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제신문 박재현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해 전국적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주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26일 강원도 홍천군에 있는 강원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돼지 폐사체를 발견한 농장주 신고를 접수하고 해당 농장의 시료를 정밀분석한 결과, ASF로 확진됐다.

당국은 해당 농장에서 사육하는 돼지 1,500마리를 모두 살처분했다.

 26일 오후 6시 30분부터 28일 오후 6시 30분까지 48시간 동안 경기‧강원의 돼지농장‧도축장‧사료공장‧출입차량‧관련 축산시설 등에 대해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다. 

경북도, 전북도 등 지자체들도 아프리카돼지열별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우리고 있으며 제주도는 육 가공식품 등 관련 생산물 반입을 차단했다.

이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서 사료, 닭고기, 동물 백신 관련 종목들이 아프리카돼지열병 관련주로 거론된다.

27일 주식시장에서 한일사료, 체시스, 우리손에프앤지 등은 14% 이상 급등했다. 

또 하림, 현대사료, 윙입푸드, 팜스토리, 동우팜투테이블, 이글벳, 진바이오텍, 우성 등도 5% 이상 상승했다.

그밖에 선진, 미래생명자원, 이지홀딩스, 정다운, 태경비케이, 제일바이오, 마니커, 팜스코, 우진비앤지, 이지바이오, 대성미생물, 신라에스지, 경남제약, 씨티씨바이오, 옵티팜, 전진바이오팜, 중앙백신, 코미팜, 셀레믹스, 고려시멘트 등도 상승 마감했다. 

다만 파루, 대한뉴팜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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