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연장 28일 개통 예정… 호재 힘입어 광교 부동산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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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광교호수공원 일대. /경인일보DB

 

황금노선으로 불리는 신분당선 강남~신사 연장선 개통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신분당선 역사 일대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수원 광교신도의 경우, 최근 경기도청 이전에 더해 신분당선 신사역 연장이 미칠 효과에 들뜬 모습이다.

16일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신분당선 강남~신사역 연장선이 오는 28일 개통될 예정이다. 시민들은 이날 오전 첫차부터 광교역에서 신사역까지 지하철을 통해 이동할 수 있다. 신사행, 광교행 첫차는 모두 새벽 5시 30분이고, 막차는 밤 11시 21분으로 예정돼 있다.

그동안 광교에서 신사까지 이동하려면 강남역에서 버스 또는 지하철 환승을 통해 이동해야만 해 1시간이 넘는 시간이 소요됐다. 하지만 이번 강남~신사 연장선 개통으로 환승 없이 42분 만에 도착할 수 있게 됐다.



신논현역, 논현역, 신사역 등 3개 역이 추가되는데 신논현역은 9호선, 논현역은 7호선, 신사역은 3호선으로 각각 환승할 수 있어 경기도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사 연장선 개통에 신분당선역 일대 주민들이 반색하고 있다. 광교신도시의 경우 대표적으로 수혜를 입을 지역으로 꼽힌다. 도청 이전과 함께 강남~신사 연장선 개통까지 호재가 겹친 것이다.

아파트 실거래가 정보 조회 업체인 '호갱노노'에 따르면 광교중앙역과 경기도청 신청사 인근에 위치한 광교 자연앤힐스테이트 110㎡(전용)는 최근 연이어 14억7천만원과 14억8천만원에 거래됐다. 최근 14억원 초반까지 시세가 떨어졌지만 각종 호재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다.

광교신도시의 A공인중개사는 "이 주변에서 최근 가장 큰 관심사는 신분당선 신사역 연장이다. 가로수길에서 점심을 먹고 돌아와도 1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수원에서 집값의 지표는 결국 강남, 신사 등 서울 주요 도심을 얼마나 빠르게 도달할 수 있느냐의 문제"라고 말했다.

/서승택기자 taxi22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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