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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전소연 기자] 한화솔루션이 미래세대에게 기후변화 대응과 친환경 에너지 중요성 등을 전하기 위해 환경부와 교육부 등에서 주관하는 '기후행동 1.5°C' 캠페인에 동참합니다.
이 캠페인은 학생들이 기후 친화적인 생활 습관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개발됐다고 하는데요. 미래세대 주역들이 다양한 기후변화 대응 프로그램을 통해 탄소저감 활동에 긍정적인 인식과 습관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밖에 △삼양그룹-휴비스, '제24회 자연사랑 파란마음 온라인 그림축제' 개최 △동성케미컬, 국내 최초 'TBHP' 국산화 성공 등 31일 주요 업계 소식들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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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이 미래세대에게 기후변화 심각성을 알리고 임직원들의 탄소 저감 활동을 독려하기 위한 '기후행동 1.5°C'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환경부와 교육부에서 학생들이 기후 친화적인 생활 습관을 갖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개발됐으며, '기후행동 1.5°C'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이하 앱)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캠페인 참여를 통해 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의 중요성을 알리는 웹툰을 제작하고 앱에서 진행 중인 2022년도 2학기 '스쿨챌린지' 콘텐츠와 이벤트를 지원한다.
지난달 19일부터 오는 11월 6일까지 진행 예정인 스쿨챌린지에는 앱 이용자 기준 약 3만5000명의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해 기후행동에 대한 실천 일기를 기록하는 등 탄소중립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11월 1일부터 5일까지 친환경 에너지 웹툰을 주제로 초성 맞추기 퀴즈 이벤트를 열고 참가자들에게 커피박 화분 등 경품을 증정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솔루션은 스쿨챌린지에 앞서 지난 9월 한달 간 임직원들이 직접 '기후행동 1.5℃' 앱을 활용해 탄소저감 활동을 포인트로 적립하는 '탄소중립챌린지'를 시행했다. 챌린지에는 임직원 600여명이 참여해 인쇄종이 사용 줄이기, 사무실 내 식물 가꾸기 등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을 바탕으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캠페인 외에 △탄소기반 미래농업 모델 구축 △국립공원 생태보전활동 △기후위기 취약계층 후원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과 탄소저감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미래세대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후변화 대응 프로그램을 마련해 어린 시절부터 탄소저감 활동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양그룹과 휴비스가 전주시를 비롯한 전북지역의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제24회 자연사랑 파란마음 온라인 그림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축제는 삼양그룹의 계열사인 삼양사, 삼양화성과 화학 섬유소재 전문기업 휴비스가 공동 개최하며,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1996년부터 시작돼 27년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부터는 축제 활성화를 위해 기존에 있던 글 부문을 폐지하고 참여율이 높은 그림 부문의 참가 대상자를 중학생까지 확대했다.
행사는 매년 휴비스 전주1공장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지난해부터 온라인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행사는 예선과 본선으로 나눠 치러지며, 오는 11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온라인으로 예선 공모작을 접수 받은 후 내부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자 200명을 선발한다.
본선은 11월 27일 화상회의시스템 '줌(Zoom)'을 활용해 실시간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며 외부 심사위원의 공정한 평가를 거쳐 연령대별(초등 저학년, 초등 고학년, 중학생)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수상작에 대한 총 상금은 1700만원으로 △대상 3명(상금 각 150만원) △금상 3명(상금 각 100만원) △은상 3명(상금 각 70만원) △동상 3명(상금 각 50만원) △장려상 15명(상금 각 30만원), △입선 173명(문화상품권 각 1만원) 등 총 200명에게 수여한다. 시상식도 본선과 동일하게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참가 자격은 전주시를 비롯한 전북지역 내 초·중학생으로 자연 및 환경과 관련된 주제의 그림을 출품하면 된다. 자세한 참여 방법과 대회 일정은 자연사랑 파란마음 그림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용관 삼양사 전주EP공장 공장장은 "올해부터 그림 부문의 참가 대상자가 중학생까지 확대된 만큼 보다 다양하고 창의적인 작품들이 출품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도 부득이하게 온라인으로 진행하지만, 내년에는 오프라인으로 개최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환경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길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동성케미컬이 국내 최초로 유기과산화물 제조 원료의 하나인 'TBHP(t-butyl hydroperoxide)' 국산화에 성공, 본격 양산에 들어갔다.
31일 동성케미컬에 따르면 TBHP는 PVC(polyvinyl chloride), LDPE(low-density polyethylene) 등 폴리머 제조에 반응개시제로 사용되는 유기과산화물의 제조 원료로 우리나라는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다.
동성케미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본격화된 지난해 수급 불안과 물류난으로 TBHP 쇼티지(shortage)가 발생해 국내 기업이 유기과산화물 생산에 차질을 빚자 TBHP 개발에 착수했다. 이후 올해 8월 여수공장에 생산 설비 구축을 완료했다.
이로써 동성케미컬 여수공장은 유기과산화물 원료와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수직계열화를 이룬 동시에 미국과 일본에서 수입하던 제조 원료를 자체 생산해 주요 생산 제품의 대외 의존도를 낮췄다.
아울러 동성케미컬 여수공장은 지난 2017년에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DCP(dicumyl peroxide), CHP(cumyl hydroperoxide) 상업 생산에 성공해 전선피복 가교제, 발포제 등의 안정적인 수급에 일조했다.
이번 국산화를 통해 동성케미컬은 TBHP를 안정적으로 수급하고 급변하는 대외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또 생산 폐수에 잔존하는 TBHP 회수 기술도 함께 개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성케미컬은 TBHP를 자사 제품에 우선 적용하고 생산량을 점차 확대,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시장 점유율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한 1990년 정밀화학 사업에 진출, 수십 년간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파우더 타입의 과산화물과 산화 공정을 활용한 과산화물 개발에 박차를 가해 친환경 고부가 정밀화학 사업으로 전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동성케미컬 관계자는 "투자에 대한 부담에도 TBHP 수급 불안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체 생산 기술을 개발하게 됐다"며 "고도의 제조, 관리 노하우가 요구돼 일부 해외 글로벌 기업만이 보유한 기술을 순수 자사 기술로 확보,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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