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8일까지 기술지원사업 신청 가능

▲ 대구시청 전경
▲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디지털융합 제조공정혁신 정밀기계 가공산업 육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을 계기로 대구시는 지역 정밀기계가공산업의 생산성과 기술력 향상을 지원한다.

24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최근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공장 확산에 따라 정밀기계가공 산업은 급성장하는데 비해 한국 기술수준은 독일·일본 등 선진사 대비 80%에 그치고 있다. 가격은 중국의 저가제품(기술수준 70%)에 밀리고 있어 관련 기업의 기술력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지원이 절실하다.

이 같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정밀기계가공산업 육성사업은 대구시의 첨단공구 기술고도화사업(산업부 예타사업, 2016~2021년 590억 원)의 성과를 활용해, 지역 기계부품기업(10인 이상 1천585개)의 가공정밀도 향상과 제조공정 혁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밀기계가공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시는 올해부터 5년간(2022~2026년) 315억 원(국비 170억, 시비 95억, 민자 50억)을 투입해 대구국가산단 1단계 부지에 정밀기계가공기술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지역기업의 기술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기술지원사업은 기계가공 공정에 △장비-로봇 표준모델 개발·보급 △공정 디지털화 △신제품 상용화 지원 등이다.

이 사업은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이 주관한다.

올해 기술지원사업 신청은 다음달 18일까지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역 주력산업을 로봇·미래차 등 첨단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정밀기계가공산업 육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디지털융합 제조공정혁신을 통해 지역 산업의 성장과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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