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맥키스컴퍼니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난해 12월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를 출발,해파랑길(750㎞)과 남파랑길(1,470㎞)코스를 각각 완주했으며 오는29일부터 서해랑길(1,800㎞)에 진입한다.
조 회장은 주중에 일하고 매주 금요일 새벽 차량으로 출발지로 이동한 뒤 하루 평균 44㎞,매주 금·토요일 이틀간 80~100㎞씩 달렸다.겨울과 봄,여름을 거치면서 추위, 폭염,심지어는 장대비가 쏟아질 때도 뜀박질을 멈추지 않았다. 지난23일 현재 그가 달린 거리는 코리아둘레길은 물론 주변 섬들과 해안길을 포함해2702㎞다.
조 회장은 한국관광공사가 조성한 코리아둘레길(4,544㎞)과 제주 올레길(220㎞),육지와 교량으로 연결된 주변 섬과 해안길(436㎞)등 약 5,200㎞를 완주하는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조 회장은 이번 도전 타이틀의 가이드라인에 의거해 자신이 완주할 모든 구간의 거리와 경로,주요 거점 등이 표시된 지도와 일지,날짜별 이동 거리와 경로,시간 등의 기록과 측정 방법이 기재된 문서,제3자의 확인서,사진,영상, GPS기록 내역 등을 한국기록원 기록검증서비스팀에 전달할 예정이다.
조 회장은 이미 풀코스 80회를 완주한 마라톤 마니아다.마라톤을 최대한 오래 하고 싶어 매일 새벽 자신이 2005년 조성해 관리 중인 계족산황톳길(14.5㎞)을 뛰고, 요가로 근육을 단련하고 있다.
조 회장은"코로나19로 우리 회사는 물론 국민 모두가 고통의 시간을 보냈다"며"우리 나이로60대 중반에 접어든 사람이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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