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색동회는 1923년 5월 1일 소파 방정환 선생에 의해 설립된 어린이운동단체이다. 당시 우리나라의 소년운동·아동문학에 선구자인 방정환을 중심으로 일본에 유학중인 조재호, 윤극영, 마해송, 이헌구 등이 어린이를 위해 색동회를 5월 1일에 창립됐다. 이는 대한민국 최초의 ‘어린이날’로 제정(광복이후 5월 5일)해 올해로 창립 100주년을 맞이했다. 이렇게 결성된 (사)색동회(초대회장 방정환, 現이사장 김순녀, 부이사장 박금희)는 1987년 사단법인으로 허가를 받아 ‘건전한 어린이 정서함양’인성교육과 ‘건강한 어린이문화운동’저변확대를 위해 어린이문학전집 간행, 전국어머니동화구연대회 개최 등 어린이문화운동 보급에 적극앞장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어린이들에게 동화를 통해 고운 꿈과 바른 생각으로 참되게 자랄 수 있도록 유아·어린이교육에 40년 동안 혼신의 힘을 쏟은 인물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이 바로 (사)색동회 박금희 부이사장(바다의 별 유치원장)이다. 이에 박 부이사장 “전국의 17개 지부와 지회, 3개 산하단체로 구성된 색동회는 아동문학·동화구연·교육전문가 등이 어린이운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특히 동화구연과 인형극·뮤지컬공연 등을 통해 어린이들이 스스로 꿈을 꿀 수 있도록 희망적인 생각을 심어주고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1984년 색동회·색동어머니회에 입회한 박 부이사장(아동학박사)은 인천색동회 8代회장, 색동어머니동화구연가회 17代회장, 스토리텔링아카데미과정강사 등을 맡아왔다. 또한 ‘동화표현·동극놀이’활동, 동화구연이론과실제, 글나라언어나라·꿈나라동화사랑 등의 다양한 논문·저서활동과 수많은 공저·공연활동에 최선을 다해오고 있다. 이처럼 박 부이사장은 ‘동화중심의 어린이교육’선봉장역할에 헌신적으로 앞장서고 있어 교육계와 학부모들로부터 호평이 자자하다. 한편 어린이문화운동 확산에 남다른 교육사명감을 지닌 박 부이사장은 지난 1990년 ‘바다의 별 유치원’을 개원해 동화가 특색인 유치원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열정을 쏟아냈다. 
이에 박 원장은 “유아기는 무엇보다 적기교육과 전인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며 “아이들에게 단순히 그림책을 읽어주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스토리텔링 자기표현 프로그램을 통해 이야기 인물에 대한 갈등·상처·사랑·행복 등을 함께 느끼면서 자신과 타인의 정서를 인식·공감하고 생각이나 감정을 솔직하고 폭넓게 전달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한다”고 강조했다. 
지금의 ‘바다의 별 유치원’이 오랜 전통 속에서 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항상 교육현장에서 제대로 된 유아·어린이교육을 자리잡아가기 위한 박 원장의 철저하고 고집스러운 반평생의 교육철학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박 원장은 올바른 유아교육서비스선도, 어린이문화운동 저변확대 및 지역사회 상생발전과 나눔·봉사활동공로로 2022 제 13회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관·주최)에 영광을 차지했다.
[2022-10-07 09:5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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