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주식시장에서 두산에너빌리티 공매도가 하룻만에 8만건 이상 감소한 가운데 거래대금 역시 감소했다.
이격도 과열 종목으로 삼륭물산, 경동인베스트, 와이즈버즈, 글로벌에스엠, 만호제강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핀포인트뉴스 주지영 기자] 이격도 과열 종목으로 삼륭물산, 경동인베스트, 와이즈버즈, 글로벌에스엠, 만호제강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1일 삼륭물산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9.99% 오른 6090원, 경동인베스트는 전거래일 대비 29.96% 오른 4만8800원, 와이즈버즈는 전거래일 대비 20.94% 상승한 1415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글로벌에스엠은 전거래일 대비 18.39% 상승한 1030원, 만호제강은 전거래일 대비 13.60% 상승한 3만2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밖에 지투파워, 방림, 에스디생명공학, 공구우먼, 이엔플러스, 스킨앤스킨 등이 있다. 

하지만 와이오엠, 일야, 다이나믹디자인, 양지사, 휴마시스, 데이타솔루션, 더블유에스아이 등은 하락했다. 

이날 삼륭물산과 경동인베스트의 주가 상승을 이끄는 호재나 특별한 이슈는 알려진 바 없다. 

삼륭물산은 위생용 포장용기를 제조 및 판매할 목적으로 1980년 설립됐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주요 사업으로 위생용 포장용기 제조 및 판매를 하고 있으며 부 사업으로 임대업을 겸업하고 있다. 

경동인베스트는 지주사업, 플랜트 및 물류 사업, 전기발전 사업, 건설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와이즈버즈는 페이스북, 구글 등을 기반으로 온라인 광고 대행, 모바일 광고 기획, 공급효과분석 및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을 주요 사업으로 두고 있다. 특히 광고주를 대신해 광고 전략, 광고 집행, 관리, 분석, 이슈 대응, 광고 소재 제작 및 데이터 등 디지털 광고 전 과정에 걸쳐 서비스를 제공한다. 

글로벌에스엠은 2차전지 핵심소재 개발 완료 후 삼성용으로 납품하고 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9일 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글로벌에스엠은 "올해 삼성SDI용 전기차 물량이 계속 증가될 예상"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글로벌에스엠은 각종 전자제품 및 기계 등의 체결 부품으로 사용되는 스크류, 샤프트 등을 생산하고 전방 전자산업에 공급하는 패스너 업체다. 

만호제강의 주가 상승을 이끄는 정확한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다. 만호제강은 와이어로프(W/R),특수강선, 섬유로프를 제조하여 판매하고 있다. W/R 및 섬유로프는 수산, 조선, 건설업종에 공급된다. 이외에 PC강선, 하이본 등은 건설 및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에 사용 중이다. 경강선, CD-BAR, 스텐레스강선 등은 자동차산업, 전자산업, 일반산업용에 공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격도 과열 종목은 당일 주가(현재가)를 이동평균값(20일)으로 나눈 비율이 120%이상 일 경우의 종목을 뜻한다.  

이격도는 주가와 이동평균선 간의 괴리 정도를 보여주는 지표로 당일의 주가를 이동평균치로 나눈 백분율이다.

이격도가 100%면 주가와 이동평균선은 일치하고 있는 것이며, 100% 이상이면 당일의 주가가 이동평균선보다 위에, 100% 이하면 아래에 위치한 상태를 의미한다.

이는 이격도가 100% 이상이면 단기적으로는 주가가 최근 상승했음을 뜻한다. 

이격도가 일정 수준 이상이나 이하에서 변곡점이 나타나거나 기준값을 돌파하면 매수·매도의 시점에 도달한 것으로 말할 수 있다.

즉 주가가 이동평균선 위로 크게 멀어지는 것은 이격도가 높아지는 것이므로 이때는 주식의 매도시점이고, 반대로 아래로 크게 떨어져 이격도가 낮아지는 것은 매입시기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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