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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대구ㆍ경북 최초 폐이식 성공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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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대구ㆍ경북 최초 폐이식 성공 外
  • 의약뉴스
  • 승인 2022.05.16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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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대구ㆍ경북 최초 폐이식 성공

▲ (좌측부터)박기성 교수, 배지훈 교수, 전윤호 교수
▲ (좌측부터)박기성 교수, 배지훈 교수, 전윤호 교수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흉부외과 폐이식팀(박기성‧배지훈‧전윤호 교수)이 대구ㆍ경북 최초로 폐이식(Lung Transplantation) 수술을 시행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5월 16일(월) 밝혔다.

이식 대상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폐 상태가 급격히 악화된 62세 남성 환자로 장기간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에 입원해있던 중 폐이식이 불가피한 상황에 이르러 이식을 결정했다.

폐이식팀은 15일 오후 이 환자에게 55세 남성 뇌자사의 폐를 이식하는, 12시간이 넘는 대수술을 시행해 16일(월) 새벽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현재 이 환자는 외과계 중환자실로 옮겨져 회복중에 있으며 의료진들의 집중 관리를 받고 있다. 앞으로 2-3일 정도 경과를 지켜본 뒤 일반병동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폐이식팀 박기성 교수는 “수술이 성공적으로 잘 끝났다. 환자의 빠른 호전을 위해 의료진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며 “수술을 위해 장시간 애써준 우리 의료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서울아산병원, 유방암 수술 후 5년 생존율 95% 상회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보조치료요법 등이 발전하면서 국내 유방암 치료 결과가 지속적으로 좋아지고 있는데, 서울아산병원에서 유방암 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5년 생존율이 95%를 넘었다는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가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유방암 수술을 받은 환자 1만여 명의 치료 결과를 장기 관찰해 분석한 결과, 유방암 수술 후 5년 생존율이 95.3%였다고 최근 밝혔다.

연구 결과 2000년부터 2007년까지는 92.6%였던 것에 비해 2.7%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5년 동안 유방암이 재발하지 않은 환자들의 비율도 87.9%에서 91.2%로 높아졌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는 국내 유방암 생존율 변화 및 변화 요인을 분석하기 위해 2000년 1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서울아산병원에서 유방암 수술을 받은 1만 7776명의 환자들의 생존율과 재발률, 암 진행 정도, 치료 방법, 세부 아형 등을 수술 시점에 따라 2000년~2007년(7,066명), 2008년~2013년(10,710명) 두 기간으로 나눠 분석했다.

유방암 크기가 가장 작은 상피내암 환자 비율은 9.3%에서 11%로, 겨드랑이 림프절 전이가 전혀 없는 경우는 63.7%에서 67%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서구화된 생활습관이 일반화되면서 유방암의 여러 세부 아형 중 상대적으로 생존율이 높다고 알려진 호르몬 양성, HER2 음성인 유방암 유형은 51.4%에서 59.4%로 증가한 반면 다른 유형의 환자의 비율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방 모양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최대한 암이 있는 부분만 절제하는 고난도 유방보존술을 받은 환자들도 44.7%에서 66.7%로 크게 늘어났다.

유방보존술은 환자들의 삶의 질을 최대한 유지시킬 수 있지만, 암 재발 위험이 있어 의사가 면밀히 판단해야 한다.

최근 수술 기법이 지속적으로 발전했을 뿐만 아니라 암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수술 전 항암요법으로 암 크기를 줄인 후 수술에 들어가는 경우가 0.1%에서 12.2%로 크게 높아지면서 유방보존술을 받는 환자들이 더욱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논문의 교신 저자인 이새별 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교수는 “유방암 진단 기술 발전과 국가 검진 시스템 등으로 인한 조기 진단 증가, 표적 치료제 등 항암제와 항호르몬 치료 및 방사선 치료 발전 등이 생존율 상승 요인”이라면서 “유방암 세부 아형마다 치료 방법과 치료 결과가 다르지만, 치료 기술이 계속 발전하고 있어 환자분들이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종원 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장은 “서울아산병원은 2021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유방암 수술 누적 4만례를 달성하는 등 국내에서 가장 많은 수술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유방외과, 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등 다양한 진료과의 협진 시스템을 더욱 발전시켜 유방암 환자들의 성공적인 치료 결과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 IF=3.24)’에 최근 게재됐다.

 

◇명지병원, 예술치유페스티벌 ‘마음의 소리와 만나다’ 개최

▲ 명지병원이 오는 18일부터 3일간 환우와 보호자, 지역주민과 의료진‧교직원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예술치유페스티벌 ‘마음의 소리와 만나다’를 개최한다.
▲ 명지병원이 오는 18일부터 3일간 환우와 보호자, 지역주민과 의료진‧교직원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예술치유페스티벌 ‘마음의 소리와 만나다’를 개최한다.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오는 18일부터 3일간 환우와 보호자, 지역주민과 의료진‧교직원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예술치유페스티벌 ‘마음의 소리와 만나다’를 개최한다.

올해로 9회째는 맞는 이번 행사는 명지병원 예술치유센터(센터장 이소영)가 주최하며, 전문 음악인들이 출연하는 힐링콘서트와 입원 환우들을 찾아가는 베드사이드콘서트, 영상으로 만나는 예술치유 전시회, 환우들의 미술 심리치료 전시회 등 다채롭게 꾸며진다.

예술치유페스티벌은 18일 오후 1시, 1층 로비 상상스테이지에서 국악인 오정해의 개막식 사회로 사흘간의 여정을 시작한다. 힐링콘서트의 첫 무대는 세계 유수의 콩쿠르에서 수상 경력을 가진 피아니스트 박상욱과 첼리스트 이호찬이 듀오콘서트를 열고 아름다운 협주를 선사한다.

이어 농어촌 음악봉사, 군교도소 위문공연 등 클래식음악을 통해 사회에 희망을 전하는 연주 그룹 ‘엘스중창단’이 ‘행복을 주는 사람’, ‘꼭 안아 줄래요’, ‘수고했어 오늘도’ 등을 부른다.

행사 둘째 날인 19일 오후 1시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이상희&프렌즈가 영화 ‘여인의 향기’ost, 비발디 ‘사계, 봄’, 비숍 ‘즐거운 나의 집’ 등 친숙한 음악들로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이후 병동을 찾아 입원 중인 환우들에게 연주를 선사하는 '베드사이드콘서트'를 연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오후 1시부터 각기 다른 색을 가진 네 명의 첼리스트로 구성된 ‘아더 첼로 콰르텟’이 기존 클래식 곡들이나 영화ost 등을 첼로 콰르텟만의 색으로 녹여낸 무대를 선보인다.

이밖에도 미술심리치료 작품 전시 ‘마음의 소리를 보다’와 영상으로 만나는 예술치유 ‘마음의 소리를 나누다’는 행사가 열리는 3일간 병원 로비 전광판을 통해 만날 수 있다.

명지병원 예술치유센터는 지난 2011년 9월 국내 유일의 종합병원 산하 통합예술치유센터로 출범해 ‘백세총명학교’를 비롯한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1800여 회가 넘는 힐링콘서트와 논문 및 저서 발간, 치료 및 교육 자료 제작, 전시 및 체험 마당 등을 운영해왔다.

이소영 예술치유센터장은 “예술치유는 명지병원이 단순히 치료의 공간이 아니라 치유의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한 대표 치료프로그램 중 하나”라며 “이번 행사로 환우들이 음악을 통한 감정의 순환, 서로 간 소통하는 긍정에너지가 건강회복으로도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상계백병원 정승호 교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 4회째 선정

▲ 정승호 교수.
▲ 정승호 교수.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신경과 정승호 교수가 5월 생물학연구정보센터(Biological Research Information Center, 이하 BRIC) 주관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선정됐다.

BRIC이 선정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은 생명과학분야의 세계적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학술지 가운데 논문인용지수(IF : impact factor)가 10 이상인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해 연구 성과를 거둔 한국인 과학자들을 선정,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정승호 교수는 연구를 통해 루이소체 치매 환자에서 대뇌의 당 대사 감소가 도파민 신경세포 손상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고, 당 대사 감소와 도파민 신경세포 손상, 인지장애의 복잡한 관계를 영상분석 등을 통해 규명했다.

또한, 루이소체 치매 환자의 장기적 예후가 도파민 신경세포 손상보다는 당 대사 저하와 좀 더 관련되어 있다는 점도 확인했다.

정 교수는 1저자로 참여한 이 연구 논문이 임상 신경학 분야 학술지인 BRAIN (인용지수: 13.501)에 등재돼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선정됐다.

정승호 교수는 최근 2년간 BRAIN 저널에 3편, Neurology 저널 (인용지수: 9.910)에 1편 게재하여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지금까지 총 4회 등재됐고, BRIC에서 따로 관리하는 ‘최근 3년간 3회 이상 등록된 과학자’에 소개되고 있다.

 

◇강북삼성병원, 글로벌디지털헬스케어 센터 개소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은 지난 12일 C관 B2층에 ‘글로벌 디지털헬스케어센터’를 개소해 재외국민 비대면 의료서비스 지원을 한층 강화했다.

강북삼성병원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센터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를 비롯한 19개과 33명의 전문의들의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간호사로 구성된 전담 코디네이터들이 건강 상담부터 증명서 발행 및 사후관리 안내까지 비대면 진료 과정을 지원하는 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췄다.

특히 강북삼성병원 글로벌 디지털헬스케어센터는 환자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특수 방음 진료실을 설치하는 등 환자를 위한 세심한 부분도 놓치지 않았다.

강북삼성병원 신현철 원장은 “해외에 있는 한국인이 현지 병원을 이용하는데 언어소통부터 외국인에 대한 높은 비용까지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글로벌 디지털헬스케어센터를 통해 한국인이 해외 현지의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글로벌 비대면 진료를 총괄하는 미래헬스케어추진단장 강재헌 교수는 “외교부 재외공관 비대면 의료상담 사업과 대기업 해외 주재원 비대면 진료를 통해 재외국민에게 한국 의료진의 진료에 대한 필요성과 중요성이 얼마나 높은지 알게 되었다”며 “해외에도 상급종합병원 수준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북삼성병원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한시적으로 비대면 진료가 허용된 상황에서 해외 병원 방문에 어려움을 겪는 교민과 기업의 주재원, 공무원 및 동반가족 등의 건강권을 강화하고 재외국민의 의료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2021년 6월 ‘재외국민 디지털헬스케어센터’를 구축한 바 있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구시회, 찾아가는 상시보수교육 실시

▲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구시회는 최근 회원들을 위한 찾아가는 상시보수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구시회는 최근 회원들을 위한 찾아가는 상시보수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구시회(회장 : 장권욱)는 최근 회원들을 위한 찾아가는 상시보수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먼저 지난 4일과 8일에는 큰사랑병원에서 장애인 인권 교육, 성희롱ㆍ성폭력 예방 교육과 함께 보바스 치료의 접근법을 주제로 보수교육을 실시했으며, 14일에는 밸런스원 정형외과에서 장애인 인권교육과 함께 스포츠 종목 특성에 따른 손상 및 재활을 주제로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찾아가는 상시보수교육은 대구시회 정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각 병원별로 보수교육에 필요한 주제를 선정하면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구시회에서 보수교육을 운영한다.

물리치료사가 최신의 의료기술을 습득해 국민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하는 것이 목적으로, 이번 교육을 통해 물리치료사들이 최신의 의료기술을 습득하여 임상에서 환자의 치료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구시회 장권욱 회장은 “앞으로도 회원들의 요구도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양질의 찾아가는 상시보수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 물리치료사들이 국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장내균총 면역조절 작용 이용해 류마티스관절염 치료 가능성 확인

▲ 박성환 교수(좌)와 조미라 교수.
▲ 박성환 교수(좌)와 조미라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류마티스내과 박성환 교수, 의과대학 의생명과학교실 조미라 교수, 서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지근억 명예교수(이상 공동 교신저자) 연구팀이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장내균총 분석을 통해 새로운 비피도박테리움균을 발굴하고, 동물실험을 통해 류마티스관절염 질환 모델을 대상으로 이 균을 투여한 결과 우수한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정상인 16명과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93명을 대상으로 류마티스자가항체 음성 그룹(16명), 낮은 그룹(20IU/mL<RF≤60IU/mL, 24명), 높은 그룹(RF>60IU/mL, 53명) 등으로 나눈 뒤 장내균총 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류마티스인자가 높은 환자 그룹에서 액티노박테리아(Actinobacteria)가 유의미하게 감소되어 음의 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액티노박테리아(Actinobacteria)의 하위 수준의 분석을 통해서 비피도박테리움균 등(Class-Actinobacteria, Order-Bifidobacteriales, Family-Bifidobacteriaceae, Genus-Bifidobacterium)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연구팀은 환자의 장내세균을 이용해 면역조절 T세포를 유도하고 병인 자가면역T 세포를 억제하는 기능 검증과정을 거쳐 비피도박테리움 롱검 RAPO균(Bifidobacterium longum RAPO)을 획득한 뒤 동물실험을 진행했다.

질환 모델로는 콜라겐 유도 관절염 모델(일반적인 류마티스관절염 모델)과 대사이상 동반 관절염 모델(류마티스관절염의 병인 사이토카인인 Th17 세포 증가로 질환 활성도 증가 모델), 아바타 마우스 모델 (관절염 환자의 말초단핵구 세포 주입을 통해 질환이 발생되는 환자 모사 아바타 모델) 등을 이용했다.

연구팀이 질환 모델을 대상으로 비피도박테리움균(Bifidobacterium)의 질환 효력을 조사한 결과, 비피도박테리움 롱검 RAPO균(B. longum RAPO)이 대조군 대비 관절염지수가 50% 이상 감소하는 효과를 나타냈다.

즉, 동물모델을 이용한 전임상 연구에서 비피도박테리움 롱검 RAPO균(B. longum RAPO)은 Th17 세포의 분화는 억제하고, 염증을 제어하는 면역조절세포(Treg)의 분화를 촉진하는 등 면역조절을 통해 류마티스 관절염의 발현, 연골 손상 등을 효과적으로 개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전 인구의 1% 내외에서 발생하는 만성염증성 자가면역질환으로 림프구, 혈관세포, 대식세포, 활막세포 등 여러 가지 면역세포의 기능 이상으로 활막이 과다 증식해 만성염증을 일으키며 뼈와 연골이 손상되어 관절의 파괴와 변형을 일으키게 된다.

류마티스관절염 치료는 항-류마티스 약물(DMARD), TNFα 억제제와 같은 생물학적 제제 및 최근 개발된 Jak/STAT 신호 억제제가 사용되고 있다. 이런 약제의 개선 효과에도 불구하고 장기사용에 대한 부작용이나 약물 내성으로 인한 약제에 불응 반응을 보이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따라서 류마티스 관절염의 발병기전에 따른 새로운 치료 전략이 필요한 실정이다.

연구 책임자인 박성환 교수는 “이번 결과를 활용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비피도박테리움균(Bifidobacterium)의 복용을 통해 류마티스관절염 치료효력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을 기대된다”고 의의를 밝혔다.

이어 “이번 연구를 기반으로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에게 적용해 정상적인 면역 항상성 회복을 돕는 장내세균을 이용한 파마바이오틱스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류마티스 환자들에게 보다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Immunology’에 최근 게재되었다.

한편, 연구팀은 지난 5년간 비피도와 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한 류마티스관절염 파바바이오로직스 치료제 공동 개발을 추진해왔다.

최근 가톨릭대학교는 비피도에 기술이전을 통해 류마티스관절염 혁신신약개발을 위한 특허권을 이전했으며, 비피도 주관으로 임상실험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미국 FDA와 미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임상연구 수행을 위한 준비 중이다.


◇당뇨병 치료제,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 개선에 효과 확인

▲ 홍준화 교수.
▲ 홍준화 교수.

최근 발병률이 늘고 있는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MAFLD)을 당뇨병 치료제로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은 최근 새롭게 개념을 정립한 것으로,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포함하는 신조어다. 코로나 시대를 맞아 비만도의 증가와 함께 관련 질환이 늘고 있는 가운데 나온 논문이어서 눈길을 끈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홍준화 교수는 서울대 임수 교수, 영남대 문준성 교수, 독일 보훔 루르대 Michael A. Nauck 교수와 함께 선행연구 248건을 검토, ‘당뇨병 치료제를 통한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MAFLD) 개선’에 대한 리뷰논문을 발표했다.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은 체중 감량 이외에 명확한 치료제가 없어 만성적인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홍 교수팀은 당뇨병 치료제인 SGLT2 억제제 및 GLP1 수용체길항제를 각각 혹은 병용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을 개선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혈당 조절과 함께 간내 지방 축적의 감소 효과뿐만 아니라, 기존 지방간 치료에서 달성하기 어려웠던 간의 섬유화 억제 효과도 동반됐다.

홍 교수는 “이번 논문을 통해 향후 대사이상을 동반한 지방간 환자의 간경화, 간암 등 간 관련 합병증과 심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당 연구는 ‘대사 이상 관련 지방간환자에서 SGLT2 억제제와 GLP1 수용체 작용제의 효능(SGLT-2 inhibitors and GLP-1 receptor agonists in metabolic dysfunction-associated fatty liver disease)’라는 제목으로 SCI 학술지인 Trends in Endocrinology and Metabolism(IF 12.015)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 ASDㆍADHD 인공지능 데이터 구축사업 추진
세브란스병원이 소아청소년 자폐스펙트럼장애(ASD)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인공지능 데이터 구축사업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추진하는 ‘2022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으로 세브란스병원은 5월부터 12월까지 7개월간 정부출연금 34억 7000만원을 투입해 ASD와 ADHD를 진단을 위한 뇌파와 안저 이미지 데이터를 구축한다.

이번 사업은 세브란스병원을 주축으로 은평성모병원과 강북삼성병원 등 진료기관과 AI 헬스케어 전문기업 루먼랩(대표 임재현)과 AI 데이터 품질관리 전문기업 에스에스엘(대표 박찬림)이 참여한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 컨소시엄이 주관한다.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천근아 교수가 총괄책임자를 맡아 사업을 주도할 계획이며 세브란스병원 소아신경과 강훈철 교수, 안과 윤상철 교수, 연세대 의과대학 의생명시스템정보학과 박유랑 교수, 은평성모병원 소아정신과 박민현 교수, 강북삼성병원 안과 한소영 교수가 세부책임자로 참여한다.

ASD와 ADHD는 신경발달장애로서 높은 유병률을 보이며 매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진단을 위한 단일 바이오마커가 밝혀지지 않아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뇌파와 안저 데이터를 기반으로 숙련된 의사의 판단이 필요하다.

뇌파와 안저 데이터는 침습성이 낮고 검사 시간이 짧으며 저렴한 비용과 재현성이 높아 대규모 데이터 구축이 용이하다. ASD와 ADHD 진단을 위한 바이오마커로서 활용 가치가 높은 이유다.

사업 총괄 책임자인 천근아 교수는 “아직까지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은 ASD와 ADHD에 대한 데이터를 구축하고 바이오마커를 발굴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AI 사업을 통해 발굴된 바이오마커가 단순히 진단의 보조적 수단을 넘어 질병의 중증도를 예측하고 하위 유형을 분류해 환자의 정밀 진단과 맞춤식 치료를 위한 초석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의료원, 메디사이언스파크 동화바이오관 입주기업 공모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정릉에 위치한 메디사이언스 파크 내 동화바이오관의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입주 모집은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로 지난 4일 시작해 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4층과 5층의 16개실이다. 기업 당 1~3실까지 배정 가능하다.

현재 고려대학교 혹은 고려대의료원과 산학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거나 대학 보유 기술이전 및 자문 등 협동연구시스템 구축이 필요한 기업, 감염병 연구나 신약개발,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특화 기업이라면 지원이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고려대의료원 의학연구처 홈페이지(하단 링크 참조) 공고를 통해 확인하거나 연구전략팀(02-3407-4043~6 / researchstrategy@korea.ac.kr)으로 문의하면 된다.

 

◇국립암센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확대 개소

▲ 국립암센터가 5월 16일부터 일반병상 525병상 중 총 344병상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상을 갖추게 됐다. 
▲ 국립암센터가 5월 16일부터 일반병상 525병상 중 총 344병상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상을 갖추게 됐다.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5월 16일부터 일반병상 525병상 중 총 344병상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상을 갖추게 됐다. 

국립암센터는 5월 16일(월) 원장, 부속병원장, 진료부원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개소식을 실시하고 이같이 밝혔다.

국립암센터는 부속병원 본관 61병동(대장암)에 45병상, 신관 5A병동(혈액암)에 41병상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시설을 완비해 올해 총 86병상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상을 추가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전담 간호 인력이 24시간 환자에게 전문적인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국립암센터는 2016년 42병상(82병동, 유방암)을 시작으로 매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왔다. 올해 추가된 86병상을 포함하면 통합 서비스가 제공되는 병상은 총 344병상에 이른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상 확대로 이제 국립암센터는 일반병상 대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상이 3분의 2에 달하는 수준이 됐다”면서 “암환자들에게 질 높은 간호간병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 만큼 간호·간병 걱정 없는 암 전문 병원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국제진료센터, 재외국민 비대면 의료서비스 개시
  서울대병원 국제진료센터가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 의료 서비스를 실시하기 위해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헬스커넥트와 협력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10일, 장학 국제진료센터장과 임동석 헬스커넥트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 진료·상담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유행으로 현지 의료 서비스 이용에 제약을 받고 있는 재외국민들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재외국민 환자는 헬스온(HealthOn) 앱에 입력한 건강기록을 바탕으로 국제진료센터 의료진들로부터 비대면으로 질병진단과 자문, 예후관리를 받을 수 있다. 

진료 후에는 소견서 발급 및 수납 서비스까지 앱에서 간편하게 제공된다. 서비스는 아랍에미리트(UAE) 지역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우선 제공될 예정이다.  

  장학 서울대병원 국제진료센터장은 “해외 거주 자국민을 보호하는 것은 국가 중앙병원의 책무”라며 “이번 협약이 재외국민에게 안정되고 편리한 의료 플랫폼과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재외국민 보호에 앞장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동석 헬스커넥트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재외국민이 국내 최고 수준인 서울대병원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해외 각국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점차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헬스온(HealthOn)은 헬스커넥트가 자체 개발한 디지털 헬스케어 어플리케이션으로, 작년 12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임시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대한간호협회, 간호법 이행 촉구 시위

▲ 대한간호협회는 여야 당사 앞과 국회 보건복지위 제1법안소위 소속 의원 지역구사무실 앞에서 국민 건강과 환자 안전을 위한 간호법 제정 약속 이행을 촉구하는 시위를 오늘(16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 대한간호협회는 여야 당사 앞과 국회 보건복지위 제1법안소위 소속 의원 지역구사무실 앞에서 국민 건강과 환자 안전을 위한 간호법 제정 약속 이행을 촉구하는 시위를 오늘(16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대한간호협회는 여야 당사 앞과 국회 보건복지위 제1법안소위 소속 의원 지역구사무실 앞에서 국민 건강과 환자 안전을 위한 간호법 제정 약속 이행을 촉구하는 시위를 오늘(16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간호법 제정 약속 이행 촉구 시위는 간호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호법은 2020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여야 3당이 간호법 제정 추진을 약속했고, 간호협회와의 협약에 기반해 2021년 3월 25일 같은 날 여야가 동시에 간호법안을 발의했다. 

이후 지난해 11월 24일 1차 법안심사소위를 시작으로 올해 2월 10일 2차 회의가 열린 후 4월 27일 3차 회의에서 여야 합의로 간호법 조정안이 마련됐다. 

또 지난 5월 9일 4차에 걸친 회의 끝에 간호 역사상 처음으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1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다.

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보건복지위 1차 법안심사소위 소속 여야 의원 모두 4월 27일 3차 회의에서 이미 합의했던 간호법 조정안을 5월 9일 4차 회의에서 통과시킨 것을 놓고 의사협회가 간호법 국회 법안소위 기습통과니, 날치기 졸속처리 운운하는 것은 억지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특히 “국민 건강과 환자 안전을 위한 간호법을 ‘악법’이라고 거짓 주장하며 국민을 볼모로 파업 등 강력투쟁에 나서겠다는 것은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위협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거듭 밝히지만, 간호법은 국민을 위한 법이기에 정쟁 수단이 아니며 되어서도 안 된다”며 “국민의힘도 대선 전에 간호법 제정을 수시로 약속했던 만큼 앞으로 남은 국회의 간호법 의결과정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경상북도의사회, 간호법 제정 저지 및 입법 강행 규탄 결의대회 개최

▲ 경상북도의사회가 지난 12일 의사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간호법 제정 저지 및 입법 강행 규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 경상북도의사회가 지난 12일 의사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간호법 제정 저지 및 입법 강행 규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경상북도의사회(회장 이우석)가 지난 12일 의사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간호법 제정 저지 및 입법 강행 규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우석 회장 및 장유석 대의원회 의장을 비롯한 임원 등이 참석, 간호법 제정 결사 반대를 외치며 결의문을 발표했다.

의사회는 “간호법 제정안은 국민 건강을 역행시키고 보건의료질서를 파괴할 악법임을 누차 경고하고 보건의료분야는 그 특성상 각 직역이 유기적으로 협업하며 조화를 이룰 때 환자치료에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음을 수없이 설파해왔다”며 “우리나라 의료체제와 질서를 근본적으로 부정하고 국민건강 수호를 위한 시스템을 전복시키려는 희대의 악법이 바로 간호단독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는 특정 직역의 이익을 대변하는 이런 악법 제정을 강행해 역사의 오점을 남길 것이 아니라 국가적 차원에서 보건의료인 지원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이를 의료법에 명시해 모든 보건의료인의 근무환경을 개선하도록 하는 일에 더욱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경상북도의사회 회원 일동은 간호법 제정안의 즉각적인 폐기를 요구하고, 간호법 제정 입법 시도를 멈추지 않는다면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간호법 폐기를 위해 강력 투쟁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

 

◇여수도시관리공단ㆍ여수경찰서, 화순전남대병원에 헌혈증서 기탁

▲ 여수지역 공공기관들이 잇따라 생명나눔 헌혈운동에 나섰다.
▲ 여수지역 공공기관들이 잇따라 생명나눔 헌혈운동에 나섰다.

여수지역 공공기관들이 잇따라 생명나눔 헌혈운동에 나섰다.

여수시도시관리공단(이사장 김태규)는 최근 ‘2022년 사랑나눔 헌혈 활동’을 통해 모은 헌혈증서 126매를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 전달했다.

이영철 공단 상임이사는 “암환자나 응급환자에게 필요한 혈액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매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헌혈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헌혈증서가 꼭 필요한 곳에 전달하고자 암 전문병원인 화순전남대병원에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여수경찰서(서장 정성록)도 직원들이 모은 헌혈증서 100매를 기탁했다. 전달된 헌혈증서는 치료와 수술 등 다량의 혈액이 필요한 응급환자나 백혈병환자 등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화순전남대병원 정용연 병원장은 “코로나19 여파로 헌혈인구가 크게 줄어 응급혈액 부족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여수지역 공공기관들이 생명나눔을 실천해 주위를 따뜻하게 하고 있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전남대병원, 국립 5ㆍ18민주묘지 참배

▲ 전남대병원이 5ㆍ18 민주화운동 42주년을 맞아 지난 12일 국립 5ㆍ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 전남대병원이 5ㆍ18 민주화운동 42주년을 맞아 지난 12일 국립 5ㆍ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이 5ㆍ18 민주화운동 42주년을 맞아 지난 12일 국립 5ㆍ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이날 안영근 병원장을 비롯한 전남대병원 의료진 및 직원 30여 명은 5ㆍ18묘역을 찾아 헌화ㆍ분향하며 영령들을 위로했다.

이번 참배는 1980년 5월 야전병원을 방불케 할 정도의 참혹한 의료현장에서 분노와 공포를 억누르며 밤낮없이 치료에 매진했던 선배 의료진의 숭고한 의료정신을 이어가고, 군부의 폭압에 희생된 민주열사들의 넋을 기리고자 이뤄졌다.
 
특히 전남대 정치외교학과 학생으로 시민군 대변인이었던 윤상원 열사와 전남대 총학생회장이었던 박관현(행정학과) 열사, 전남대 의대생이었던 이병휴 열사 그리고 전남대 교수였던 명노근ㆍ이석연님의 묘를 찾아 참배했으며, 참석자들은 각각 다른 희생자의 묘지에 헌화하기도 했다.
 
이날 헌화 전 안영근 병원장은 국립 5ㆍ18민주묘지 방명록에 ‘시대의 아픔을 치유한 오월의 정신으로 시민의 아픔을 치유하며 함께 하겠습니다’라고 기록했다.
 
헌화를 마친 뒤 안영근 병원장은 “오월 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민주, 인권, 평화의 숭고한 가치를 계승ㆍ발전시키도록 하겠다”며 “하루빨리 감춰진 진실을 밝혀내 희생자와 유족들의 명예를 회복하고, 진정으로 광주의 아픔을 치유하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김성재 교수, 당뇨성 족부궤양 치료물질 개발 국책 연구과제 선정

한국연구재단의 2022년도 개인 연구, 우수신진연구사업에서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정형외과 김성재 교수(당뇨발센터장)팀의 당뇨성 족부궤양 치료물질 개발 주제가 선정됐다.

김 교수팀의 ‘재료공학, 단백질공학, 면역학 융합을 통한 당뇨성 족부궤양 재생물질의 개발’이라는 이번 연구과제는 2022년 4월부터 5년간 총 5억원의 연구비를 수주해 이뤄진다.

당뇨병 유병률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당뇨성 족부궤양(당뇨발)으로 고통받는 환자 또한 증가하고 있다. 당뇨발은 치료과정이 오래 걸리고, 치료기간 환자들의 일상생활이 크게 제한될 수 있다. 특히, 혈관이 심하게 손상된 환자와 신체의 회복능력이 크게 저하된 환자의 경우 치료를 위해 하지의 일부를 절단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연구는 심한 괴사가 진행되는 부위의 조직 재생능력을 비약적으로 높일 수 있는 치료물질 개발을 목표로 한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목표로 하는 치료물질은 환자분들이 치료기간 보다 편안한 일상생활을 영위하도록 하고, 절단율을 크게 낮추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수많은 당뇨병 환자들에게 희망을 안겨드릴 수 있는 당뇨발 치료의 원천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지난 수년 동안의 당뇨발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2021년 당뇨발센터를 개소해, 전국의 수많은 당뇨발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으며, 궤양의 정도가 심한 환자들에게 교정절골술, 힘줄재건술이나 미세피판술 등의 수술적 치료와 필요한 경우에는 고압산소치료를 접목해 좋은 치료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김성재 센터장은 미세수술 및 조직 재건술에 대한 다양한 임상경험을 갖고 있으며, 지난 5년간 근골격계 및 연부조직 치료에 대한 SCI(E)급 논문을 30여편 게재하는 등 당뇨발 치료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제천온빛안과 전찬양 원장, 건양대병원에 1000만원 후원

▲ 전찬양 원장.
▲ 전찬양 원장.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은 제천온빛안과 전찬양 원장으로부터 기부금 10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16일 밝혔다. 2020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후원이다.

전찬양 원장은 건양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건양대병원에서 인턴 및 레지던트를 거쳐 안과 전문의로 근무하다가 충북 제천에 온빛안과를 개원했다.

성금은 건양대병원 안과에서 치료를 받는 저소득 취약계층 환자들의 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전찬양 원장은 “수술비가 부족해 안과 수술을 포기하는 환자들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기부를 결심했다”며, “앞으로도 뜻깊은 나눔을 이어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장호 의료원장은 “동문이 소중한 기부금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국가적 위기사태를 비롯한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커다란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순천향대서울병원, 몽골 6개 주요 국립병원과 업무협약

▲ 순천향대서울병원은 지난 12일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몽골 국립 제2병원 등 주요 국립병원 6곳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 순천향대서울병원은 지난 12일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몽골 국립 제2병원 등 주요 국립병원 6곳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순천향대서울병원(병원장 이정재)은 지난 12일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몽골 국립 제2병원 등 주요 국립병원 6곳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순천향대서울병원과 몽골 병원은 의료진 교육훈련과 학술연구, 임상 교류와 환자 유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몽골과의 협력을 약속했다.

몽골 국립 제2병원, 제3병원, 국립암센터, 국립부상병원, 암갈란 산모병원과 바양골 구립병원 등 총 6개의 병원과 협약을 체결한 순천향대서울병원은 2021년 10월부터 이달 5월까지 3차례 동안 13명의 교수진이 몽골을 방문해 1000여명의 의료진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프로그램은 몽골의 보건부가 주관하고 보건개발원이 주최한 교육 과정으로 코로나19로  몽골 의료진의 해외 연수가 불가능해지면서 한국의 의료진을 초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경외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과, 호흡기알레르기내과, 흉부외과, 방사선종양학과, 심장내과 등 순천향 서울병원의 다양한 전문의가 파견됐다.

이정재 병원장은 “그동안 몽골과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해왔는데 우리 순천향이 몽골의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책임감이 생긴다”며 “순천향 설립이념인 인간 사랑의 정신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몽골 보건부 에르뎀빌렉 차관은 “몽골 정부에서도 보건의료 발전과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순천향이 어려운 시기에 몽골을 방문해 의료진들의 교육 훈련을 위해 노력해준 것에 감사를 표한다”며 “순천향과 몽골의 공동 발전을 위해 우리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3월에는 몽골의 보건부 차관이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을 방문한 바 있다.

 

◇분당차병원 김찬ㆍ전홍재 교수, ‘면역항암치료의 이해’ 출간

▲ 김찬 교수(좌)와 전홍재 교수.
▲ 김찬 교수(좌)와 전홍재 교수.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찬ㆍ전홍재 교수가 암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면역항암치료 지침서 ‘면역항암치료의 이해’를 출간했다.

총 3부로 구성된 이 책은 면역항암치료를 위한 기본 원리부터 치료 사례를 포함해 ▲면역항암제는 어떤 암에서 어떻게 사용될까? ▲면역항암제의 부작용과 대처법 ▲암 환자가 알아두면 좋은 국가 제도와 임상시험 ▲면역항암치료의 최신 트렌드까지 면역항암치료에 대해 체계적인 정보를 상세히 담고 있다. 

김찬, 전홍재 교수는 실제 진료와 연구 경험 속에서 이야기들을 녹여내 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면역항암치료 이야기를 객관적이고 체계적으로 담아 면역항암치료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김찬, 전홍재 교수는 면역항암치료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로 항암, 표적 치료에 국내에서 가장 많은 치료 경험을 가지고 있는 의사들이다. 다양한 기초연구와 중개연구, 신약임상연구 수행은 물론 국내외 제약사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찬 교수는 “면역항암치료를 시작하는 환자와 보호를 위한 안내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일반인들의 눈높이에서 쓴 책”이라며 “면역항암치료와 관련된 내용을 모두 담아 면역항암치료를 공부하고자 하는 환자와 보호자에 좋은 교과서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홍재 교수는 “현장에서 만난 환자들이 궁금해하고 답답해하시는 면들을 이 책에 충실히 반영하도록 노력했다”며 “면역항암치료 시 조심해야 할 부분부터 부작용 대처법까지 풍부한 치료 경험 없이는 다룰 수 없는 내용들이므로 이 책을 통해 많은 암 환자와 가족들이 암 치료에 용기와 희망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 재관류치료 뇌졸중센터 인증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이 대한뇌졸중학회로부터 재관류치료 뇌졸중센터 인증을 받았다.

재관류치료는 급성뇌경색 환자에게 혈전용해제를 사용해 혈전을 녹이거나, 기구를 뇌혈관에 삽입해 혈전을 제거하는 시술이다. 환자가 병원에 늦게 도착해 치료시기를 놓치면 뇌 손상으로 인한 합병증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재관류치료가 가능한 병원에서 빠른 시간 내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2019년 대한뇌졸중학회로부터 뇌졸중센터 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이번 2022 재관류치료 뇌졸중센터 인증도 획득했다. 대한뇌졸중학회 인증은 추후 국가 정책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119 응급대원들은 이러한 인증병원을 찾아 환자 이송을 할 수 있다.

재관류치료 뇌졸중센터 인증은 ▲응급/급성기 적정진료▲뇌졸중집중치료실 운영 ▲중환자 진료 역량 ▲뇌졸중팀 운영 ▲중재시술 의료진의 구성 ▲적정 진료 및 시설 ▲뇌졸중 레지스트리 운영 및 질 향상 활동 등을 종합 평가해 이뤄진다.

뇌졸중 TFT팀 이영배 위원장(신경과)은 “급성기 뇌졸중 환자들에게 적절한 진료프로세스와 신속하고 적정한 치료를 제공하고 있음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가천대 길병원은 비전에 맞춰  급성기 뇌졸중 치료를 24시간 365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가천대 길병원 뇌졸중 TFT팀은 위원장 신경과 이영배 교수를 포함해 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응급의학과, 진료팀, QI전략실, 심사평가부, 영상의학과, 진단검사, 의무기록 등 다학제 진료팀으로 구성돼있다.

 

◇의협 “정부와 발맞춰 북한 방역 지원 최선”
최근 북한이 코로나19와 관련된 방역상황을 공개하자 의협이 정부와 함께 북한 방역 지원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최근 ‘북한 방역 상황에 따른 대한의사협회 입장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지난 12일 북한은 코로나19의 국제적 감염 유행 이후 처음으로 코로나19와 관련한 방역상황을 공개했는데, 지난달 말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 발생한 코로나19 발열자 수가 82만 620여 명이며 이 중 49만 6030여 명이 완쾌됐고 32만4550여 명이 치료중이며 누적 사망자 수는 42명으로 알려졌다.

의협은 “그간 코로나 청정국이라며 대외적으로 선전하던 북한이 사실상 코로나19 변이종의 지역사회 광범위 전파를 국제사회에 공표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 팬데믹 현상은 복잡한 국제관계에 우선해 인류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요인”이라며 “통일부가 밝힌 신속한 대응과 실질적인 도움에 대한 입장을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적극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한의사협회는 “코로나19는 이미 전 세계적 보건의료 위기요인으로 국제적 공조가 필히 요구된다”며 “인간생명의 존엄과 건강한 삶의 가치를 존중하는 전문인이라는 본연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정부와 발을 맞춰 북한의 방역 상황에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순천향대천안병원 김성용 교수, 한국유방암학회 차기회장 선출

▲ 김성용 교수.
▲ 김성용 교수.

순천향대천안병원 외과 김성용 교수가 최근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2022 세계유방암학술대회(GBCC) 및 한국유방암학회 총회에서 차기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3년 5월부터 2025년 4월까지 2년이다.

창립 23년째를 맞이한 한국유방암학회는 유방암 치료의 발전을 이끌고 있는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학회다.

김 차기 회장은 그동안 한국유방암학회에서 GBCC 조직위 사무총장, 총무 및 기획이사, 부회장 등 다양한 보직을 수행하며 학회 발전에 적극 기여해 왔다.

김성용 차기 회장은 “한국유방암학회가 세계 유방암 치료의 선두주자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주어진 차기회장으로서의 역할에 충실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치의학회, 정기총회 성료

▲ 대한치의학회는 15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제5회 사단법인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 대한치의학회는 15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제5회 사단법인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대한치의학회(회장 김철환)는 15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제5회 사단법인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한광협 원장, 대한여성치과의사회 이민정 회장, 대한치과병원협회 구영 회장,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임훈택 회장이 참석했다.

김철환 회장은 “대한치의학회는 치의학 분야 전문 학술단체의 유기적 연대를 통한 대한민국 치의학희 발전을 도모하고자, 2002년 창립되었으며, 그간 많은 난관과 역경이 있었으나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오늘날에 이르렀다”며 “내년 2022년에는 창립 20주년을 맞이하게 됨을 항상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고 있는 회원학회들에 감사드리며, 소통하고 화합해 더욱 발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 제50회 보건의 날 기념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장은 김종엽 원장(보스톤스마트 치과의원 / 대한치의학회 재무이사)이 각각 그동안의 치의학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였다.

2021 회계연도 최우수학회상으로 대한치과보존학회가 수상하였고, 회원수 구분에 따라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가 각각 우수학회상을 수상하였다. 우수학회상 제도는 2014년도부터 시행되었고, 3년 내 1회 시상을 원칙으로 하며, 타 학회에 모범이 되는 활발한 학술활동을 하는 학회에 시상하고 있다. 

또한 이번부터 대한치의학회 영문학회지 편집위원회에서 올해의 게재 논문 중 우수논문 3편을 선정해 시상하고자 결정돼 2021년도 전체 게재 논문을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박진영(연세치대 임상연구조교수), 손영탁(경북치대), 양송이(건양의대 조교수)가 수상했다.

치의학회 주관 감사패 증정으로 대한치의학회 첫 법인감사에서 사단법인 단체의 운영을 위한 많은 조언을 해준 김삼섭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 운영지원과 행정사무관, KDbase의 성공적인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신 홍외현 의과학연구정보센터 교수, ‘구강 공공보건정책 발전방안 모색’의 연구과제의 공동책임연구원으로서 치의학 분야의 근거중심 연구에 헌신적으로 노력하여 준 이민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정책연구팀장에게 증정했다.

치의학회의 국윤아 감사, 김영수 감사는 이날 감사보고에서 “2021년도 회무 및 회계에는 이상이 없으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고생해준 집행부 및 사무처 분들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치의학회의 내적 성장과 더불어 외적 성장을 위해서 독립적이고 정기적인 별도의 사업이 반드시 필요하기에 이를 위한 신규사업 마련을 다음회기 중요 과제로 말씀드린다”고 밝혔으며 감사보고서는 총회의 인준을 받았다.

또한 이날 총회에서는 ▲2022년 회계연도 예산(안) 심의의 건 ▲2021 회계연도 불용예산 추가사용 승인 요청의 건 ▲‘치의학의 정의’ 및 ‘치과의사의 업무범위’ 제정의 건 ▲치과 의료기관의 명칭표시에 관한 의료법 시행규칙 제40조 제4호 개정의 건 ▲치과의사 국소마취 임상진료지침 개발 지원 요청의 건 ▲기타안건 등이 의안심의 후 가결됐다. 

이후 보고사항으로 ▲보건복지부 정기 법인감사 실시 ▲대한치의학회 20년사 발간 준비 ▲대한치의학회 창립 20주년 기념 종합학술대회 준비 ▲치협 학회인준규정 개정(안) 및 학회인준신청에 관한 세칙 제정(안) ▲연송치의학상 규정 개정 ▲표준치의학용어집 발간 및 인쇄본 증정 ▲대한민국 치과의사 권익수호 사례 JADA 게재 ▲대한치의학회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교육운영(2017~2021)결과 ▲2021 회계연도 외부 연구용역 진행 ▲대한치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 창립 및 KDbase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보고했다.

이날 총회는 정부의 방역지침이 완화됐음에도 불구하고 비말차단을 위한 칸막이 설치, 실내 마스크 착용, 손소독 실시 등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운영했고, 무사히 성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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