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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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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통신 소식] SK텔레콤·KT·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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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임재덕 기자]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기반 음성 안내 플랫폼 '누구 비즈콜'(NUGU bizcall)이 만성질환관리 환자의 모니터링을 돕게 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건데요. 양측은 누구 비즈콜이 혈압, 당뇨병 및 복합 만성질환자에게 건강정보 등 주요 자가 측정 수치를 주기적으로 전화해 수집할 수 있도록 하는 시나리오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KT, AI통화비서 가입 더 간편해진다 △현역병사에게 100GB '덤'··· KT 'Y군인 덤' 프로모션 △LG유플러스, 수질 정화·탄소 감축 ESG활동 실시 등 31일 주요 통신업계 소식을 담았습니다.

 

SKT, AI로 만성질환관리 돕는다

SK텔레콤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인공지능 기반 누구 비즈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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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업무협약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전산 개발 및 만성질환 서비스 담당으로 참여하고 있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 SKT의 '누구 비즈콜'을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는 현재 109개 지역, 약 46만명 정도가 참여하고 있으며, 이중 1만명의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관리 환자들에게 올 7월부터 연말까지 시범적으로 누구 비즈콜을 활용한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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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인공지능 기반 누구 비즈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사진=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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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누구 비즈콜은 제휴사가 답변을 수집하거나 안내가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통화시나리오를 직접 쉽고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번 시범사업에서도 고혈압, 당뇨병 및 복합 만성질환자에게 건강정보 등 주요 자가 측정 수치를 주기적으로 전화해 수집할 수 있도록 시나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기존에는 환자가 앱에 들어가 직접 수치를 기록해야 했는데, 전화를 받고 질문에 대답하기만 해도 측정 수치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전달할 수 있어 만성질환관리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SKT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향후 만성질환관리 외 다른 영역에도 AI 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KT, AI통화비서 가입 더 간편해진다

KT는 가게에 걸려오는 전화를 인공지능이 대신 받아주는 AI통화비서의 개통절차 간소화를 위해 '셀프가입'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KT AI통화비서는 24시간 365일 사장님이 일일이 응대하지 못하는 전화문의와 요청을 인공지능이 대신 받아서 처리해 주는 서비스다. 업무 중 혹은 퇴근 후에 전화를 받지 못해 놓치는 문의와 예약, 주문 등을 처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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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가게에 걸려오는 전화를 인공지능이 대신 받아주는 AI통화비서의 개통절차 간소화를 위해 '셀프가입' 기능을 제공한다. (사진=KT)

 

KT는 AI통화비서 서비스 개통을 위해 고객센터에 문의하거나 대리점 등에 직접 방문해야 했던 기존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셀프가입' 기능을 오픈했다. 별도 개통절차 없이 고객이 AI 통화비서 앱을 설치한 후 회원가입만 진행하면 바로 매장 전화에서 인공지능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셀프가입 기능을 오픈하며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오픈 이벤트를 진행한다. 6월 1일부터 30일까지 셀프가입을 통해 가입한 고객 모두에게 베스킨라빈스 파인트 아이스크림 모바일 쿠폰을 제공하며, 가입 후 4개월간 사용한 고객에겐 2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KT는 8월 27일까지 AI통화비서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들에게 3개월 무료 혜택을 제공 중이며, 무료 사용기간 종료 후 1년간 50% 요금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현역병사에게 100GB '덤'··· KT 'Y군인 덤' 프로모션

KT는 20대 전용 브랜드 '와이'(이하 Y)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현역 병사를 대상으로 'Y군인 덤'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Y 군인 덤 프로모션은 KT Y 군인 요금제 또는 Y 군인 혜택 가입자 대상으로 100GB 데이터와 밀리의 서재 3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다. KT Y의 20대 전용 앱(App.)인 Y박스을 통해 이 프로모션을 6월 한달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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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20대 전용 브랜드 '와이'(이하 Y)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현역 병사를 대상으로 'Y군인 덤'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사진=KT)

 

이 프로모션을 통해 지급된 데이터 100GB와 밀리의 서재 3개월 쿠폰은 신청한 다음주 금요일에 일괄적으로 지급되며 사용 기한은 7월 31일이다. 데이터의 경우 별도 절차는 없으며, 밀리의 서재 3개월 쿠폰은 밀리의 서재 앱에서 구독권을 등록해 사용해야 한다.

 

KT는 Y군인 덤에 참여한 군인 고객을 대상으로 병영 내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에어팟 맥스', '애플워치', '나이키 인기 모델'(덩크)을 추첨 통해 총 6명에게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Y 네이버 포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KT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현역 병사와 국가 기념일을 되새길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재 복무 중인 군인 또는 남자친구를 군대에 보낸 '곰신'이 Y 인스타에 이를 인증 하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Y박스에서는 '깻잎 논쟁'과 같은 재미있는 주제를 중심으로 '밸런스 게임'을 공개하고,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KT는 이번 프로모션과 이벤트에는 현역 병사들의 취향을 반영하기 위해 KT그룹의 대학생 서포터즈 'Y퓨처리스트'가 참여해 아이디어를 모았다. 최근 전역한 대학생들의 관점에서 스마트폰 반입 등 최근 개선된 복무 환경과 현역 군인들의 생생한 의견을 고려했다.

 

LG유플러스, 수질 정화·탄소 감축 ESG활동 실시

LG유플러스는 하천 수질 정화 및 탄소 흡수원 확충에 도움을 주는 'EM흙공 던지기' 활동을 통해 ESG경영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EM은 유용한 미생물을 뜻하는 'Effective Microorganisms' 약자로, 여러 미생물이 들어있는 EM발효액과 황토를 섞어 EM흙공을 제작한다. 약 2주간의 발효 기간을 거쳐 흰색 곰팡이가 피어난 EM흙공을 강이나 하천에 던지면 서서히 녹으면서 수질이 정화되고 악취가 개선된다. 강과 하천의 생태계가 회복되면 대기중 탄소도 흡수해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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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하천 수질 정화 및 탄소 흡수원 확충에 도움을 주는 'EM흙공 던지기' 활동을 통해 ESG경영을 강화한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EM흙공 던지기 활성화를 위해 임직원 1000명을 모집, 전국 각지의 근무지와 거주지로 EM흙공 제작 키트를 발송한다. 참여 임직원은 6월 26일까지 EM흙공을 만들어 거주지와 가까운 하천 또는 강에 던질 예정이다. 참여 임직원에게는 회사 차원에서 봉사활동 시 제공하는 포인트인 '나눔마일리지'를 부여한다. 일정 수준 이상 포인트가 누적되면 사회적 기업의 제품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실시한 EM흙공 던지기 활동을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올해 약 1100명의 임직원이 참여한 '탄소중립 챌린지' 등 환경보존을 위한 ESG활동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 환경보존 활동 외에도 '희망도서 제작', '천원의 사랑' 등 활동까지 더하면 지난해 전체 임직원의 73%가 참여할 만큼 ESG활동에 대한 임직원의 관심이 높다.

 

EM흙공 던지기에 참여한 세종시 거주 임직원 류승완 책임은 "자녀들과 함께 흙공을 만들면서 대화도 하고, 환경 보존의 중요성에 대해 교육도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매년 흙공 던지기 활동에 참가해 더 나은 금강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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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덕 기자 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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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jd87@asiatime.co.kr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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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오르자 '수출' 비중 높은 반도체·자동차 웃는다

[아시아타임즈=신승민 기자] 강달러와 중동 리스크가 겹치면서 업계 별로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반도체·자동차·해운 등 수출 비중이 높은 업계는 수혜를 받지만, 원자재 부담이 큰 항공·철강 업계는 상황이 악화될 전망이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강달러는 통상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내수 대비 수출 비중이 압도적인 상황에서 환차익으로 수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수출기업들은 달러·원 환율이 1200원일 때 해외에서 1달러짜리 물건을 판매하면 1200원을 받는다. 하지만 환율이 1400원으로 상승하면 같은 물건이라도 200원을 더 받을 수 있다. 그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수출기업은 달러 강세로 매 분기 수천억원∼조 단위의 환차익을 누렸다. 덕분에 경기침체 속에서도 버틸 수 있었다. 자동차주도 증시 상황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흔들릴 수 있지만, 수출 비중이 큰 현대차나 기아 등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완성차와 유사한 수출구조를 지닌 타이어 업체도 수혜효과를 볼 것으로 예측된다. 수출을 중심으로 하는 전력기기, 방산주, 조선주도 수혜 종목으로 꼽혔다. 반면 원자재 비용이나 유류비, 리스비 등 지출 부담이 커진 철강·항공의 주가 전망은 부정적이다. 특히 대한항공 등 항공사의 경우, 항공기 리스비와 유류비 모두 달러로 거래하고 있어 강달러와 고유가의 영향이 실적과 주가에 모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은 달러·원 환율이 10원 오를 때 350억원의 외화평가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철강업계 역시 1분기 실적 부진에 이어 원자재 가격 상승과 달러 강세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 원료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환율로 이자 비용까지 증가했다.

삼성전기·LG이노텍, 스마트폰서 1분기 수익 갈렸다

[아시아타임즈=신승민 기자]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의 1분기 성적이 스마트폰에서 갈릴 전망이다. 삼성전기는 삼성전자의 첫 AI폰 '갤럭시 S24 시리즈' 판매 효과를 누린 반면 LG이노텍은 애플 아이폰의 중국 판매 부진에 타격을 입었다. 19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기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조4176억원, 영업이익은 1691억원으로 추정된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각 19.6%, 20.7% 상승했다. 수익성 개선에는 '갤럭시 S24 시리즈'가 효자 노릇을 했다. 삼성전기는 삼성전자에 모바일용 적층 세라믹캐패시터(MLCC)와 같은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고 있는데 갤럭시 S24 시리즈가 판매 호조를 보이며 부품 수요도 늘었다는 분석이다. 반면 LG이노텍은 수익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 매출 추정치는 4조4895억원으로 전년보다 2.5% 늘어날 전망이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4.9% 하락한 1381억원으로 추산된다. 이는 주요 고객사인 애플의 아이폰 판매 부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세계 아이폰 출하량은 5010만대로 지난해보다 9.6% 감소했다.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작년 동기보다 7.8% 성장하는 가운데 아이폰은 뒤처졌다. 애플 부진에는 중국 시장의 영향이 컸다. 지난해 중국 정부는 공공기관 내 외국산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는 조치를 시행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조사결과 올해 첫 6주간 중국에서의 아이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24% 떨어졌다. 같은 기간 화웨이 제품 판매는 64% 급증했다. LG이노텍은 아이폰에 카메라모듈을 납품한다. 업계에서는 아이폰 프로맥스 모델에만 탑재하는 폴디드줌 등 고부가 제품 덕에 영업이익이 급락하지는 않지만 이익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中 경제 예상밖 고성장에 韓 석유화학 웃는다

[아시아타임즈=신승민 기자] 국내 석유화학업계가 미소를 띨 전망이다. 석화 제품 최대 수요처인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높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은 5.3%를 기록했다. 국제통화기금(IMF)과 경제협력기구(OECD)가 예상했던 수치(각 4.6%·4.7%)보다 높았다. 부동산 침체는 지속되나 제조업·수출 분야에서 경제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의 체감 경기도 개선되고 있다. 중국의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8로 조사됐다. 중국 제조업 PMI가 50을 넘은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이다. 기업 규모별 PMI는 △대기업(51.5) △중형기업(50.6) △소형기업(50.3) 등이다. 기업 구매담당자를 대상으로 조사하는 PMI는 50을 넘으면 확장, 넘기지 못하면 위축을 의미한다. 중국 정부는 내수 소비 확대로 경제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근 이구환신(구형 자동차·가전제품 등 소비재 신제품 교체) 정책 세부안도 공개했다. 중국은행연구원은 해당 정책으로 자동차·가전체품 신규 수요가 40조∼120조원 가량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석화업계는 중국의 경제성장과 현지 정부 정책을 반기는 분위기다. 공급과잉과 유가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한 상화에서 중국 수요가 늘면 한국 석화업계의 수출도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석화 최대 수요처로 국내 업체 실적과 현지 경제가 직결되는 확률이 높다. 반면 일각에서는 업황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은 맞지만 신중하게 지켜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국내 석유화학 제품의 대중국 수출 비중이 2010년 48.8%에서 지난해 36.3%까지 급감했기 때문이다. 오는 2030년에는 30%까지 떨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