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지난 2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인천종합어시장에서 노란우산(소상공인공제)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 제공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노란우산제도에 대한 정보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는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 직원, 공제상담사 및 조합관계자 등 20명이 참여해서 인천종합어시장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팜플렛 등을 배포하고, 관심있는 상인을 대상으로 안내 및 컨설팅을 시행했다.

노란우산은 소기업·소상공인이 폐업·사망·퇴임·노령 등의 이유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을 때 그간 납부한 금액에 연복리 이자율을 적용한 뒤 공제금을 한꺼번에 되돌려 주는 제도이다.

부도시에도 공제금 수급권(압류, 양도, 담보금지)을 보장하며 ▶연 최대 500만원까지 소득공제 ▶납부 부금 내 대출 가능 ▶가입 시점부터 2년간 무료 상해보험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다. 이순종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중소기업회장은 "노란우산공제는 위기의 순간에 소기업·소상공인이 재기할 수 있게 해주는 희망의 빛이다"며 "퇴직금이 없어 노후가 불안한 소상공인의 생활안정과 사업재기를 위해 설립된 노란우산에 지역 소상공인이 많은 관심과 가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노란우산은 코로나19 등 경기 침체가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지난해 인천지역 가입자수는 전년 대비 6.6% 증가한 1만7천416명을 기록하는 등 매년 가입자 증가세를 꾸준히 이어갔다.

안재균 기자 a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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