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절기 중 열네 번째 절기로, 더위가 그친다는 '처서(處暑)'인 23일에도 전국적으로 고온다습한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북쪽에서 남하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 23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비는 아침(06~09시)까지 서울.인천.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 새벽(00~06시)부터 오전(06~12시) 사이 경기남부와 강원영서중.남부, 충청권, 오전(09~12시)부터 강원영동과 남부지방에서 내리겠다.

충청권남부와 일부 강원도에는 밤(18~24시)까지, 남부지방은 24일 오전(06~12시)까지 가끔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맑다가 아침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현재 제주도에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남~남서풍이 유입되어 최고체감온도가 31~34도로 올라 무덥겠다. 또 당분간 밤 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밤최저기온 25도 이상)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25~26도, 낮 최고기온은 31~34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1.0~2.0m로 일겠다.  

한편, 수요일인 24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남부지방은 오전까지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면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오전에 부산.경남권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는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