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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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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소식] 한국투자증권, 미국 부동산 플랫폼 '코리니'와 업무협약 체결/미래에셋운용, 'TIGER ETF' 4종 월분배 개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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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초고액자산가 대상 해외 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 강화를 위해 미국 부동산 플랫폼 코리니(Koriny)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코리니는 미국 뉴욕 부동산 전문 플랫폼을 운영하는 프롭테크(PropTech, 부동산-IT기술 결합) 기업이다. 미국 주거 및 상업용 부동산의 임대와 매매 컨설팅, 자산관리 및 기업 현지 진출 패키지 등 뉴욕 부동산과 관련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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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투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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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투자증권 GWM(Global Wealth Management)은 △미국 부동산 투자자문 △미국 법인 설립 지원 △해외 세무 및 법률 컨설팅 등 초고액자산가 고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금융자산 30억원 이상 초고액자산가를 위한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투자증권 GWM(Global Wealth Management)은 최근 미국 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를 론칭하고 해외 부동산 투자와 거래를 위한 서비스를 시작했다.

 

김성환 개인고객그룹장은 "해외 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 통해 초고액자산가에게 필요한 글로벌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업체와 제휴해 초고액자산가를 위한 서비스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금융과 교양 정보를 아우르는 100세시대 종합정보 매거진 'THE100 매거진' 67호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호에서는 한국의 아프리카를 꿈꾸는 농부 원프리카 이학원 이사의 아들과 함께하는 인생 2막이 소개됐다.

 

이 외에도 은하수부터 북극성까지, 별바라기를 위한 전국 별빛 여행지 5선, 자연 속에서 낭만적인 한 끼를 즐길 수 있는 전국 야외 맛집 열전, 두통 완화에 좋은 요가 자세 5가지, 알아두면 편리한 스마트폰 간편결제 서비스, 반려동물 1500만 시대를 맞아 주목 받는 동물보건사 자격증 등 다양한 100세시대 라이프 정보가 담겨있다.

 

이번 호의 금융 정보로는 침체의 전개 과정, 퇴직 전 알아야 할 5가지 체크포인트 등이 준비됐다.

 

김진웅 NH WM마스터즈 수석전문위원(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장)은 "많은 직장인들이 은퇴 후 삶을 충분히 준비하지 못해서 은퇴할 때 막연함을 느낀다"며 "지금부터라도 내가 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을 바탕으로 인생 2막을 준비한다면 행복한 은퇴를 맞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인생 2막 준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THE100매거진은 NH투자증권 영업점 또는 100세시대연구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이메일 구독 신청도 가능하다.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ETF 4종목 분배금 지급 주기를 월분배로 변경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TIGER ETF는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ETF 중 가장 많은 종목이 월분배하는 ETF로 발돋움했다. 4종목 순자산 합은 7월말 기준 2908억원에 달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달 29일부로 'TIGER 미국다우존스30 ETF'와 'TIGER 미국MSCI리츠(합성 H) ETF', 'TIGER 200커버드콜5%OTM ETF', 'TIGER 200커버드콜ATM ETF' 4종목 분배금 지급 기준일을 변경했다.

 

변경 전에는 매 1, 4, 7, 10월 마지막 영업일 및 ETF 회계기간 종료일 기준으로 분배금을 지급했지만, 변경 후에는 매월 마지막 영업일을 기준으로 분배금을 지급한다.

 

월분배 ETF는 매월 지속적인 수익이 발생해 연금생활자에게 적합하며, 혁신성장테마 ETF 등 다양한 상품 재투자 재원으로도 활용 가능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월분배금에는 배당소득세가 부과되므로 절세 혜택이 있는 연금계좌를 통해 투자 시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는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 네트워크는 혁신성장테마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컴형 ETF에도 강점을 갖고 있다"며 "연내 한국판 QYLD(Global X Nasdaq 100 Covered Call ETF)를 출시하는 등 향후 월분배 ETF 라인업을 강화해 연금 생활자와 안정추구형 투자자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삼성자산운용이 2차전지 ETF 2종에 투자하는 투자자를 대상으로 8월 3일부터 9월 2일까지 약 한 달간 투자 인증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및 중국 2차전지 관련 업종에 투자하는 두 가지 ETF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삼성 KODEX 2차전지 이벤트는 ▲KODEX 2차전지산업 ETF 또는 ▲KODEX 차이나2차전지 MSCI(합성) ETF에 투자한 내역을 인증하여 참여하는 이벤트다.

 

KODEX 2차전지산업 ETF는 국내 2차전지 산업 전반에 투자할 수 있는 ETF로 2차전지의 밸류체인인 원재료, 장비, 부품, 제조 등과 관련한 국내 상장 기업에 분산투자 할 수 있는 상품이다. 지난 2018년 9월 상장한 이후 총 순자산은 1조3000억원에 달한다.

 

KODEX 차이나2차전지 MSCI ETF는 2차전지 관련 중국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ETF다. 세계적인 배터리 기업을 보유한 중국의 2차전지 대형주에 집중 투자하는 이 ETF는 올해 3월 상장한 이후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하며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KODEX 2차전지 ETF 2종 중 한 ETF에 200만원 이상 투자한 자산 보유 내역을 캡쳐한 사진을 첨부해 인증하면 된다. 두 종목 모두 인증할 경우 당첨확률은 2배로 높아진다.

 

당첨자 경품은 2차전지가 사용되는 분야인 전기 자전거(5명), 전동 스쿠터(20명), 전동 킥보드(30명)와 편의점 상품권(1000명)등이 제공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KODEX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연내 기업공개(IPO)를 추진해왔던 CJ올리브영이 상장 작업을 잠정 중단했다.

 

CJ올리브영 측은 3일 "현재 시장 상황을 고려했을 때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어렵다는 주주 의견이 있었다"고 밝혔다.

 

CJ올리브영은 당초 작년 11월 주관사를 선정하고 연내 상장을 위한 작업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증시 부진 여파에 대기업들도 공모를 줄줄이 철회하면서 예비심사 청구도 하지 않고 상장 작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상장작업 재개 시점도 현재로서는 미정이다.

 

업계에서는 CJ올리브영의 경우 CJ그룹 오너가의 경영승계와도 맞물려있는 계열사로 평가되는 만큼 제대로 된 기업 가치를 받기 어려운 상황에서 무리하게 상장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고 있다.

 

CJ올리브영의 최대 주주는 CJ㈜로, 지분 51.15%를 보유하고 있다.

 

또 이재현 CJ회장의 아들 이선호 CJ제일제당 경영리더가 11.04%, 딸 이경후 CJ ENM 경영리더가 4.21%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증시부진에 지난달 현대오일뱅크가 상장을 포기했고, 상반기에도 현대엔지니어링과 SK쉴더스, 원스토어 등이 상장을 철회했다.

 

◆  미래에셋증권은 새로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엠스톡(M-STOCK)에 대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며 오픈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 고객은 누구나 M-STOCK에서 신청 후 미션 달성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은 지난 1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이다. 마이데이터 가입 및 타사 계좌연결, 주주 커뮤니티 가입 및 게시글 작성, 출석체크 5회 등 3가지의 미션을 달성하면 최대 110달러를 받을 수 있다.

 

김세훈 미래에셋증권 디지털플랫폼본부장은 “새로워진 M-STOCK은 고객 중심으로 리다자인된 투자 플랫폼이다. 투자의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다”라며 "지속적으로 고객의 투자 아이디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M-STOCK 오픈 기념으로 최초 신규 고객에게는 비대면 다이렉트 주식계좌 개설하고 해외 주식을 일정 금액 매수하면 투자 지원금을 최대 5만원 지급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새롭게 출시된 M-STOCK 은 ‘투자의 모든 것(All about Investment)’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깔끔한 디자인으로 전 세계 투자 상품을 원터치로 연결하여 24시간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낮과 밤의 시간 변화에 따라 화이트, 다크 모드 디자인이 자동으로 전환되며 매매 가능한 시간에 맞게 최적화되는 홈 화면 등을 통해 전 세계 시장에 대한 투자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다.

 

투자자는 금융상품에 대해 금융상품판매업자로부터 충분한 설명을 받을 권리가 있다. 금융투자상품은 자산가격 및 환율 변동 등에 따라 투자원금의 손실(0~100%)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  하이투자증권은 오는 10일 오후 4시까지 주가연계증권(ELS) 2종을 총 4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고 밝혔다.

 

'HI ELS 3094호'는 코스피200지수, 홍콩항셍지수(HSI), 유로스톡스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이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6개월, 12개월), 80%(18개월, 24개월), 75%(30개월), 70%(36개월) 이상이면 최대 22.50%(연 7.50%)의 수익을 지급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연 7.50%의 수익률을 지급한다.

 

만약,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50%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 평가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70%미만이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HI ELS 3095호'는 HSCEI, S&P500지수, 유로스톡스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이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90%(6개월), 85%(12개월), 80%(18개월, 24개월), 75%(30개월), 65%(36개월) 이상이면 최대 24.00%(연 8.00%)의 수익을 지급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5% 이상이면 최초 제시 수익률을 지급하지만,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65%미만으로 하락한다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10만원 단위로 가입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하이투자증권 디지털컨택트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커리어테크 플랫폼 사람인을 운영하는 사람인HR은 올 2분기 매출 321억원, 영업이익 134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다.

 

사람인HR은 인플레이션과 글로벌 경기둔화 등 여러 악재 속에서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47억원 17%, 영업이익은 24억원 22% 성장했다.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이번에는 분기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며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 측은 "급변하는 HR 환경 가운데 거대한 플랫폼파워와 기술력 등 경쟁 우위로 새로운 고객 가치를 제시한 것이 호실적의 바탕이 됐다"며 "사용자 중심 혁신 서비스가 고객 만족을 이뤄내면서 구직자와 기업 양쪽의 선행 지표도 상승했다"고 밝혔다.

 

올 2분기 사람인에서는 52만건의 공고가 등록돼 채용 시장이 활황이던 전년 동기보다 5% 증가했다. MAU(월간 활성 사용자수)는 1000만, 이력서수는 551만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0%, 7% 상승했다.

 

신규 사업도 순항 중이다. 긱 이코노미(gig economy·임시직 근로 형태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플랫폼 경제) 확산에 따라 올해 초 선보인 '사람인 긱(gig)'은 ▲사람인에서 검증된 기업의 프로젝트 매칭 ▲프리랜서 0% 수수료 ▲전담 매니저의 밀착 케어 등 장점으로 2분기 프리랜서 가입자수가 전분기 대비 64.2% 증가했다. 올해 3월부터 7월까지의 월평균 매출 성장율은 240%에 달한다.

 

인사 담당자를 위한 HR 솔루션 '더플랩(THE PL:LAB)' 서비스도 좋은 반향을 얻고 있다. 최근 론칭한 온라인 기반 평판조회 서비스 '더플랩 레퍼런스체크'는 출시 1개월도 안돼 100여개 고객사를 확보했다.

 

김용환 사람인HR 대표는 "전반적인 경제 상황이 우호적이지 않은 가운데에서도 빅데이터 기술력을 바탕으로 HR 트렌드를 선도하는 서비스를 선보여 사용자 만족도를 제고한 것이 주효했다"며 "기존 서비스의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한 채용 효과 향상 및 신사업의 빠른 시장 안착으로 고객 저변을 확대하고, 경기 방어 효과를 극대화해 도전적인 시장 환경을 정면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람인HR은 이날 오후 2분기 실적 관련 모든 주주 대상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2분기 경영 성과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서비스 기술력 및 플랫폼파워를 소개하고, 참가자 대상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했다.

 

◆ 금융보안원이 '2022년 금융권 버그바운티(Bug Bounty)'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버그바운티는 서비스와 제품의 신규 취약점을 신고받아 이를 평가해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금융보안원이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올해부턴 인터넷뱅킹 보안 프로그램 외에 11개 금융회사의 전자금융 관련 모바일 앱을 취약점 신고대상으로 확대했다.

 

은행·금융투자·보험·전자금융 권역의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한화손해보험 ▲메트라이프생명보험 ▲흥국화재해상보험 ▲DGB생명보험 ▲네이버파이낸셜 등 11개 금융회사가 금융권 버그바운티에 참여할 예정이다.

 

신고된 취약점은 금융소비자 피해 가능성 등을 평가해 등급에 따라 최대 1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올해부턴 우수 취약점 신고자에게 포상금뿐만 아니라 금융보안원 입사지원 시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참가자가 금융보안원에 신고한 주요 보안 취약점은 금융회사 또는 소프트웨어 개발사에 신속하게 공유해 보안 패치, 업데이트 시 지원할 계획이다.

 

김철웅 금융보안원 원장은 "디지털 건전성(Digital Soundness)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보안 취약점을 식별하고, 제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속적으로 금융권 버그바운티 신고대상과 참여기관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화이트해커 등 역량있는 보안전문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신용정보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금융산업 및 국민건강보험 제도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향후 데이터 연계 협력을 강화하고, 금융 이력이 부족한 사회초년생이나 주부 등의 금융비용을 줄이기 위한 공동 연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건강·연금·고용·산재 체납보험료의 자진 납부를 유도하기 위해 사업장의 체납정보와 부당이득금 체납 정보를 공유하는 등 사업도 지속해서 추진하기로 했다.

 

신현준 신용정보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공정보와 신용정보를 활용해 국민 후생을 향상하는 협력 사업이 추진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도태 건보공단 이사장은 "양 기관이 데이터를 폭넓게 활용하고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사회보장 증진과 금융 안정성 제고라는 공적 역할을 한층 더 효과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부고] 이규환(대신자산신탁 경영관리부장)씨 부친상

 

▲ 이상희씨 별세, 이규환(대신자산신탁 경영관리부장)씨 부친상 = 3일 오전 6시, 강원도 강릉의료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5일 오전 6시30분. 033-610-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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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호 기자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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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오르자 '수출' 비중 높은 반도체·자동차 웃는다

[아시아타임즈=신승민 기자] 강달러와 중동 리스크가 겹치면서 업계 별로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반도체·자동차·해운 등 수출 비중이 높은 업계는 수혜를 받지만, 원자재 부담이 큰 항공·철강 업계는 상황이 악화될 전망이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강달러는 통상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내수 대비 수출 비중이 압도적인 상황에서 환차익으로 수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수출기업들은 달러·원 환율이 1200원일 때 해외에서 1달러짜리 물건을 판매하면 1200원을 받는다. 하지만 환율이 1400원으로 상승하면 같은 물건이라도 200원을 더 받을 수 있다. 그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수출기업은 달러 강세로 매 분기 수천억원∼조 단위의 환차익을 누렸다. 덕분에 경기침체 속에서도 버틸 수 있었다. 자동차주도 증시 상황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흔들릴 수 있지만, 수출 비중이 큰 현대차나 기아 등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완성차와 유사한 수출구조를 지닌 타이어 업체도 수혜효과를 볼 것으로 예측된다. 수출을 중심으로 하는 전력기기, 방산주, 조선주도 수혜 종목으로 꼽혔다. 반면 원자재 비용이나 유류비, 리스비 등 지출 부담이 커진 철강·항공의 주가 전망은 부정적이다. 특히 대한항공 등 항공사의 경우, 항공기 리스비와 유류비 모두 달러로 거래하고 있어 강달러와 고유가의 영향이 실적과 주가에 모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은 달러·원 환율이 10원 오를 때 350억원의 외화평가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철강업계 역시 1분기 실적 부진에 이어 원자재 가격 상승과 달러 강세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 원료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환율로 이자 비용까지 증가했다.

삼성전기·LG이노텍, 스마트폰서 1분기 수익 갈렸다

[아시아타임즈=신승민 기자]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의 1분기 성적이 스마트폰에서 갈릴 전망이다. 삼성전기는 삼성전자의 첫 AI폰 '갤럭시 S24 시리즈' 판매 효과를 누린 반면 LG이노텍은 애플 아이폰의 중국 판매 부진에 타격을 입었다. 19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기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조4176억원, 영업이익은 1691억원으로 추정된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각 19.6%, 20.7% 상승했다. 수익성 개선에는 '갤럭시 S24 시리즈'가 효자 노릇을 했다. 삼성전기는 삼성전자에 모바일용 적층 세라믹캐패시터(MLCC)와 같은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고 있는데 갤럭시 S24 시리즈가 판매 호조를 보이며 부품 수요도 늘었다는 분석이다. 반면 LG이노텍은 수익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 매출 추정치는 4조4895억원으로 전년보다 2.5% 늘어날 전망이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4.9% 하락한 1381억원으로 추산된다. 이는 주요 고객사인 애플의 아이폰 판매 부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세계 아이폰 출하량은 5010만대로 지난해보다 9.6% 감소했다.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작년 동기보다 7.8% 성장하는 가운데 아이폰은 뒤처졌다. 애플 부진에는 중국 시장의 영향이 컸다. 지난해 중국 정부는 공공기관 내 외국산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는 조치를 시행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조사결과 올해 첫 6주간 중국에서의 아이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24% 떨어졌다. 같은 기간 화웨이 제품 판매는 64% 급증했다. LG이노텍은 아이폰에 카메라모듈을 납품한다. 업계에서는 아이폰 프로맥스 모델에만 탑재하는 폴디드줌 등 고부가 제품 덕에 영업이익이 급락하지는 않지만 이익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中 경제 예상밖 고성장에 韓 석유화학 웃는다

[아시아타임즈=신승민 기자] 국내 석유화학업계가 미소를 띨 전망이다. 석화 제품 최대 수요처인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높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은 5.3%를 기록했다. 국제통화기금(IMF)과 경제협력기구(OECD)가 예상했던 수치(각 4.6%·4.7%)보다 높았다. 부동산 침체는 지속되나 제조업·수출 분야에서 경제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의 체감 경기도 개선되고 있다. 중국의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8로 조사됐다. 중국 제조업 PMI가 50을 넘은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이다. 기업 규모별 PMI는 △대기업(51.5) △중형기업(50.6) △소형기업(50.3) 등이다. 기업 구매담당자를 대상으로 조사하는 PMI는 50을 넘으면 확장, 넘기지 못하면 위축을 의미한다. 중국 정부는 내수 소비 확대로 경제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근 이구환신(구형 자동차·가전제품 등 소비재 신제품 교체) 정책 세부안도 공개했다. 중국은행연구원은 해당 정책으로 자동차·가전체품 신규 수요가 40조∼120조원 가량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석화업계는 중국의 경제성장과 현지 정부 정책을 반기는 분위기다. 공급과잉과 유가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한 상화에서 중국 수요가 늘면 한국 석화업계의 수출도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석화 최대 수요처로 국내 업체 실적과 현지 경제가 직결되는 확률이 높다. 반면 일각에서는 업황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은 맞지만 신중하게 지켜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국내 석유화학 제품의 대중국 수출 비중이 2010년 48.8%에서 지난해 36.3%까지 급감했기 때문이다. 오는 2030년에는 30%까지 떨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