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강원도 홍천군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27일 관련 종목들이 급등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체시스는 전일 대비 21.74% 오른 14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체시스는 계열사인 넬바이오텍을 통해 동물 의약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장중 한때 주가는 가격제한폭(30.0%)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밖에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글벳(5.87%), 진바이오텍(5.67%), 제일바이오(3.36%) 등 동물의약품 제조업체들이 줄줄이 상승했다. 돼지고기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축산업체 우리손에프앤지(14.20%), 윙입푸드(7.77%), 정다운(4.29%) 등도 크게 올랐다.

지난 26일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강원 홍천군에 있는 돼지농장에서 ASF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당국은 ASF 확산 차단을 위한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이 농장에서 사육하는 돼지 1500마리를 모두 살처분할 계획이라고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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