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인천본부는 26일 인천종합어시장에서 중소기업중앙회 60주년을 맞아 ‘2022 전통시장 노란우산 가입촉진 캠페인’을 실시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기중앙회 인천본부
중기중앙회 인천본부는 26일 인천종합어시장에서 중소기업중앙회 60주년을 맞아 ‘2022 전통시장 노란우산 가입촉진 캠페인’을 실시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기중앙회 인천본부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26일 인천종합어시장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노란우산(소상공인공제)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중기중앙회 인천본부는 이날 인천종합어시장에서 중소기업중앙회 60주년을 맞아 ‘2022 전통시장 노란우산 가입촉진 캠페인’을 실시했는데,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팜플렛 등을 배포하고, 관심있는 상인을 대상으로 안내 및 컨설팅을 했다.

노란우산은 소기업·소상공인이 폐업·사망·퇴임·노령 등의 이유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을 때 그간 납부한 금액에 연복리 이자율을 적용한 뒤 공제금을 한꺼번에 되돌려 주는 제도이다.

부도가 나도 공제금 수급권(압류, 양도, 담보금지)을 보장하고 있으며, 연 최대 5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해준다.

또한 납부 부금 내 대출이 가능하고, 가입 시점부터 2년간 무료 상해보험 지원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있다.

노란우산은 코로나19 등 경기 침체가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지난해 인천지역 가입자수는 직전년도 대비 6.6% 증가한 1만7천416명을 기록하는 등 매년 가입자 증가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결과는 코로나19로 소상공인들이 매출감소와 자금조달 어려움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노란우산공제가 소상공인에게 부도·폐업 속에서 재기의 기회를 준다는 인식이 확산된 결과로 보인다고 중기중앙회 인천본부가 설명했다.

노란우산공제는 전국적으로도 2021년 신규가입자는 28만8천750명으로 1년 전(27만4천94명) 보다 5.28% 증가했다.

누적 가입자수는 155만여명으로 국내 소기업·소상공인 4명중 1명꼴로 가입했으며, 가입부금도 19조 원을 넘어섰다.

인천시도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란우산에 가입하는 소상공인에 대해 1년간 가입장려금(연간 20억 원 규모)을 지원하고 있다.

이순종 중기중앙회 인천중소기업회장은 "노란우산공제는 위기의 순간에 소기업·소상공인이 재기할 수 있게 해주는 희망의 빛이다"며 "퇴직금이 없어 노후가 불안한 소상공인의 생활안정과 사업재기를 위해 설립된 노란우산에 많은 관심과 가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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