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메밀부치기 부터 청년 떡볶이 까지...따뜻한 강원도 평창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2-06-04 20: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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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1TV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캡처)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김영철이 강원도 평창을 찾았다.


4일 저녁 7시 10분 방송된 KBS1TV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에서는 '들꽃처럼 산다–강원도 평창' 편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영철은 봄볕에 피어난 한 송이 들꽃 같은 귀한 삶들을 만나러 강원도 평창을 찾았다.

전체 면적의 80% 이상이 산지로 이루어진 평창은 농경지가 부족한 이곳에서 한 뼘의 땅을 더 얻기 위해 화전민들은 산을 오르며 밭을 일궜다는데 김영철은 화전민들이 일군 땅에서 피어난 한 송이 꽃인 육백마지기를 찾아가며 일정을 시작했다.

김영철은 평창의 중심부인 평창읍에 자리해 60여 곳의 점포들이 운영 중인 평창올림픽시장을 찾았다. 

 

▲(사진, KBS1TV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캡처)

 

지역민들은 물론 타지역 관광객들에게도 유명한 명물이 있는데 바로 순 메밀을 갈아 만든 반죽에 배춧잎 두어 장을 올려 솥뚜껑에 얇게 부쳐내는 평창의 향토 음식 '메밀 부치기'였다. 잔칫날처럼 고소한 기름 냄새로 가득한 메밀부치기 골목에서 김영철은 한 노부부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후 봉평면을 걷다 보면 눈에 띄는 곳을 찾은 김영철은 젋은 청년 사장님이 운영하는 덕볶이 집을 찾았다. 학창 시절부터 자신만의 가게를 여는 게 꿈이었던 사장님이 외관부터 내부까지 직접 수리하고 힙(hip)한 감성으로 꾸며 올 1월 새롭게 오픈한 가게라는데 사장님은 9년 전 할머니의 병구완을 위해 온 가족이 공기 좋은 시골로 이사를 결정하면서 평창살이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김영철은 새 가족의 탄생을 기다리는 매화마을 호빵이네, 뿌리 깊은 마음을 지키는 38년 역사의 오토바이 수리점, 들꽃이 만발한 힐링 쉼터인 평창 바위공원, 땅을 일구고 꿈을 가꾸는 부부의 향긋한 허브정원, 소설 '메밀 꽃 필 무렵' 배경인 봉평장 속 며느리의 메밀베개 등을 찾으며 주민들과 만났다.

 

 

 

 

매일안전신문 / 이현정 기자 peoles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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