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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개원 후 첫 신장이식 수술 성공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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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개원 후 첫 신장이식 수술 성공 外
  • 의약뉴스
  • 승인 2022.05.2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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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개원 후 첫 신장이식 수술 성공

▲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말기신장병으로 장기간 혈액투석 중인 환자에게 뇌사자로부터 공여받은 신장을 이식하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첫 신장이식 환자 퇴원 기념사진(좌측부터 혈관이식외과 김지일 교수, 신창식 교수)
▲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말기신장병으로 장기간 혈액투석 중인 환자에게 뇌사자로부터 공여받은 신장을 이식하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첫 신장이식 환자 퇴원 기념사진(좌측부터 혈관이식외과 김지일 교수, 신창식 교수)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병식)이 말기신장병으로 장기간 혈액투석 중인 환자에게 뇌사자로부터 공여받은 신장을 이식하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신장이식팀(혈관이식외과 김지일, 신창식 교수, 신장내과 이성우 교수)의 집도로 지난 7일 진행된 수술은 폐, 간, 신장 등 공여 장기 적출을 시작으로, 신장이식까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신을 이식받은 환자는 외과병동 양압병실에서 약 2주간 경과를 지켜본 뒤 26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이번 수술은 개원 후 첫 장기이식 수술이자, 의정부을지대병원이 지난 3월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업무협약을 맺은 후 2개월 만에 실시한 첫 장기이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장이식 수혜자인 이 모 씨(62세, 남)는 만성신부전으로 오랜 기간 혈액투석을 받았다. 

이 씨와 같은 말기신장병 환자의 경우 신장이식을 받지 못하면 한 번에 4~5시간이 걸리는 혈액투석 치료를 일주일에 2~3회씩 평생 받아야 한다. 

뿐만 아니라 후복막의 양쪽에 각기 위치한 신장은 1개만 있어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어 다른 장기에 비해 이식 대상자로 선정되기까지의 과정이 매우 어렵고 까다롭다. 

뇌사자 관리업무 협약기관으로 지정받은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장기이식의 전 과정을 공여자 및 수혜자를 중심으로 신속히 진행 가능하며, 뇌사자 신장의 경우 1개를 먼저 이식받을 수 있는 우선권을 부여받는다.

의정부을지대병원 신장내과와 비뇨의학과에서 진료를 받아온 이 씨는 지난 4월 신장이식 대기자로 등록한 후 소식을 기다리던 중 한 달 만에 본원에 기증 의사를 전한 공여자 덕분에 제2의 삶을 얻게 됐다. 

환자 이 씨는 “신장이식이 워낙 까다롭다보니 다른 병원에서 평균 5-6년을 대기할 수 있다고 들었는데, 의정부을지대병원에서는 모든게 신속하게 이뤄져 아직도 놀랍다”면서 “기증해주신 고인과 가족분들, 그리고 그 마음을 온전히 전해주신 교수님께 늘 감사한 마음으로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겠다”고 전했다.

수술을 집도한 혈관이식외과 김지일 교수는 국내 장기이식 수술분야의 대표적인 ‘명의’로 익히 알려져 있다.

김병식 병원장은 “우수한 의료시설 및 장비를 기반으로 혈관이식외과 김지일 교수, 신창식 교수 등 고난도 술기를 갖춘 훌륭한 의료진의 긴밀한 협력으로 거둔 첫 번째 성과”라며, “앞으로도 경기북부 지역에서 고난도 중증질환 치료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 개원한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장기이식 등 고난도 중증질환 치료와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경기북부 최대규모의 인공신장실 등 첨단 의료시설을 구축했으며, 진료분야별 명의로 이름난 교수진을 대거 영입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글로벌 메드테크 세미나 개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은 6월 9일, 서울바이오허브에서 온ㆍ오프라인으로 ‘글로벌 메드테크 세미나: 방사선 종양치료의 미래(Global Medtech Seminar: The future of radiation therapy)’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진흥원이 서울시로부터 위탁ㆍ운영하는 바이오의료 창업 플랫폼으로 스타트업의 기술사업화와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문 교육, 컨설팅, 네트워킹 등 다양한 사업을 제공하고 있다.

바이오 창업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해 기획된 이번 세미나는 방사선 암 치료 분야 글로벌기업인 베리안 메디컬 시스템즈 코리아(Varian Medical Systems Korea)와 딥테크 전문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공동 주최로 진행되며, 주제별 전문가를 초청해 최신 연구동향 및 사례 소개 뿐 아니라 대면 참가자 대상으로 연사와의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되어 활발할 정보 공유의 장이 될 것이라는 게 진흥원측의 설명이다.

온ㆍ오프라인 동시에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는 ▲방사선 치료의 국제 트렌드 ▲면역 항암제 시장 혁신을 위한 방사선 치료와의 병용요법 ▲방사선종양치료를 위한 AI 컨투어링/치료계획 ▲AI와 클라우드 솔루션을 통한 혁신적인 암 치료법 등 발표와 질의응답 및 네트워킹 시간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발표자인 데일리파트너스 박은영 이사는 세기조절 방사선치료, 양성자 및 중입자 치료 등 치료 효과를 높이는 방사선 최신 치료 동향을 소개한다. 

이어 라덱셀 김태순 대표이사가 최근 다국적제약사들의 고형암 및 전이암 시장 준비 과정에 대해 발표하며, 온코소프트 김진성 대표이사는 방사선 종양학과에서 다루는 의료 인공지능과 방사선 치료계획에 적용된 제품 및 관련 기업의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마지막 세션에는 베리안의 다학제 종양치료 분야(Multi-Disciplinary Oncology)의 앤드류 쇼간(Andrew Shogan) 사장이 온라인을 통해 연사로 직접 참여해 AI와 디지털을 활용, 암 환자 치료 전반에 걸친 보다 효과적인 개인 맞춤형 진단 및 치료 솔루션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방사선 종양치료의 미래’ 세미나는 바이오·의료 분야의 예비 창업자 및 창업기업, 중소벤처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신청은 서울바이오허브 홈페이지(www.seoulbiohub.kr)에서 6월 7일(화)까지 접수하면 된다. 오프라인 참석자는 선착순 50명이다.

 

◇명지병원, ‘진행성 간암 최신 치료방법’ 심포지엄 개최

▲ 명지병원이 진행성 간암센터 개소를 앞두고 진행성 간암의 최신 치료법과 효과적인 다학제 진료시스템 등을 살펴보는 임상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 명지병원이 진행성 간암센터 개소를 앞두고 진행성 간암의 최신 치료법과 효과적인 다학제 진료시스템 등을 살펴보는 임상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진행성 간암센터 개소를 앞두고 진행성 간암의 최신 치료법과 효과적인 다학제 진료시스템 등을 살펴보는 임상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27일 오후 2시 ‘진행성 간암, 최신 치료방법’이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유튜브 ‘명지병원’ 채널을 통해서 실시간 중계된다.

소화기내과 정현정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심포지엄 1부에서는 서울대병원 재직 시절 ‘간암 및 간경변 치료의 교과서’로 불리던 소화기내과 이효석 교수(간센터장)가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의 다학제 치료’에 대해 소개한다. 

이어 소화기내과 은종렬 교수가 ‘진행성 간암의 치료방법의 Old & New’를 발표한다.

이어 2부에서는 이효석 교수, 은종렬 교수, 영상의학과 김현범 교수가 패널로 참여, 실제 임상에서 이루어지는 진행성 간암 치료와 다학제 진료에 대한 토론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진행성 간암은 만성 간염이나 간경변증(간경화) 등이 원인으로 단순 절제와 같은 수술적 요법이 불가능한 상태를 말하며, 치료법이 제한적이고 재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간암 자체가 무증상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진행성 간암 환자들이 간경변증을 동반한 사례가 많아 진단부터 치료, 합병증 관리 등 포괄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요구된다. 때문에 이번 심포지엄에서 이에 대한 치료와 관리법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효석 간 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간 센터를 운영하며 쌓은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진행성 간암의 다학제적 치료와 최신 치료 지견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국내 암 사망률 2위에 달하는 침묵의 병 간암 퇴치에 명지병원 간 센터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명지병원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진행성 간암센터’ 개설을 본격화할 계획인데, 지난 17일에는 간 질환자들의 서브 중환자실 역할을 담당하는 간 집중치료실(LICU: Liver Intensive Care Unit)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바 있다.

 

◇삼성서울병원, 로봇 기반 첨단 지능형 병원 선언

▲ 삼성서울병원은 올해를 ‘로봇 기반 첨단 지능형 병원’(Robot-driven Smart Hospital)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 삼성서울병원은 올해를 ‘로봇 기반 첨단 지능형 병원’(Robot-driven Smart Hospital)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은 올해를 ‘로봇 기반 첨단 지능형 병원’(Robot-driven Smart Hospital)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AI·5G 기반 대규모 로봇융합 모델 개발지원사업’의 최종 수행기관 선정을 계기로 지난 20일, ‘로봇 기반 첨단 지능형 병원’ 구현을 위한 전사적 차원의 협의체를 출범시켰다.

해당 사업에서 삼성서울병원은 다수, 다종 로봇이 병원 현장에서 환자에게는 더욱 안전하고, 의료진에게는 진료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도록 로봇 기반 첨단 지능형 병원의 표준 모델을 정립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에 따라 삼성서울병원은 병원에 배치될 다수, 다종 로봇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로봇 통합관제센터 부터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병원 중 최초로 PC와 모바일 기반 솔루션을 통합 개발하여 채팅 메시지 하나로 언제 어디서나 로봇을 구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시스템을 이용하면 현재 스마트폰 등에 탑재된 인공지능 비서를 이용하듯이 간단한 명령어만 입력해도 다수, 다종 로봇을 손쉽게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삼성서울병원은 현재 운영 중인 대규모 물류이송로봇에 더해 연말까지 △소규모 물류이송로봇(1대) △회진로봇(1대) △소셜방역융합로봇(2대)을 도입할 예정이다. 시범운용 기간을 거쳐 점차 규모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삼성서울병원은 앞서 국내 최초로 대규모 물류이송로봇을 이용해 병원 내 물류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선보인 바 있다. 

해당 로봇은 물류빅데이터를 이용해 병동 내 필요한 진료재료를 환자가 없는 야간에 자동으로 배송한다. 소규모 로봇은 이보다 작은 진료재료를 운반하도록 고안됐다.

회진로봇은 실시간 진료정보와 연동되어 의료진의 회진을 보조해 환자들의 시각적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현재 병동 회진시 주치의나 간호사가 구두로 설명하던 것들을 회진로봇 전면에 거치한 디스플레이를 통해 각종 검사 결과를 한눈에 보여줄 수 있어 환자들이 자신의 치료과정을 파악하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을 비롯해 각종 감염원으로부터 안전한 병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소셜방역로봇도 선보인다. 

소셜방역로봇은 공기 중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기능을 탑재하고, 사람 손이 닿는 벽면을 향해 인체에 무해한 자외선을 쏘아 방역 활동을 자동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전면에 설치된 대형 디스플레이를 이용해 병원 방문객 등에게 진료여정과 길안내 등의 기능을 추가해 활용 범위를 넓혔다.

박승우 원장은 “올해를 ‘로봇 기반 첨단 지능형 병원’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고, 미래 의료를 선도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해로 만들겠다”면서 “세계적 수준의 IT인프라를 기반으로 ‘디지털 혁신’을 이뤄내 환자들이 새로운 병원을 경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혈중 호모시스테인 수치 높으면 심인성 뇌졸중 악화 위험 상승

▲ 남기웅 교수.
▲ 남기웅 교수.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 신경과 남기웅 교수는 높은 혈중 호모시스테인 수치가 심장질환으로 인해 발생한 뇌졸중을 의미하는 ‘심인성 뇌졸중’ 환자의 증상 악화와 유의한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보라매병원 신경과 남기웅 교수 연구팀은 2013년 1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국내 의료기관을 방문해 심방세동과 관련한 심인성 뇌졸중을 진단받은 환자 91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으며, 이들의 혈액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한 다변량 분석을 통해 혈중 호모시스테인 수치와 심인성 뇌졸중의 예후 사이 연관성을 분석했다.

이 연구에서 연구진은 뇌졸중의 예후 악화 기준을 신체기능장애 평가 척도인 ‘mRS(Modified Rankin Scale)’ 점수가 3점 이상일 때로 정의했으며, 이는 일상생활에 있어서 주변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수준을 의미한다.

연구결과, 전체 대상자의 혈중 호모시스테인 평균 수치는 11.98μmol/L로 나타났는데, 남성일수록, 고혈압이 있거나 고밀도 지단백(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수록, 그리고 신장 기능을 나타내는 사구체여과율(eGFR) 수치가 낮을수록 혈중 호모시스테인 수치가 높게 관찰됐다.

특히, 연령과 성별 등 혼란변수를 조정한 다변량 분석 결과에서는 높은 혈중 호모시스테인 수치가 심인성 뇌졸중의 예후 악화에 대한 위험인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혈중 호모시스테인 수치 상승은 심인성 뇌졸중의 나쁜 예후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연관성이 확인됐으며(aOR=1.04), 혈중 호모시스테인 수치가 14.60μmol/L 이상으로 높은 대상자는 그렇지 않은 대상자보다 나쁜 예후를 가질 위험이 2배에 이르는 1.8배까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의 주저자인 남기웅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높은 혈중 호모시스테인 수치가 심방세동과 관련한 심인성 뇌졸중 환자의 예후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러한 원인은 아직 불분명하나, 일반적으로 혈중 호모시스테인 수치 상승은 심장의 구조적 변형을 일으켜 혈전 발생을 촉진하고 대뇌 혈관의 혈관 확장 기능을 저하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것이 심인성 뇌졸중의 예후와도 어느 정도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체내에 호모시스테인이 과도하게 축적되면 뇌졸중 외에도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 다양한 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평소에 호모시스테인 축적을 막는 비타민B군이 풍부한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자신의 혈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심장협회 저널인 ‘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의 2022년 5월호에 게재됐다.

 


◇대한비뇨의학회 이상돈 회장, 미국비뇨의학회 사무총장상 수상

▲ 대한비뇨의학회 이상돈 회장(양산부산대병원 비뇨의학과)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된 미국비뇨의학회(AUA) 정기학술대회에서 글로법 리더십 사무총장상을 수상했다. 
▲ 대한비뇨의학회 이상돈 회장(양산부산대병원 비뇨의학과)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된 미국비뇨의학회(AUA) 정기학술대회에서 글로법 리더십 사무총장상을 수상했다. 

대한비뇨의학회 이상돈 회장(양산부산대병원 비뇨의학과)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된 미국비뇨의학회(AUA) 정기학술대회에서 글로법 리더십 사무총장상을 수상했다. 

대한비뇨의학회는 지난 2007년 미국비뇨의학회와 협약식을 가진 이후 상호 발전적이고 협력적인 관계를 지속적으로 맺어오고 있다. 

이번 수상은 최근 십수 년간 대한비뇨의학회의 괄목할만한 학술적 성과와 더불어 국제적 영향력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학회측의 설명이다.

 이상돈 회장은 지난 22일 대한비뇨의학회 회원으로서는 처음으로 미국비뇨의학회 정기학술대회 Plenasry session에서 강연자로 발표에 나서기도 했다. 

 한편 이상돈 회장은 1945년 대한비뇨의학회 설립 이래 비수도권에서 두 번째로 회장직(첫 회장은 정문기 교수)을 맡아 학회 운영에 힘을 보태고 있다


◇경희대의대 정형외과학교실 동문회, 정형외과학교실 50주년 특별기부금 전달

▲ 경희대학교의료원은 지난 26일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학교실 동문회(경정회)’가 모금한 ‘정형외과학교실 50주년 특별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경희대학교의료원은 지난 26일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학교실 동문회(경정회)’가 모금한 ‘정형외과학교실 50주년 특별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희대학교의료원은 지난 26일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학교실 동문회(경정회)’가 모금한 ‘정형외과학교실 50주년 특별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기택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과 박보연 경정회 회장(현 충청남도의사회회장)을 비롯하여 1억원을 기탁한 임창무 뉴본정형외과 원장, 김성완 경희대학교의료원 미래전략처장, 김강일 정형외과학교실주임교수 겸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장, 유기형 경희의료원 정형외과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정형외과학교실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경정회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모금된 2억2680만원의 특별기부금은 양 의료기관 정형외과 의료진의 연구 및 교육 분야의 발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기택 의무부총장은 “1971년 경희의료원 개원과 함께 문을 연 정형외과학교실은 그간 약 250명의 전문의와 60여명의 의학박사를 배출해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며 “50주년을 기념한 특별기부금을 후원해주신 경정회 회원분들의 고귀한 뜻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보연 회장은 ”경희의료원 정형외과가 2021년 뉴스위크에서 선정한 ‘세계 정형외과 분야 순위’에서 세계13위에 선정된 영광을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현재의 성과가 미래의 더 큰 영광이 되도록 경정회 회원들이 항상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고액기부자인 임창무 뉴본정형외과 원장은 ”경희의대 정형외과학교실 동문의 한 사람으로서 50주년을 기념한 모금에 보탬이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후배 의료진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잘 이어나가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만성 B형 간염 환자, 간외암 위험도 높다

▲ (좌측부터) 이정훈 교수, 이동현 교수, 정성원 임상강사
▲ (좌측부터) 이정훈 교수, 이동현 교수, 정성원 임상강사

만성 B형간염 환자는 간암뿐만 아니라 위암, 폐암, 대장암 등 ‘간 밖에 생기는 암(간외암)’ 위험도 높다는 사실이 세계 최초로 밝혀졌다.

  만성 B형간염이 있으면 비감염자보다 간외암 발생 위험이 높고,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면 위험도가 다시 비감염자 수준으로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정훈 교수팀(서울시보라매병원 이동현 교수·정성원 임상강사)이 776,380명의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간외암의 발병 위험과 만성 B형간염 및 항바이러스제 치료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B형간염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만성 B형간염이 있으면 간에 지속적인 염증이 일어나 간경화 및 간암 위험이 높아진다. 

실제로 만성 B형간염 환자 10명 중 1명에게 10년 이내 간암이 발생한다.

  그런데 최근에는 B형간염 바이러스가 간이 아닌 다른 장기에서도 검출되며, 만성 B형간염 환자는 정상인에 비해 비호지킨림프종 등 일부 간외암이 더 많이 생긴다는 조사 결과가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만성 B형간염과 간외암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2012~2014년 만성 B형간염으로 진단받은 환자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간외암 발생률을 비교 분석했다. 

  연구 대상은 ▲만성 B형간염+항바이러스제 복용 ▲만성 B형간염+항바이러스제 미복용 ▲비감염자의 3개로 구분되어 약 4년간 추적 관찰됐다.

  분석 결과, 만성 B형간염+항바이러스제 미복용 그룹은 비감염자에 비해 간외암 발생 위험도가 약 22% 높았다. 

특히 항바이러스제 미복용 그룹은 비감염자에 비해 위암, 폐암, 갑상선암, 신장암, 비호지킨 림프종, 췌장암, 담낭암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만성 B형간염+항바이러스제 복용 그룹에서 간외암 발생률은 비감염자와 차이가 없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B형간염 바이러스가 간외암 발생에 영향을 끼치며,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는 경우 간암과 마찬가지로 간외암의 발생 위험을 감소시킬 가능성을 연구팀은 확인했다.

  이정훈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만성 B형 간염 환자는 간암뿐만 아니라 위암, 폐암, 대장암 등 여러 다른 암들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선별 검사가 필요함을 확인했다”며 “만성 B형간염은 간암뿐만 아니라 다른 종류의 암의 위험성을 증가시켜서 큰 사회·경제적 문제를 야기하고 특히 우리나라에 많은 환자들이 있는 질환이므로 연구자들이 강한 책임감을 갖고 연구를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제1저자 이동현 교수·정성원 임상강사는 “만성 B형간염 환자를 치료할 때 항바이러스제의 간외암 발생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비용-효과의 측면에서 항바이러스제 치료의 이익을 더욱 크게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종양학 분야 최고 권위의 ‘임상종양학회지(Journal of Clinical Oncology, IF=44.544)’에 온라인 게재됐다.

 

◇강릉아산병원, 도내 유일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평가 1등급
강릉아산병원(원장 유창식)이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2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공개한 ‘제2차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결과 강원지역에서 유일하게 1등급을 획득했다.

평가 결과, 강릉아산병원은 종합점수 95.07점으로 전체 병원 평균( 91.42점)과 상급종합병원 평균(93.46점)을 크게 웃돌아 신생아중환자실 진료 잘하는 병원으로 적정성을 인정받았다.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는 신생아중환자실의 진료환경 개선 및 의료 관련 감염 예방 활동 등으로 입원 중인 중증신생아의 안전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지난 2018년 처음 시행됐다.

이번 2차 평가는 지난 2020년 10월부터 6개월 동안 전국 신생아중환자실 입원 진료가 발생한 84개 의료기관(상급종합병원 44기관, 종합병원 40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평가 지표로는 △신생아중환자실 내 전문인력과 전문장비 및 시설 구비율 △신생아 중환자에게 필요한 진료 과정의 적정성 △신생아중환자실 병상수 △48시간 내 신생아중환자실 재 입실률 등 총 11개 항목이다.

강원 영동지역 유일하게 운영 중인 신생아중환자실은 신생아 중환자 치료 시설 및 장비를 구축하고 전담전문의 1인당 병상 수 5.57병상, 간호사 1인당 병상 수 0.71병상으로 적정 진료를 위한 전문인력이 상주해 24시간 신생아 중환자를 돌보고 있다.

유창식 강릉아산병원장은 “신생아중환자실의 지속적인 환경개선은 물론 전문 의료진 확충을 비롯한 진료 과정의 질 향상과 감염 관리 활동 등을 통해 환자가 안전한 병원이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금까지 강릉아산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서 건강하게 퇴원한 미숙아의 최소 임신 주수는 23주 3일이며, 최저 출생체중은 337그람의 몸무게로 임신 24주 5일 만에 태어난 초극소 저체중 출생아였다.

 

◇원자력병원, 암 극복 캠페인 성료

▲ 원자력병원은 5월 24일(화)과 26(목)일 양일간 청량리역과 원내에서 ‘통증, 참지 말고 말씀하세요. 암성 통증은 조절할 수 있습니다’를 주제로 암 극복 캠페인을 벌였다. 
▲ 원자력병원은 5월 24일(화)과 26(목)일 양일간 청량리역과 원내에서 ‘통증, 참지 말고 말씀하세요. 암성 통증은 조절할 수 있습니다’를 주제로 암 극복 캠페인을 벌였다. 

원자력병원(원장 홍영준)은 5월 24일(화)과 26(목)일 양일간 청량리역과 원내에서 ‘통증, 참지 말고 말씀하세요. 암성 통증은 조절할 수 있습니다’를 주제로 암 극복 캠페인을 벌였다. 

암성 통증은 암 전이, 치료 후유증, 합병증 등으로 인해 암환자가 겪는 모든 통증으로서, 원자력병원은 의료진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환자와 가족들에게 통증 조절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5월에 암 극복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권역별호스피스센터 주관으로 행사 첫날 청량리역에서 권역 내 11개 호스피스기관 전문가와 함께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암성통증 관련 ▲교육 및 홍보자료 배포, ▲웹페이지 홍보, ▲홍보영상 전광판 송출 등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와 함께 노원구 내 관공서를 비롯해 삼육보건대학교 및 강동대학교 간호학과와 연계하여 지역주민과 예비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강의 및 교육자료·홍보물품을 배포하는 등 기존 원내에서 진행하던 캠페인을 외부로 확대해 큰 호응을 얻었다. 

 둘째날 원내 캠페인에서는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와 자문형호스피스완화의료팀이 ▲암성통증 교육자료 배포 및 홍보영상 송출, ▲암성통증 바로알기 SNS 이벤트, ▲호스피스 관련 ○X 퀴즈, ▲호스피스 바로알기 삽화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권역별호스피스센터 나임일 센터장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병원을 찾은 고객분들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암성통증 조절과 호스피스에 관심을 갖고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세브란브병원 연구팀, PPI 제제의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 오명 벗겼다

▲ (좌측부터) 유준상 교수, 김진권 교수, 강상욱 교수, 박주영 연구원
▲ (좌측부터) 유준상 교수, 김진권 교수, 강상욱 교수, 박주영 연구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 신경과 유준상 교수, 김진권 교수, 상경대학 응용통계학과 강상욱 교수, 박주영 연구원 팀이 위장관질환에 널리 사용되는 약제인 위산분비억제제 ‘프로톤 펌프 억제제(Proton Pump Inhibitor, PPI)’가 심뇌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이지 않음을 밝혔다. 

연구는 SCI급 국제 저널인 미국 위장관학회지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IF 10.864)’에 온라인 게재됐다.

위산분비억제제 PPI는 전 세계적으로 위식도 역류, 위염, 소화성 궤양 등의 위장관질환 치료에 폭넓게 사용되는 약물이다. 

그러나, PPI 복용 시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가 여러 차례 발표된 바 있어 안전성에 대한 논쟁이 있었다.

유준상, 김진권 교수는 PPI의 심뇌혈관질환 유발 위험이 엄격한 실험 대조군 연구들에서는 확인되지 않은 점에 주목했다. 

PPI가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보이는 것과 관련해, 환자들이 다른 질환을 동반한 상태에서 PPI를 복용하는 경우가 많아 PPI가 심뇌혈관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잘못 해석될 수 있었다. 

또한, PPI가 주로 사용되는 위식도 역류질환은 가슴 통증을 주요한 증상으로 보이는데, 심장질환을 지닌 환자들이 가슴 통증을 위식도 역류에 의한 증상으로 오인해 PPI를 자주 사용했을 가능성 역시 존재했다.

유준상, 김진권 교수는 분석 과정에서의 통계적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연세대학교 상경대학 응용통계학과 강상욱 교수, 박주영 연구원과 협력해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공동 연구팀은 심뇌혈관질환을 겪은 환자군에서 약물을 투여한 기간과 그렇지 않은 기간 간의 위험도를 비교하는 자기대조 환자군 연구기법(Self-Controlled Case Series, SCCS)을 활용해 관찰연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최소화했다. 

이에 더해 콕스 회귀분석에 기반한 기존의 전통적 생존 분석을 함께 시행했으며, PPI와 더불어 널리 사용되는 위장관 약물이지만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은 없다고 알려진 H2 차단제에 대한 대조 연구를 함께 진행했다.

연구팀은 2004년~2005년 국가건강검진 수검자 중 심뇌혈관질환의 과거력이 없는 30만여 명과 이중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한 1만 952명을 대상으로 자기대조 환자군 분석과 콕스 회귀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자기대조 환자군 분석에서는 심뇌혈관질환 발생률이 PPI와 H2 차단제 모두에서 증가하지 않았으나, 전통적인 생존분석법인 콕스 회귀분석에서는 두 약제 모두에서 증가함이 확인됐다.

콕스 회귀분석과 달리 자기대조 환자군 분석에서 PPI 복용에 따른 위험도 증가가 없다고 나타난 것은 해당 약제가 심뇌혈관질환의 위험도를 높이는 것이 아니라 약제를 복용하는 환자들이 가진 특성이 반영된 혼란 효과가 내포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즉, 환자군의 특성인 고령 및 동반 질환으로 인해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높아진 것이 PPI 복용으로 위험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보였을 뿐이며 실제로는 PPI에 의한 위험도 상승이 없음을 의미한다. 

특히, 심뇌혈관질환 유발 위험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H2 차단제에서도 분석 양상이 동일하게 나타난 것은 이를 뒷받침해준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이번 연구는 그간 논쟁이 있었던 PPI 약제의 심뇌혈관질환 유발 위험이 없음을 밝힌 것임과 더불어, 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과 응용통계학과 연구진의 공동 연구로 환자 개개인의 혼란 변수를 통제해 통계적 정확도를 더욱 높인 결과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신경과 유준상 교수는 “혼란변수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기대조 환자군 기법을 활용했으며 이는 PPI가 심뇌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음을 증명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며 “PPI 약제를 사용하고 싶었으나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우려로 충분한 치료를 받지 못한 환자들이 상당수 있었던 만큼 향후 더욱 적극적인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 개원 10주년 기념식 성료

▲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은 5월 25일 지하 1층 강당에서 개원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은 5월 25일 지하 1층 강당에서 개원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근로복지공단(이사장 강순희) 대구병원(병원장 정희)은 5월 25일 지하 1층 강당에서 개원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개원 10주년을 맞아 직원들과 함께 ‘건강한 일상, 재활의 중심’이란 주제로 지난 10년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10년을 희망으로 계획하는 의미로 기획됐다. 

기념식에는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이상호 의료복지이사, 김영준 급여재활이사, 정민오 보험재정이사, 이강우 1·2대 병원장, 김봉옥 3대 병원장을 비롯한 내외귀빈과 병원 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 행사로는 10주년 기념영상 시청, 10주년 축하 LED 퍼포먼스, 직원 및 가족 화합 콘테스트 시상, ESG 경영선포, 축하공연, 직원 섬김 활동 등 대구병원 1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기관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표창하고 앞으로의 비전을 공표하는 선포식 등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은 창립10주년을 맞아 설립목적에 부합하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새로운 비전은 '최고 수준의 재활치료로 건강한 미래의 기준이 되는 병원'으로 신뢰받는 전문 재활서비스 제공으로 건강한 의료환경을 만들고자 하는 병원의 미래상을 담고 있다. 

병원 개원 10주년을 맞이하여 새로운 조직문화를 재정립하기 위해 전체 직원들의 공모를 통한 의견수렴과 내부토론을 거쳐 만들었다. 

근로복지공단 강순희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10년간 병원을 방문한 환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친절하고 전문적인 재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다방면으로 노력해온 결과 국내 유수의 재활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며 "끊임없는 교육과 연구를 바탕으로 첨단 재활진료 분야를 집중 육성함으로써 지역 주민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노력하자“고 전했다.

한편 대구병원은  지난 2012년에 개원한 최첨단 재활인프라를 갖춘 공공병원으로서 지역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특히, 2000평 규모의 재활전문센터는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등 전문 치료사가 상시 근무하며 수중치료, 언어치료, 심리치료 등 다양하고 전문화된 환자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대구병원은 전문 인력이 치료 초기단계부터 가정과 직장복귀를 준비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으로서, 수행직무·작업환경·직무관련 신체 요구도 등을 포함한 기본 직무분석을 실시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작업자세, 직무전환, 작업환경에 대한 상담 및 지도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산재환자뿐만 아니라 일반환자까지 널리 방문하고 있으며, 재활이 필요하다면 누구나 찾을 수 있는 친숙하고 정감있는 지역 공공의료기관이다. 

 지난 2020년 대구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는 ‘코로나19 감염병전담병원’을 운영하며 범국가적 재난 상황을 극복하고자 힘썼다. 

특히 안전을 지키기 위해 병원 외부에 구축한 66개의 컨테이너 병원 사례는, 지난 2020년 12월 국제병원연맹(IHF)이 주관하는 ‘코로나19 대응 우수병원’ 공모에 선정돼 국제적으로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제성모병원 기선완 교수, 중앙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 단장 위촉

▲ 기선완 교수.
▲ 기선완 교수.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기선완 교수(정신건강의학과)가 중앙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 제9기 단장으로 위촉됐다. 

중앙지원단은 전국 단위로 정신건강증진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정신보건법 개정에 따라 지난 2004년 처음으로 설치됐다. 

‘국민행복과 인권을 보장하는 정신건강복지정책 선도’를 미션으로 설립된 중앙지원단은 △중앙정신건강복지사업 자문 및 지원 △대국민 정신건강 인식개선 △정신질환자 차별개선·권리보장·인권보호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기선완 단장은 “코로나19 종식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현시점에서 정신건강 관리는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라며 “중앙지원단은 국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앞장서고 지역사회 치료에 기반한 획기적인 정신보건 개혁 정책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선완 단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충남대학교 대학원에서 자살 연구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기획조정실장, 제11대 한국중독정신의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는 제7대 한국자살예방협회장과 인천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광주광역시 광산구청과 스마트 돌범 서비스 제공
 고려대학교 안암병원(병원장 윤을식)이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이돈국 구청장 권한대행)과 협력하여 취약계층 대상의 스마트 돌봄 서비스를 시작한다.

 스마트 돌봄 서비스는 중장년 등 돌봄 필요 대상자의 일상생활 패턴과 주거환경 정보, 건강정보를 IoT 기기를 통해 매일 자동으로 파악하고, 이용자가 평소처럼 안녕한 일상을 보내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하여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번 스마트 돌봄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 중에 하나는 이용자의 건강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일상생활에서 꾸준한 건강관리가 필요한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스마트 돌봄 서비스를 통해 심박수, 심방세동 발생 여부, 산소포화도가 자동 측정되어 건강의 이상신호 유무를 매일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기침소리와 같은 소리신호를 감지하여 이용자가 감기에 걸리거나 호흡기 관련 증상이 나타날 때, 혼자 거주하는 경우에도 즉시 상황을 인지할 수 있어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또한, 이용자의 가정 내 활동량, 생활 패턴 등을 IoT 센서를 통해 분석하여 고독사 징후, 거동 이상 등이 발생하는 경우에도 조기에 파악해 낼 수 있다. 

이러한 스마트 돌봄 서비스를 통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독거노인건강관리 또한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용자의 건강 뿐 아니라 실내의 환경 또한 철저히 모니터링 하여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집안의 온도나 습도, 이산화탄소농도 등을 측정 및 분석해 주거환경을 평가하고 이에 따라 추가적인 돌봄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의료서비스혁신연구소장 윤승주 교수(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마취통증의학과)는 “지속적으로 스마트 돌봄 서비스를 발전시켜 데일리 건강문진 서비스, 감성대화 서비스, 응급 상황 대응 서비스 등으로 확대해 갈 계획”이라며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다른 복지 서비스와도 연계하여 지역사회 통합 돌봄 실현을 위한 실질적인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스마트 돌봄 서비스는 ▲ (예방) 취약계층의 라이프사이클 관리 ▲ (예측) 어르신의 안전과 건강에 대한 추이 예측 ▲ (맞춤) 어르신의 개인 돌봄 욕구 특성에 맞는 서비스 제공 ▲ (공익) 국민 모두의 공공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는 공익적 가치 극대화를 목표로 시행되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을 포함해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피플앤드테크놀러지, 포티투마루, 광운대학교,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 위즈베이스, 스카이랩스, 디플리가 협력해 진행한다.

 

◇연세의료원, 우크라이나 난민ㆍ동해 지역 산불 피해 주민 위해 2억 2000여 만원 지원
 

▲  연세의료원이 우크라이나 난민과 동해 지역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해 총 2억 2000여만 원을 지원한다.
▲  연세의료원이 우크라이나 난민과 동해 지역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해 총 2억 2000여만 원을 지원한다.

 연세의료원(윤동섭 의료원장)이 우크라이나 난민과 동해 지역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해 총 2억 2000여만 원을 지원한다.

연세의료원은 25일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드미트로 포노마렌코 대사)을 방문해 이중 절반인 1억 1000여만 원의 기부금을 직접 전달했다. 기부금은 난민 의료용품 등 생필품 구매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열린 전달식에는 윤동섭 의료원장, 김동환 교목실장, 박진용 의료선교센터 소장 등이 참석했으며, 우크라이나 출신의 연세의료원 직원 체첼니즈카 인나 씨도 동행했다. 이 자리에서 포노마렌코 대사는 귀한 성금을 기증한 연세의료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포노마렌코 대사가 “전쟁으로 인해 해외치료가 필요한 환아들이 매우 많다”고 우려를 표하자 윤동섭 의료원장은 “우크라이나 환아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답했다.

 내달 초에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측에도 동해 지역 산불 구호를 위해 1억 1000여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기부액 2억 2751만 원은 연세의료원 예산, 노사공익기금 각 1억 원과 2022년 부활절 헌금, 2021년 강남세브란스병원 성탄 헌금, 의료선교센터 특별구호 후원금 등으로 마련했다. 

 윤동섭 의료원장은 “연세의료원은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다”며 “이번 기부금을 통해 우크라이나 난민과 산불 피해 주민들이 조금이라도 위로받을 수 있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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