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2기 위원장. 사진=정진성 기자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2기 위원장. 사진=정진성 기자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이하 준법위)가 내달 삼성전자 등 7계 관계사 최고경영진과의 만남을 가진다.

준법위는 지난 17일 5월 정기회의를 갖고 위와 같은 내용을 다뤘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준법위는 노사 관련 현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위원회 산하에 노동인권·시민사회소통·ESG 소위원회를 구성했다고 전했다.

노동인권 소위원회의 위원장은 권익환 위원이 맡으며, 위원으로는 윤성혜 위원, 성인희 위원, 이찬희 위원장이 활동한다. 이와 함께 시민사회소통 소위원회는 원숙연 위원이 위원장을 맡으며, 홍은주 위원과 이찬희 위원이 소속됐다. 마지막 ESG 소위원회는 이찬희 위원장이 해당 소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으며, 김우진 위원과 홍은주 위원, 성인희 위원이 함께한다.

준법위 측은 “위원회는 앞서 2기 위원회의 추진 과제로 ESG 중심 경영,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 인권 우선 경영을 천명한 바 있다”라며 소위원회 구성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준법위는 오는 31일에는 7개 관계사 준법지원인과 간담회를 가지며, 내달 3일에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I 등 7개 관계사 최고경영진과의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준법위가 최고경영진과 간담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실질적인 현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정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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