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가 아디다스와 콜라보레이션한 ‘아디다스X구찌’ 컬렉션을 룩북을 통해 사전 공개하고, 내달 7일 공식 런칭한다. 구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는 지난 2월 이탈리아 밀란에서 공개됐던 ‘익스퀴짓 구찌’ 컬렉션 패션쇼로 구찌와 아디다스의 엠블럼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협업 컬렉션을 선보였다.  

구찌는 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아 사토리얼 스트리트웨어로 스펙트럼을 확장시키며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아디다스를 상징하는 3-스트라이프(삼선)는 구찌의 헤리티지와 결합돼 에슬레틱과 레저웨어의 실루엣을 연상시키는 기성복 전반에 등장한다. 

트랙 팬츠의 한쪽 다리 부분에는 아디다스의 화이트 3-스트라이프가, 다른 쪽 다리 부분에는 구찌의 레드-그린 웹이 적용됐다. 아디다스 트레포일 로고와 구찌 GG모노그램 같은 모티브는 에너제틱한 프린트 장식과 어우러져 두 브랜드의 시너지 효과를 만든다. 

레더 힐, 스웨이드 로퍼, 실크 스카프 등 구찌의 포멀한 아이템들은 아디다스의 캐주얼 코드와 만나 하이브리드한 매력을 선보인다. 또, 레트로의 미학은 옷을 차려 입는 데 규칙이 없다는 것을 보여줘 본질적으로 컨템포러리 스타일과 연결됨을 보여준다. 

혁신, 발전, 지속가능성 목표와 협력에 대한 구찌의 약속을 반영한 이번 컬렉션은 폴리에스터, 코튼, 비스코스 등 미래지향적 소재로 제작했다. 아디다스X구찌 컬렉션은 내달 7일부터 선별된 구찌 스토어와 공식 온라인 스토어, 전용 팝업 스토어, 아디다스 컨펌드 앱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이서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