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알화석지 체험 프로그램
개발·도입비용 등 1억원 확보
내달부터 본격제작 돌입 예정
이르면 10월내 상용화 계획
▲ /사진제공=화성시인재육성재단

화성시인재육성재단(대표이사 김태호) 화성교육협력지원센터가 경기도가 진행하는 '2022년 경기도 VR/AR 공공서비스 연계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기술을 시·군, 공공기관과 도내 개발사와 연계해 공공서비스 분야에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공모에는 총 27개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지원했다.

지난 4월 수요처 접수, 도내 기업 매칭, 컨소시엄 접수 등을 거쳐 화성시인재육성재단 교육협력센터 등 8개 기관이 최종 선정됐다. 각 기관은 서비스 도입 비용과 프로젝트 개발 관리 등 도비 1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재단의 '화성공룡알화석지 실감형 메타버스 AR 체험 프로그램'은 화성시 관내 학생들이 기획에서 홍보까지 직접 참여하여 화성공룡알화석지에 실감형 메타버스 AR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사업이다.

기존 아날로그 관광방식을 탈피하고 ICT 기술을 융합하여 새로운 관광 서비스 모델을 창출하는 한편, 학생참여형 지역사회 연계·협력을 통해 ICT 실감형 콘텐츠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용자는 이 모바일 AR 체험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화성공룡알화석지에서 각종 공룡을 포획해 도감에 수집하고, 육성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후 자신의 AR 공룡을 SNS를 활용해 다른 이용자와 공유하게 된다.

재단은 6월 ▲기도콘텐츠진흥원 ▲공급업체 ㈜슈퍼빅 ▲수요처 화성시인재육성재단 3자 협약 체결 후 '화성공룡알화석지 실감형 메타버스 AR 체험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제작할 예정이며, 빠르면 10월 내 상용화할 계획이다.

김태호 화성시인재육성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은 학생이 만드는 화성시 미래 교육으로 아날로그 문화유산 관광방식에 AR(증강현실) 게이미피케이션을 도입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주도하고,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새로운 지역사회 연계·협력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이상필 기자 splee100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