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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2022 전국투어 서울 콘서트 성료…이틀간 1만여 관객 운집

  • 입력 2022.05.30 13:59
  • 기자명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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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송가인 전국투어 콘서트-연가(戀歌) [포켓돌스튜디오]
2022 송가인 전국투어 콘서트-연가(戀歌) [포켓돌스튜디오]

[직썰 / 김현민 기자] 가수 송가인이 2022년 전국투어 콘서트의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송가인은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서울 잠실동 잠실종합운동장 학생체육관에서 '2022 송가인 전국투어 콘서트-연가(戀歌)'를 개최해 팬들을 만났다.

공연 날 학생체육관은 핑크색으로 물들었다. 공연장 주변은 송가인 팬클럽 어게인의 상징인 핑크색 물결로 가득 찼다. 이틀간 1만명이 넘는 관객이 몰렸다.

이번 공연의 관객 평점은 10점 만점에 10점을 기록했다. 송가인은 약 2시간 20분의 공연을 소화했다. 어게인은 공연 내내 송가인을 향한 사랑을 뜨겁게 표현했다.

송가인의 단독 콘서트는 2019년 11월 3일 서울 경희대 공연 이후 938일 만에 열렸다. 송가인은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에 만나지 못했던 팬들에 대한 그리움과 반가운 마음을 콘서트에서 쏟아냈다.

다양한 레퍼토리가 팬들을 만족하게 했다. 송가인은 '비 내리는 금강산'이 담긴 정규 3집 '연가'의 수록곡 '엄마 아리랑' 등 히트곡, 트로트 메들리, 뮤지컬 '엘리자베스'의 넘버 '나는 나만의 것' 등을 불렀다. 송가인의 오빠 조성재가 속한 전통 음악팀 바라지의 특별 국악 공연도 콘서트의 재미를 더했다.

콘서트 분위기는 '월하가약'으로 절정에 달했다. 송가인은 이 노래를 처음으로 팬들 앞에서 불렀다. 3집 수록곡 '월하가약'은 송가인의 음악적 뿌리인 국악을 접목한 곡으로, 팬들이 꾸준하게 라이브를 요청했던 곡이다. 팬들은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팬서비스도 완벽했다. 공연 중간 이벤트로 싸인 CD 등을 선물했다. 앙코르 무대에서 신나게 노래를 부르며 팬들에게 다가가 인사했다. 콘서트가 끝난 후에는 공연장 밖에서 미니 팬미팅에 참석해 인사했다.

이번 콘서트에서 뜻깊은 만남도 성사됐다. 송가인은 29일 공연에 남북 이산가족을 초청했다. 분단의 아픔을 안고 사는 실향민과 이산가족의 애환을 그린 노래 '비 내리는 금강산'을 불렀다.

서울 공연을 마친 송가인은 6월 4일 대구 엑스코에서 팬들을 만난다. 6월 11일 전북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야외공연장, 7월 9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도 콘서트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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