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극장용 스크린이 국내에 존재한다. CJ CGV영등포 ScreenX관이 지난 7일 한국기록원으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큰 영화 상영 스크린’으로 공식 인증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CGV영등포 ScreenX관에서 김종열CJ 4DPLEX 대표와 김종원CJ CGV 영업마케팅담당은 김덕은 한국기록원 원장으로부터 공식 인증서를 전달받았다. CGV는 이번 기록을 바탕으로 글로벌 인증에도 도전할 예정이다.
사진=CJ CGV
CGV영등포 ScreenX관은 스크린 너비 72m, 최대 높이 13.9m, 총면적 883.5㎡로 세계 최장 길이 고정 프로젝션 스크린을 설비했다. 중앙 스크린 너비는 25m이고, 좌, 우로 펼쳐지는 스크린은 47m로 합치면 총 72m의 스크린이 된다.
CGV영등포 ScreenX관은 지난 6월 11일 기존 스타리움관을 리뉴얼해 462석 규모로 재개관했다. 전 세계 최초로 ‘ScreenX PLF(Premium Large Format)’를 선보여 고객에게 한 단계 높은 몰임감을 선사했고, 공연 특화 시스템과 프라이빗 박스를 접목해 고객에게 특별한 관람 경험을 선사하며 또 한 번의 극장 진화를 이끌어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세계 최대 서라운드 시스템을 갖췄으며, 좌 우 스크린과 10개 프로젝터가 광활한 뷰를 완성해 더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기존 ScreenX관이 좌 우 벽면체를 그대로 활용했다면, ‘영등포 ScreenX관’은 실버스크린을 설치해 더욱 또렷하고 선명해진 화면으로 관람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CGV는 ‘CGV영등포 ScreenX관 국내 인증’을 기념해 영등포 ScreenX관 기록 도전 응원단 모집 이벤트를 진행했다. 응원단 모집 이벤트에는 3만 명이 참여했고 응원단 중 추첨을 통해 오는 14일 CGV영등포 ScreenX관에서 진행하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펀 버전’ 시사회에 초대한다.
김종열CJ 4DPLEX 대표는 “기존 ScreenX에서 느낄 수 없는 웅장함과 압도감을 주는 CGV영등포 ScreenX관이 세계 최장 스크린으로 한국기록원의 인증을 받아 기쁘다”며 “이번 인증을 바탕으로 글로벌 인증에도 도전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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