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점보 제공
사진=픽점보 제공

[핀포인트뉴스 이상희 기자] 하이딥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딥의 주가는 오전 9시 19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7.27% 오른 1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방문해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하겠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오 처장은 지난 5일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의 핵심 부품인 반도체 생산 현장을 둘러보기 위해 삼성전자 평택 공장에 방문했다.

오 처장은 "최근 의료 패러다임이 예방·건강관리 중심으로 전환되며 디지털 헬스케어기기 등 반도체를 활용한 의료기기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며 "지금이야말로 정부와 민간이 함께 노력해 반도체 기반 디지털 의료기기 시장을 선점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반도체 기반 혁신형 디지털 의료기기가 세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임상시험 평가 가이드라인을 선제적으로 발간하고 규제과학 인력도 지속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춰 다양한 신개념, 신기술 의료기기로 국민의 치료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업계와 끊임없이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이딥은 삼성전자 갤럭시워치에 터치IC를 독점 공급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지난달 17일 CTT리서치는  "곧 출시될 갤럭시워치5에 하이딥이 터치IC 독점 공급을 확정했다"며 "이르면 하반기 중으로 하이딥의 터치IC를 적용한 모바일 모델이 선정될 것이고, 물량 납품에 따른 매출 인식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핀포인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