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좌파 정부 5년에 잃어버린 대한민국의 혼돈에서 윤석열 정부로 들어와서도 못 치운 쓰레기들의 구린내가 여기저기서 세상을 혼돈으로 몰고 가고 있다.
27일 자 전여옥 전 의원의 페이스북이다.
양두구육은 누구일까?
때는 2011년 느즈막.
이준석이 박근혜키즈로 영입됐다는
뉴스로 도배가 됐었지요.
'이준석? 유승민의원실 인턴?'
역시 TK네트웍은 끈끈하다고
생각했죠.
'금수저+ 아빠찬스'였지요.
며칠 뒤 생방송에 나가니
이준석이 앉아있더군요.
'빨리도 방송탄다'고 느꼈죠.
박근혜 '대선후보 불가'를 외쳤기에
전 여의도생활에 아무 미련도 없을 때였어요.
MC가 방송을 시작하자마자
'박근혜키즈 이준석'에게 묻더군요.
'전여옥의원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러자 담박에 대답하더군요.
'배신자죠.'
저는 웃고 말았습니다.
'홍패'를 든 박위병?같았지만
'그래~뭐 27살 젊다는 게 뭐냐.
눈치 안보고 이야기하는 거지.'했습니다.
그런데 방송이 끝나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준석이 헐레벌떡 저를 향해
달려오는 것이었습니다.
'전의원님!'하더니
문재인대통령한테만 하던
90도 폴더인사를 하지 뭡니까?
그리고 제 손을 부여잡았습니다.
"의원님, 반가웠습니다.
저 밥 좀 한번 사주세요."
저는 순간 가벼운 '현기증'이 왔어요,
'와--진짜 소름끼치는 애구나'
'무서운 애어른'이었습니다.
5,6선 넘는 산전수전 다 겪은
70넘긴 정치인도 웬만해서 안하는 짓을
27살 어른애가 제 눈앞에서 하니
진짜 공포스럽더군요.
그 '청년호소인'
자타공인 '내부총질러'가
'양두구육'을 이야기하네요.
역시 왕소름 돋습니다.
이준석이야말로 '양두구육'의
원조남인데 말입니다.
11년전 제 앞에서 하던 짓을
똑똑히 기억하는데
'나는야 순박한 울릉도남'하며
'울릉도는 모든 것이 보이는대로
솔직해서 좋다'네요.
이준석, 그대 인생에서
'양두구육' 아닌 적 있었는지
이야기 좀 해보시지~
진짜 고개 끄덕일만 하면
내 밥한끼 사줄테니--
윤석열대통령 인내심
참 대단합니다.
외부총질이라곤 한번도 한적이 없는
'내부총질러'
그냥 무시하셔도 됩니다.
'윤석열대통령 되면
지구를 떠난다'더니
겨우 울릉도로 떠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