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한국사회보장정보원(원장 노대명, 이하 '정보원')은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2021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평가대상 공공기관 130개 중 단 23개(17%) 기관만이 우수등급(A)을 달성하였으며, 정보원이 속한 57개 준정부기관에서는 10개 기관이 A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정보원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연속 A등급 달성 이후, 3년 만에 A등급을 재탈환하여 이번 평가 결과의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정보원은 지난해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민이 필요한 곳에 보건복지 정책이 추진 될 수 있도록 정보화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사회적 가치와 주요 사업 분야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대표성과로는 △30만 가구에게 필요한 복지를 찾아준 복지멤버십 서비스, △코로나19 예방에서 치료까지 국가방역체계를 선도한 전자출입명부와 코로나19 대응 허브시스템, △코로나 장기화로 생계가 어려운 저소득층 283만명에게 2,815억원의 재난지원금 지급, △AI·IoT를 활용한 어르신 건강관리서비스, △공공재정 관리 혁신을 선도한 AI 부정수급탐지시스템 등이 있다.

특히, 방역패스에서 간편결제까지 공공기관 최초 QR코드 융합으로 2021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하였으며, 정보원이 보유한 사회보장 빅데이터와 데이터 활용 역량을 기반으로 2022년 4월에는 사회복지분야 최초의 데이터 결합 전문기관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번 평가에서 큰비중을 차지하였던 사회적 가치 분야에서는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사적 협력과 공유로 3181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정보원의 강점을 살려 미래신사업(비대면, 블록체인, 5G, AI)에 43개 중소기업을 지원해 신규 매출액 135억 4000만원을 창출했다. 또한 지역인재, 북한이탈, 다문화 등 사회형평적 인력 채용을 확대해 인사혁신처 주관 균형인사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정보원은 올해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의 구축을 통해 국민의 생애주기별 소득보장과 사회서비스 제공, 보건의료 서비스 보장 등 새로운 한국형 사회보장체계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데이터 경제 역량을 극대화해 축척된 다양한 데이터를 결합하고, 기초데이터를 생산 공유하여, 보건복지정책의 기반이 될 사회보장 관련 각종 심층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정보원 노대명 원장은 2022년 한해도 디지털 정부의 선도기관으로 복지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정보원의 역할과 책임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하며, “정보원의 향후 행보에 대한민국의 보건복지 정보화의 미래와 희망 담겨있다는 자부심으로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할 수 있도록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며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더욱 튼튼히 구축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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