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위클리오늘=김영철 기자] ㈜위클리오늘신문사는 평창군의 주요뉴스를 이미지와 텍스트로 재구성해 가독성과 전파력을 높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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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 육백마지기에서 '산나물 도시락 즐겨요'

평창군이 청옥산 봄꽃 피는 시기에 맞춰 육백마지기 시티투어를 운영하고, 산나물 음식을 체험하는‘산나물 도시락 코스’투어상품을 출시한다. 평창군이 미탄면에 위치한 청옥산 산림자원으로 지역음식(culinary)과 여행(tour)을 결합한 시티투어 상품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투어상품에 포함된 산나물 음식 체험은 평창시티투어 이용객에게만 제공되는 한정 음식으로, 도시락 준비를 맡은 청옥산 깨비마을에서는 매회 8가지 맛과 향이 담긴 산나물들을 한식뷔페로 관광객에게 제공한다.

평창시티투어 '산나물 도시락 코스'는 SNS 관광명소로 주목받는 청옥산 방문을 첫 시작으로, 해발 1,200여 미터 높이에 탁 트인 육백마지기들과 풍력발전기가 연출하는 이색풍경에서 사진찍기, 깨비마을 제철음식 맛보기, 평창돌문화체험관 관람하기, 방림별곡 사이폰 커피 체험 등 일반여행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활동들로 구성되어 평창시티투어만의 차별성이 주목된다.

한편, 평창군은 시티투어의 상품성을 높이고자 전국 공모를 통해 우수관광상품 전담여행사 6개사를 모집했으며, 패키지 투어상품으로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 재단법인 평창평화센터, 중장기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재단법인 평창평화센터가 5월 26일 오전, 평창군청 소회의실에서 중장기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재단법인 평창평화센터는 기존 시설활용 중심의 동계올림픽 유산사업에서 국내외 도시 간 네트워크 구축, MICE산업 육성, 청년ㆍ청소년 및 주민대상 교육사업, 2024년 완공되는 평화 테마파크 운영 등 유산사업의 다변화를 위해 2022년 3월 평창군 출연기관으로 출범했다.

이날 보고회는 평창평화센터 이사인 이정옥 전 여성가족부 장관을 비롯한 재단 임원들과 최영훈 행정지원국장 등 평창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수행기관의 착수보고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평창평화센터에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사업의 기본방향을 설정하고, 중장기 로드맵 수립, 운영 전략 및 실행과제를 도출하여, 중앙정부와 강원도의 정책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고, 동계 올림픽 유산사업의 실행력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 산림치유 기상융합서비스 고도화 용역 추진

평창군은 오는 12월 15일까지 관내 주요 산림지역을 대상으로 산림과 기상을 접목한 남산, 오대산 전나무 숲길 일원의 피톤치드 발생량 정보를 제공하고자 산림치유 기상융합서비스 고도화 용역을 추진한다.

평창군은 2017년부터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 강원지방기상청과 협업하여 평창읍 남산, 미탄면 청옥산, 진부면 오대산 전나무숲길, 대관령면 특수조림지 일원 등을 대상으로 피톤치드를 측정 및 분석하였으며, 2020년도에는 평창군 지역 여건에 맞는 피톤치드 기상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자 피톤치드 기상서비스 연구용역을 완료했다.

이에 올해 추진하는 연구용역은 관내 주요 산림지역 내 계절별 피톤치드 관측 및 공공기관 자료 비교 분석, 피톤치드 관측 및 분석 표준화를 위한 매뉴얼 제작, 서비스 지역의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기존 피톤치드 데이터 및 서비스 운영을 고도화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 민원담당 공무원 '온라인 힐링 프로그램 교육' 실시

평창군에서는 오는 5월 27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40여명의 민원담당 공무원의 감정치유와 직무 스트레스 해소 및 심신 재충전을 위한 2022년 민원담당 공무원 온라인 힐링 프로그램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기 점검을 통해 자기인식 및 변화의 기회를 마련하고 자기관리법을 학습하여 대민 행정서비스 역량을 제고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또한 민원접점에 있는 공무원들의 스트레스 진단을 통해 몸과 마음 상태를 체크하고, 인지행동 치료를 위한 DIY체험, 랜선으로 떠나는 힐링 여행을 통해 직무 몰입도를 높이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자기관리법을 스스로 세우는 것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2022년 민원담당 공무원 온라인 힐링 프로그램 교육은 5월 교육을 시작으로 8월 중에도 시행될 예정이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최근 민원서비스의 방향과 트렌드를 익힐 수 있는 감성서비스 향상교육도 예정돼 있다.

◈ 2022 평창국제평화영화제, 공식 기자회견 개최

2022년 평창국제평화영화제가 지난 5월 25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커먼즈필드 춘천 안녕하우스’에서 온·오프라인 동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평창국제평화영화제 문성근 이사장과 방은진 집행위원장, 김형석 부집행위원장, 최은영 프로그래머, 장민승 트레일러 감독이 참석했다. 올해 영화제 소개를 시작으로 방향성과 포스터, 트레일러, 개막작 등이 공개됐으며 각 섹션 별 상영작과 특별 프로그램 등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평창국제평화영화제는 예년처럼 지역 축제 공간인 어울마당을 비롯해 평소 감자 저장고로 운영되는 감자창고 시네마, 주민 시설인 대관령 트레이닝센터 등 매력적인 공간에서 영화 상영을 진행한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국제문화예술행사 개최도시 시각이미지 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18억 5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던 만큼, 올해는 영화제가 치러지는 행사 공간과 상영관 시설 등을 재정비해 보다 단장된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2022년 평창국제평화영화제 개막작은 엘리 그라페 감독의 '올가'(2021). 현재 벌어지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단초가 된 유로마이단 반정부 시위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2021년 칸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돼 작가조합상을 수상했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총 28개국 88편의 영화(장편 42, 단편 46)가 10개 섹션을 통해 소개된다. 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인 ‘한국단편경쟁’에서는 시대 정신과의 교감이 돋보이는 16편의 작품이, ‘국제장편경쟁’에서는 현재 세계 영화가 주목하고 있는 재능 있는 신인 감독 8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평창국제평화영화제 고유 섹션인 ‘평양시네마’에서는 분단 상황과 그 역사성에 초점을 맞춘 작품들이 소개되며, ‘시네마틱 강원’에서는 강원도의 영화적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작품들이 상영된다. 더불어 올해 ‘스펙트럼 K’ 섹션에서는 ‘어바웃 트웬티’, 즉 ‘스물 즈음에’라는 테마로 진행되는데, 이우정 감독의 '최선의 삶'과 이정곤 감독의 '낫아웃', 그리고 박이웅 감독의 '불도저에 탄 소녀' 등 청춘들의 힘겨운 성장기를 다룬 작품들이 소개된다.

영화제 기간 동안 다양한 부대 행사와 전시도 마련된다. 평창 곳곳에서는 야외상영인 ‘캠핑시네마’ 가 열리고, 영화제 공간을 걸으며 미션을 완수하는 산책 이벤트 ‘피프워크’도 진행된다. 전국 지역영화인들이 함께 교류하는 ‘지역영화네트워크 명랑운동회’도 소개되며 선우정아, 10CM, 조명섭, 김다현을 만날 수 있는 ‘PIPFF STAGE’와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진행하는 거리공연 ‘팔로우P’ 공연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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