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별 경영실적 평가결과
기관별 경영실적 평가결과

[가스신문 = 유재준 기자] 2021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이 보통(C)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0일 최상대 기재부 2차관 주재로 제7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개최해 ‘2021년도 공공기관 평가결과 및 후속조치(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번 평가는 2020년말에 확정된 2021년도 경영평가편람에 따라 공기업, 준정부기관의 2021년도 경영실적을 평가한 것이다.

기재부는 지난 2월부터 교수, 회계사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전문가 109명으로 공기업, 준정부기관, 감사평가단을 구성해 서면심사, 기관별 심사, 평가검증 등을 거쳐 130개 공기업, 준정부기관의 경영실적 및 63개 기관의 감사에 대한 직무수행실적을 평가했다.

130개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에 대한 평가결과, 종합등급 탁월(S) 1개, 우수(A) 23개, 양호(B) 48개, 보통(C) 40개, 미흡(D) 15개, 아주미흡(E) 3개로 평가됐다.

에너지관련 기관별 경영실적 평가결과에 따르면 우수(A)등급은 한국지역난방공사, 양호(B)등급은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에너지공단 등이며 보통(C)등급은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로 정해졌다. 미흡(D)등급에는 한국석유관리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이 정해졌다.

이번 평가는 기본적으로 종전의 평가체계를 유지했으며 일자리 창출, 균등한 기회와 사회통합, 안전환경 등 사회적 가치 지표(100점 중 25점)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평가했다.

직무중심 보수체계를 점검하고 공공기관의 혁신에 관한 지침 등 관련규정에 따른 복리후생 제도운영 여부 등을 점검했다.

전반적으로 양호등급(S, A, B) 이상 및 미흡등급(D, E) 이하 기관수, 비율 등 등급분포는 전년과 유사했다.

향후 기재부는 이번 경영평가에 따른 후속조치와 함께 최근 공공기관 경영여건 변화, 정책환경 변화 등을 종합 감안해 경영평가제도 전면개편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현재 평가비중이 다소 과도(25점)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사회적 가치 중심의 지표들을 분석해 일정수준 달성된 지표 등을 중심으로 사회적가치 지표비중의 하향 조정을 추진하고 재무성과 지표(5점)도 경영성과가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배점 비중을 상향 조정할 방침이다.

조직, 인사운영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지표도 공공기관의 방만경영이 확산되지 않도록 투명하게 실효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재부는 이번 경영실적평가결과 발표 이후 민관합동 제도개선 TF를 구성해 7~8월 경영평가제도 개편방안을 논의하고 제도개선 논의 결과는 9월말 2022년도 경영평가편람과 12월말 확정되는 2023년도 경영평가편람에 단계적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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