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한남동 새 관저 420평… 靑 관저 절반 규모
윤대통령 한남동 새 관저 420평… 靑 관저 절반 규모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2.06.0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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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마련된 윤석열 대통령 관저 규모가 기존 청와대 관저의 절반 규모인 것으로 파악됐다. 

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다음 달 초 입주할 새 관저는 420평 규모로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이다. 외교부 장관 공관을 관저로 바꾸고 있다. 

윤 대통령 내외가 거주하는 주거동이 160평, 기존 공관의 리셉션장과 연회장 등 시설을 개조한 업무동이 260평이다. 812평인 기존 청와대와 비교하면 절반 규모다. 

관저 지하에 각종 경호처 시설을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측은 "현재 용산 대통령실 청사 5층 집무실은 청와대 본관 집무실보다 현저히 작다. 새 관저도 전보다 많이 축소될 것"이라며 "제왕적 대통령제를 끝내겠다는 윤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고 했다. 

한편 관저 리모델링 공사가 끝나면 윤 대통령은 서울 서초구가 아닌 한남동 관저에 들어가 용산 집무실로 출퇴근한다. 최단거리인 이태원로보다 서빙고로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