로 유기과산화물 제조 원료의 하나인 'TBHP(t-butyl hydroperoxide)' 국산화에 성공, 본격 양산에 들어갔다.    

 

31일 동성케미컬에 따르면 TBHP는 PVC(polyvinyl chloride), LDPE(low-density polyethylene) 등 폴리머 제조에 반응개시제로 사용되는 유기과산화물의 제조 원료로 우리나라는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다. 

 

동성케미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본격화된 지난해 수급 불안과 물류난으로 TBHP 쇼티지(shortage)가 발생해 국내 기업이 유기과산화물 생산에 차질을 빚자 TBHP 개발에 착수했다. 이후 올해 8월 여수공장에 생산 설비 구축을 완료했다.

 

이로써 동성케미컬 여수공장은 유기과산화물 원료와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수직계열화를 이룬 동시에 미국과 일본에서 수입하던 제조 원료를 자체 생산해 주요 생산 제품의 대외 의존도를 낮췄다. 

 

아울러 동성케미컬 여수공장은 지난 2017년에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DCP(dicumyl peroxide), CHP(cumyl hydroperoxide) 상업 생산에 성공해 전선피복 가교제, 발포제 등의 안정적인 수급에 일조했다. 

 

이번 국산화를 통해 동성케미컬은 TBHP를 안정적으로 수급하고 급변하는 대외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또 생산 폐수에 잔존하는 TBHP 회수 기술도 함께 개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성케미컬은 TBHP를 자사 제품에 우선 적용하고 생산량을 점차 확대,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시장 점유율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한 1990년 정밀화학 사업에 진출, 수십 년간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파우더 타입의 과산화물과 산화 공정을 활용한 과산화물 개발에 박차를 가해 친환경 고부가 정밀화학 사업으로 전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동성케미컬 관계자는 "투자에 대한 부담에도 TBHP 수급 불안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체 생산 기술을 개발하게 됐다"며 "고도의 제조, 관리 노하우가 요구돼 일부 해외 글로벌 기업만이 보유한 기술을 순수 자사 기술로 확보,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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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연 기자 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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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yeon@asiatime.co.kr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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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6주 연속 '제자리'…급매물 위주 거래 늘어

서울 아파트값 6주 연속 보합세(0.00%) 매매거래량 2년 7개월만에 4000건 돌파 시세보다 저렴한 급매물 위주 수요층 유입 [아시아타임즈=이재성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6주 연속 변동이 없는 가운데 매매거래량은 2년 7개월 만에 4000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6주 연속 보합세(0.00%)를 이어가며 급매물들을 소화 중이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도 별다른 가격 변동이 없었으며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보합(0.00%)을 기록했다. 먼저 서울은 시세보다 저렴한 급매물 위주로 수요층이 유입되면서 전주 대비 가격이 빠진 곳들이 많아졌다. 지역별로 관악(-0.03%)과 도봉(-0.03%), 노원(-0.02%) 등 9개 지역이 하락한 반면 양천구가 유일하게 0.01% 올랐다. 신도시의 경우 평촌(-0.02%), 일산(-0.01%), 산본(-0.01%) 등이 떨어진 반면 GTX 개통 호재가 있는 동탄은 0.04% 상승했다. 경기·인천 개별지역은 이천(-0.01%)이 하락한 반면 화성(0.02%), 의정부(0.01%) 등이 올랐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0.00%)에 머물렀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2년 7개월만에 4000건을 돌파했다"며 "최근 2년 동안 시장에 쌓였던 급매물 위주로 조금씩 소진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치솟는 전세값…"전세 수요자, 중저가 급매물 중심으로 매매 수요자로 전향" 전세시장은 서울이 상승흐름을 리드하며 신도시와 경기·인천 등 수도권 전체로 퍼지는 분위기다. 서울과 경기·인천이 0.01% 올랐고 신도시는 보합(0.00%)을 나타냈다. 개별지역과 아파트단지들 중심으로 전세물건 부족(초과수요) 움직임들이 계속됐다. 서울은 강동(0.05%), 마포(0.03%), 광진(0.03%), 관악(0.03%), 송파(0.02%), 도봉(0.02%) 등 13개 구에서 오른 반면 양천이 유일하게 0.02% 떨어졌다. 신도시 개별지역은 일산이 0.01% 올랐고 나머지 지역은 모두 보합(0.00%)을 기록했다. 경기·인천 개별지역은 안성(0.09%), 양주(0.04%), 안산(0.04%), 인천(0.03%), 의정부(0.02%), 수원(0.02%), 고양(0.02%), 광명(0.01%) 등에서 상승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중저가 급매물들을 중심으로 실수요자들이 전세시장에서 매매시장으로 갈아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 수석연구원은 "1년째 전월세 가격이 오르며 전세 수요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전세 수요자들이 매매 수요자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우건설, 해외 원전 수주 위해 'ISO 19443' 인증 취득

원자력 공급망 품질경영시스템 취득 유럽 주요 국가, ISO 19443 취득 요구 "체코 신규 원전 수주 반드시 이뤄낼 것" [아시아타임즈=김미나 기자] 대우건설이 유럽 원전 시장 공략을 위해 국내 건설사 최초로 원자력 공급망 품질경영시스템(ISO 19443) 인증을 받았다. 대우건설은 이달 25일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서 국내 건설사 최초로 'ISO 19443' 인증을 취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는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와 김영일 대우건설 안전품질본부장, 배용주 대우건설 안전품질 담당인원, 서정욱 TÜV SÜD Korea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ISO 19443은 원자력 공급망 조직 전체에 걸쳐 안전성과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고안된 원자력 품질경영시스템이다. 유럽의 글로벌 인증기관인 TÜV SÜD(티유브이 슈드)가 발급하고 있으며 원자력 안전에 중요한 제품과 서비스 등을 공급하는 업체 전반에 적용 가능하다. 원자력 안전 문화를 중요하게 여기는 ISO 19443은 원자력 안전 문화를 조성하는 리더십과 의사결정 시 원자력 안전에 대한 충분한 고려, 투명한 의사소통, 학습을 통한 지속적 개선 등이 이뤄지고 있는지를 평가 요소로 삼고 있다. 현재 유럽의 주요 원전 운영 국가들은 원전 기자재와 서비스 공급의 전제 요건으로 ISO 19443의 취득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우건설은 입찰 중인 체코 원전 사업을 시작으로 국내외의 입찰 자격요건 확대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ISO 19443을 취득했다. 앞서 대우건설은 1991년 7월 월성 3,4호기 주설비 공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약 30여개의 원자력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또한 2017년 국내 최초로 해외수출 1호 사업인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를 준공해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원자력EPC(설계, 조달, 건설 일괄)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부산 기장군의 수출용 신형 연구로 건설공사에서 주관사 역할을 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ISO 19443의 인증 취득을 통해 원자력 안전 문화를 정착시켜나갈 것"이라며 "관련 프로세스 또한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우건설의 뛰어난 원자력 사업 안전·품질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체코 신규 원전 수주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르포]“시대를 바꾼건, 새로운 시도”…스텔라 블레이드 액션·탐험 ‘일품’

[아시아타임즈=신윤정 기자] 스텔라 블레이드 '론칭 기념 미디어 Q&A'가 26일 여의도 TWO IFC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형태 스텔라 블레이드 디렉터, 이동기 테크니컬 디렉터가 참석해 게임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궁금증 해소의 시간을 가졌다 . 이른 아침부터 행사장에는 기자들과 인플루언서들로 자리를 가득 채웠다. 한 기자는 "게임을 4회차, 80시간 이상 플레이했다"고 게임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레벨 디자인으로 초보 게이머들도 학습하면서 적응해 갈 수 있도록 설계한 비결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론칭 기념 Q&A'의 포문을 열었다. 김 대표는 "언차티드 같은 레벨 디자인이 훌륭한 게임 타이틀을 참조하기도 하고, 저희가 스스로 연구해 나가면서 개척해 나갔다"며 "특히 버티컬에 대한 설계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찬반이 많이 갈리는 노란색 페인트를 적극 활용해 콘솔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도 길을 찾기 쉽게 할 수 있게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세 가지의 엔딩이 후속작을 암시하고 있는데 차기작 내지는 DLC를 계획 중이냐"는 질문에 대해서 김 대표는 "타이틀에 집중해야 할때인 만큼 아직 DLC나 이후 후속작은 아직 고려하고 있는 부분은 없다"며 "스텔라 블레이드를 더 즐겁고 쾌적하게 하기 위해 보완해 나가 궁극적으로 완벽하게 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많은 이용자들이 게임을 사랑해 준다면 이후 환영할 만한 것들을 준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액션못지 않게 탐험하는 재미도 일품이다.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레일건, 근거리 공격의 블레이드 등 다양한 무기를 도입해 게임의 재미 요소를 더했다. '이런 요소들의 비중을 어떻게 유지하려 했는가'에 대한 질문에 김 대표는 "선형적으로 진행되면서 숨겨진 노트가 있고 그것을 탐험하는 형태로 진행되는데 같은 방식의 플레이를 지속하다 보니 템포가 늘어진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그래서 여러 가지 타협을 할 수 있는 오픈 필드를 제공했고, 추가 무기를 개발하다 원거리 무기가 플레이를 중간에 환기할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느껴 배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시프트업에서 최초로 도전하는 콘솔게임임에도 프레임 드랍이나 버그 등 최적화와 플레인 값이 우수하다는 평가도 많았다. 이동기 테크니컬 디렉터는 "시프트업의 첫 3D 게임이지만 스태프들 모두 3D 게임 제작에 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라며 "하지만 콘솔 개발은 처음이라 소니 측과 협업을 통해 게임의 퀄리티를 올리는 QA 등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내부적으로 엔진 개선이나 리소스 최적화 관련 부분을 위해 계속 신경 썼고 액션 게임이다 보니 프레임이라는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서 개발했고 그 부분을 좋게 봐주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좋은 평가만 있었던 건 아니다. "특정 스토리 부분에서 결말을 유추할 수 있다"는 우려에 김 대표는 "많은 부분을 말로 설명해 더 납득가게 할 수 있었지만 템포를 위해 게임 플레이를 중심으로 이어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스토리를 선호하는 유저들에게 불친절한 게임이 될 수 있지 않냐"는 질문에는 "게임을 마치고 재밌다고 생각하는데 그 게임의 스토리가 기억에 남지 않는 경우가 많다"라며 "그런 경우 게임을 잘못 즐겼냐 생각할 수 있는데 그건 아니다. 그래서 그 중간의 합의점을 찾기 위해 설계했다"고 말했다. 김형태 대표는 도박에 성공 확률을 목표로 자칫 회사가 무너질 수도 있는 리스크가 있음에도 어려움을 뚫고 지금의 결과물을 만들었다; 콘솔 분야에 진출하고 싶은 많은 중소 개발사들에게 김 대표는 "성공 못 한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면서 "하지만 언제나 시대를 바꿔왔던 건 기존 것을 따라 했던 게임이 아니다. 그래서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다 생각하고 새로운 시도를 새로운 플랫폼에서 기술과 함께 자리 잡아줬을 때 또 다른 패러다임에 대응할 수 있는 준비가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물론 게임 개발에 큰돈이 들어가는 만큼 강조할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리지널 리티가 있고, 유저들을 새롭게 해줄 무언가에 대한 고민이 중요하다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동기 테크니컬 디렉터는 "자식을 키우는 심정으로 만들었다. 나중에 '만났을 때 재밌게 즐겼다', '마음이 좋아졌다'는 말을 들으면 기쁠 것 같다"고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또한 김형태 디렉터는 "한국 게임을 사랑하고 그 시장이 잘됐으면 하는 바람과 따스함이 느껴졌다"며 "이 게임은 절대적으로 유저들을 위해 제작됐다. 당신을 위한 게임이다. 부디 재밌게 해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